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첫 청와대 입성!

2018.05.12

안녕하세요. 유연우 기자입니다.



저는 봄방학을 맞아 5월 8일에 청와대를 방문하였습니다. 지난 겨울 아빠께서 청와대 관람을 신청하셨습니다. 4월에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면서 대통령께서 청와대를 나서 판문점으로 가는 모습을 텔레비전 생중계로 보면서 그 곳이 어떤 곳인지 많이 궁금했었습니다. 



 





▲ 청와대 본관의 모습



청와대는 대통령이 살고 일하시는 우리나라의 주요 기관입니다. 청와대는 "푸른 기와를 올린 집"이라는 뜻을 갖고 있지만 녹지원, 영빈관 등과 가은 지역도 모두 청와대 입니다. 사실 현재 경복궁에 가보면 창덕궁과 같은 후원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실 것입니다. 그럼 경복궁의 후원은 어디에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현재 청와대가 있는 위치가 바로 경복궁의 후원 영역입니다.



 



청와대 견학은 먼저 춘추관에서 시작합니다.  춘추관에 들어가려면 출입증을 발급받고 소지품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청와대에서는 음식물 반입 및 섭취는 불가능합니다. 소지품 검사는 우리가 해외여행을 갈 때 공항에서 검사를 받는 것 같았습니다. 혹시 가방에서 이상한 물건이 나오면 어쩌나 하고 가슴이 콩당콩당 뛰었습니다.



 





▲ 춘추관으로 들어가기전 소지품 검사를 받기 위해 줄서서 기다려요.



춘추관에서는 하얀 제복을 입은 경찰관님께서 일정을 안내해 주셨습니다.



 





▲ 청와대 관람 일정을 소개하는 하얀 제복의 경찰관님이에요. 청와대 관람내내 앞장서서 인도하셨어요.



청와대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본 후 청와대로 가는 길에 입구에서 기념품을 받았습니다.  어른들은 머그컵을 받았고 아이들은 카드지갑을 받았습니다. 





▲ 청와대 방문 기념으로 받은 어른용 기념품



첫 번째로 관람한 구역은 녹지원입니다. 녹지원은 드넓은 터에 잔디가 심어져 있는 마음의 휴식공간 같이 마음이 편안해 지는 곳 입니다. 녹지원은 체육대회,어린이날 등과 같이 대통령께서도 참석하시는 행사가 열릴 때 즐거운 행사가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또 그 중앙에는 173년의 오랜 수명과 높은 키를 자랑하는 반송이 있습니다. 녹지원 뒤쪽에는 전통가옥으로 된 상춘재가 있습니다. 상춘재는 "봄을 공경한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국빈급 외국 손님분들을 접대하는 곳입니다. 최근에 동계 올림픽 당시 아방카 보좌관이 상춘재에 초대되었다고 합니다. 상춘재는 우리나라를 잘 알릴 수 있도록 전통가옥 형태로 만들어졌습니다. 또 녹지원 근처에는 대통령 취임기념 식수들이 많이 있습니다. 녹지원 맞은편에 있는 건물 앞쪽에 건물을 세워 지나가며 볼 수 있습니다. 



 





▲ 녹지원 풍경이에요. 가운데 반송과 뒷편으로 상춘재가 있어요.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경무대 터입니다. 경무대는 청와대가 생기기 전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경무대의 뜻은 경복궁의 경, 경복궁 뒤편에 있는 신무문의 무 자를 따서 경무대라고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경무대는 일제시대의 조선 총독의 관사였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초대 대통령이신 이승만 전 대통령님께서는 경무대를 관사로 쓰셨습니다. 하지만 청와대를 완공하며 1993년 조선총독부 건물을 부수면서 경무대도 부셨기 때문에 현재는 경무대 터만 남겨져 있습니다. 경무대 터에는 큰 비석으로 천하제일복지(천하에 제일 복된 땅)이라고 쓰여 있는 것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또 경무대터 옆쪽에는 740년 된 아주 오래된 나무가 있습니다. 그 나무는 경복궁의 후궁이었다는 것을 설명해 주고 있었습니다.





