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생명, 안전하다고 생각하세요? 어린이생명안전포럼에 가다

2014.07.22

 



7월 17일(목) 광화문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어린이환경재단에서 주최하는 어린이생명안전포럼이 열렸다. 시인 김용택님, 조희연 교육감님, 문용린 전 교육감님 등 유명한 분들이 많이 참석하셨다. 처음에는 높으신 분들의 환경에 대한 말씀이 있었다. 다음으로는 지금 우리 어린이들은 생명안전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설문조사 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어린이들은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협하는 가장 큰 불안요인으로 전쟁(36%)을 1위로,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21%)와 학교폭력(21%)을 2위로 꼽았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전쟁은 잘 일어날 것 같진 않지만 한번 일어나면 죽을 수도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 사회가 안전해지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생명안전을 위협하는 사람들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어야한다’ 가 1위(27%), 어릴 때부터 생명안전 교육이 이루어져야한다가 2위(21%)로 나왔다.



무책임한 사람들은 제대로 벌을 받아 반성도 하고, 그걸보고 다른 사람들도 이런 행동을 안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다. 우리도 학교에서 규칙을 어기면 반성문도 쓰고, 벌도 받는다. 친구들이 야단맞는 거 보면서 나도 조심하게 될 때도 있다. 세월호사건 때 대피방송도 안 하고 선장은 먼저 도망가서 고등학교 형, 누나들이 많이 사망하게 된 뉴스를 들으면서 진짜 많이 화가 났었다. 우리 사회의 안전함을 점수로 준다면 100점 만점에 몇 점이 나올까? 60점! 생각보다 높았다. 내가 생각하는 생명안전점수는 30점 정도이다. 다른 나라에 비해 부실공사가 더 많고, 사람들이 규칙을 잘 안 지키는 것 같기 때문이다. 나도 고속버스 타고 갈 때 안전벨트는 귀찮다고 안하고, 자전거탈때는 재밌어서 손도 놓고 탄다. 길 건널 때 우리들은 신호등 바뀔 때까지 기다리는데 어른들은 그걸 안 기다리고 그냥 건너시는 것도 많이 본다. 생각해보니 생명안전에 대한 걸 보통때는 대충대충 생각하고 생활한 것 같다. 점수를 생각해보니 30점인데, 보통때는 내 생명이 무척 안전하다고 생각했었던 것 같다. 아니 이런 걸로 진짜 그렇게 위험하겠어 뭐 이런 생각을 했었다. 이제부터라도 우리 모두가 생명안전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미래의 어른, 우리들의 생명안전에 주목해야겠다. 나도 대충대충 생각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글쓰기 평가김청한 기자2014.07.29

항상 활동적인 김준영 기자!
글에서도 항상 특유의 생동감이 느껴져서 좋아요~.

이번 기사에서도 현장에서 경험한 느낌을 잘 표현했어요.
덕분에 다른 친구들도 좀 더 쉽게 행사를 이해할 수 있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기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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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첫번째 사진이 아주 옛날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 찍은 사진 같아요 ^^
요세 우리들의 안전에 문제가 좀 있는것 같아요...
우리의 안전을 우리가 지킬 수 없는 것이 더 큰 문제인것 같아요.
우와 멋져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