남자도 여자도 아닌 성이 있다고?

2018.01.22

안녕하세요? 김민경 기자입니다.



오늘은 남자도 여자도 아닌 '인터섹슈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독일어, 수컷, 3D 모델, 외딴, 3D, 모델, 가득 차 있는 몸



출처:pixabay



인터섹슈얼은 남자와 여자 두 가지 성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을 말합니다.



제 3의 성인 것이죠. 하지만 이런 인터섹슈얼인 사람들은 일반 신생아 1000명 중 1명꼴로 태어나기 때문에 비중이 적은 편이라서  가정 폭력, 학교 폭력 등에 시달리기 쉽습니다. 그래서 보통 인터섹슈얼 성을 갖고 태어난 분들은 부모의 동의하에 수술을 통해 강제로 한쪽 성을 제거 하는 수술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수술을 하지 않을 수도 있겠죠? 이런 분들은 특히나 2차 성징을 시작하는 사춘기 때 생리 때문에 생리대를 사다가 친구들에게 들켜서 따돌림을 당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이런 인터섹슈얼이라는 성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원인은 내부 생식기를 한쪽으로 만드는 유전자의 작용에 문제가 있거나, 성호르몬의 작용 과정에 문제가 있을 때 생긴다고 합니다.





출처:pixabay



그런데 이런 성을 갖고 태어나신 분들은 출생 신고서에 남자로 표기를 해야 할까요? 여자로 표기를 해야 할까요?



정답은 본인의 선택입니다. 보통은 겉모습 때문에 남자로 표기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은 숨겨진 여성의 생식기를 발견 하지 못하였을 때도 그렇게 표기하곤 합니다. 실제로 이런 사례는 우리나라는 물론 다른 나라에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출생 신고서에 인터섹슈얼이라는 성은 없습니다. 하지만 외국 중에 2개의 국가는 출생 신고서에 인터섹슈얼이라는 성이 표기 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우리나라에는 남자와 여자 2가지 성 밖에 나와 있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출생 신고서에 인터섹슈얼이라는 성을 표기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우연히 남자애가 생리대를 사는 것을 목격하는 등 인터섹슈얼인 것 같은 아이가 있다면 그 아이가 들킨 줄 알고 불안해하지 않도록 못 본 척해 주시거나 혹시 인터섹슈얼인 것이 들켜서 학교폭력을 당하고 있다면 먼저 손을 내밀어 주세요.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8.01.24

민경 기자, 반가워요. 인터섹슈얼을 주제로 한 기사를 써 주었네요. 인터섹슈얼이 남성과 여성 외의 제3의 성이라고 표현했는데, 이건 객관적인 사실이라고 볼 수는 없어요. 성 소수자나 동성애 문제는 아직 나라마다 받아들이는 방식이 조금씩 다르지요. 이 글에서 민경 기자는 인터섹슈얼에 대한 생각을 마치 객관적인 사실처럼 다뤘는데, 글을 쓸 때는 객관적인 사실은 사실로, 사실이 아니라 자신의 견해라면 견해라고 밝혀야 해요. 그 두 가지를 분명하게 밝히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만약 민경 기자가 인터섹슈얼에 대한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다면, 그 견해를 뒷받침하는 근거를 밝혀줘야겠지요.

다음 글을 쓸 때는 자신의 견해를 드러내고 싶은 글인지, 아니면 객관적인 지식, 사실을 전달하는 글인지를 잘 분명하게 파악하고 글을 써 보길 바랄게요. ^^

[알아 보겠습니다.] → [알아보겠습니다.], [두가지] → [두 가지], [1명 꼴로] → [1명꼴로], [동의 하에] → [동의하에], [성밖에] → [성 밖에], [불안해 하지] → [불안해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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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신기해요......
내가 인터넥슈얼인이라면 어떻게되었을까 다시 한번 생각하게 돼네요.
김민경 기자, 대단해요!!
'인터섹슈얼'참 시기하네요.전 오늘 처음 알았어요.
강제로 수술을 한다니...정말 무섭네요..!
오호!모르는정보네요~^^
맞아요~~
헐.. 중성이 진짜 있었다니..
1000명중에 한명이면 자주 일어나겠네....?!
어! 그렇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