▲ 경무대 터이에요. 천하제일복지라는 비석에서 기념촬영했어요.



세 번째로 방문한 곳은 청와대 본관입니다. 청와대 본관은 본관 건물(1층, 2층), 세종실, 충무실로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세종실은 주로 회의를 하는 곳으로 앞쪽으로는 역대 대통령님들의 초상화가 걸려있고 그 반대편에 있는 충무실은 임명장을 수여하고 일반적인 만찬을 주로 합니다. 청와대 본관 뒤쪽으로는 북악산이 펼쳐져 있습니다. 북악산은 이름 그대로 북쪽에 있는 바위 산이라는 뜻 입니다. 앞에서 보면 청와대와 북악산이 조화를 이룬 장관이 펼쳐질 것입니다.





▲청와대 대정원 아래에서 본관을 바라보면 뒷편으로 북악산과 잘 어울려요.



마지막으로 들린 곳은 영빈관입니다. 영빈관은 박정희 전 대통령 때 조성되었습니다. 영빈관은 청와대 중 가장 웅장하고 퓨전적인 건물입니다. 영빈관은 일반적으로는 5층 건물이지만 들어가면 2층 밖에 되지 않아 높은 천장을 자랑합니다. 영빈관 앞쪽에는 커다른 기둥이 앞쥐로 놓여있는데 앞쪽 기중은 완전 한통으로 하나의 무게만 13t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또한 영빈관 앞쪽으로는 왕이 다니는 길, 어도도 깔려 있습니다.



 





▲영빈관 전경



청와대 근처에는 칠궁, 청와대 사랑채 등 청와대 관련된 건물이 있습니다. 다만 화요일은 경복궁이나 사랑채가 휴관일이니 가급적 화요일에 가시는 것은 추천해 드리지 않습니다. 청와대에서 사진 촬영은 지정된 장소와 각도로만 가능하고 동영상 촬영은 절대로 가능하지 않습니다. 또 음식물 반입 및 섭취는 불가능 합니다. 청와대 관람 중에 대통령님을 만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어린이날과 같이 청와대에 행사가 있을 때에 방문하면 모든 분들을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점을 유의해 주시고 관람하시기 바랍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살고 계신 청와대를 다녀온 유연우 기자였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8.05.12

연우 기자, 반가워요. 청와대 견학이 가능해서 친구들이 신청하고 견학을 종종 하는 것을 기사를 통해 보았는데, 연우 기자도 이번에 청와대에 다녀왔군요. 신청하면 견학할 수 있는 곳이긴 하지만 가보지 못한 친구들도 많이 있을 텐데 사진과 구체적인 설명으로 글을 잘 써 주었어요. 직접 다녀온 사람이 쓸 수 있는 생생한 느낌도 잘 전달되었고, 현장에서 설명을 잘 듣고 기록도 했는지 정보도 꼼꼼하게 잘 정리해 주었네요.

또 적절한 사진과 설명이 글을 더욱 풍성하고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어요. 전체적으로 매끄럽고 풍성한 내용이 아주 좋았어요. 몇 군데 띄어쓰기 실수가 있는 곳만 수정해서 밑줄로 표시해 두었는데 확인해 보길 바랄게요. ^^ 앞으로도 활발한 연우 기자의 활동을 기대할게요. 기사 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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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추천합니다~
우와!저도 가보고 싶네요
저도 한 번 청와대 가보고 싶네요
우수기사 축하해요
추천 누르고 갑니다~

저는 청와대에 가면 보고 싶은 게 하나 있어요!!

바로바로 찡찡이라는 고양이 랍니다.

제가 고양이를 너무 좋아하거든요.

부러워~~ 우리 엄마아빠도 경찰이시지만 청와대는 한번도.....................
저는밖에서만 봤는데 ~자세한설명감사드립니다
2번 연속 청와대기사가 우수기사?!

저도 올해 3월에 가봤어요.ㅎㅎ

글 정말 잘 쓰셨네요!

감사합니다~
추천해요
우와!
저랑똑같은기사를 쓰셨는데 더 잘쓰셨네요!
추천누릅니다!
Ddd
감사합니다~기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