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문화가 함께한 1박2일 원자력안전캠프 8기 명예기자들과 잊지못할 좋은 추억을 남기다.

2014.08.22

  과학과 문화가 함께한 1박 2일 원자력안전캠프



<캠프 첫날> 대중교통 이용하기


   2014년 8월 13일 수요일 서울역에서 오전 7시 10분  KTX를 타고 대전으로 출발하였다.

대전역에서 내려서 대전의 대중교통을 이용해 보기로 하였다. 대전지하철은 교통카드가 아닌 동그란 토큰형태의 승차권을 사용하고 있었고, 서울 지하철과 다르게 1호선만 개통이 되어서 운행이 되고 있었다. 정부청사역에서 내려서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서울역에서 ktx 타기전에>                      <대전역에서 이용한 어린이용 토큰 >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ㅡ국제원자력안전학교에서 원자력 안전체험학습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국제원자력안전학교 앞에서>


  대전의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한국원자력안전기술에 도착하였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안으로 들어가 보니 푸른 들판에 기념비가 세워져 있었다. 자세히 들여다 보니 "안전한 원자력 푸른 미래" 라고 적혀 있었고, 곳곳에 "안전한 원자력"이라는 현수막도 눈에 띄었다. 원자력안전체험 강의를 들으러 국제원자력안전학교를 찾아서 들어 갔다.


  제일 먼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이라는 명칭이 길어서 잘 기억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은데 기관의 이름을 꼭 기억했으면 하는 말씀을 하셨다.


    1.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자력시설의 검사와 방사선 안전관리 등 원자력 안전규제의

                                          기술분야 전문실무를 담당하는 곳이다. 


     2.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주요기능은

         ①  원자력시설 안전규제

         ②  방사선시설 안전규제

         ③  방사선 비상대응

         ④  연구개발 전문화사업을 하는 곳이다.  


  그리고, 교수님께서 원자력과 방사선에 관한 강의를 해 주셨다. 

 

  원자는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존재로, 그 속에는 엄청난 힘이 존재하는데 이 힘을 이용하는 것이 바로 원자력이다.원자력 발전의 원료는 우라늄으로 우라늄 1G은 석탄 3톤을 태우는 에너지와 동일해서 같은 무게에서 300만배의 에너지를 만들어 낸다. 우리가 사용하는 전기의 절반 가까운 양을 원자력발전소에서 만들어 내고 있다. 원자력은 사람에게 아주 유용한 에너지원이지만,잘못 관리를 하면 방사선 때문에 피해를 입을수도 있어서 원자력을 이용하려면 모두 전문가들의 허가와 심사를 받아야 한다고 한다.


  다음으로, 방사선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방사선은 자연방사선과 인공방사선이 있는데 자연방사선은 공기,음식물,우주선,지각 등에서 나오고, 인공방사선은 병원,가전제품,원자력발전소 낙진 등에서 나온다. 처음에는 막연히 방사선이 무섭고 두려운 존재라고 생각했지만 자연방사선은 사람에게 나쁜 영향을 주기에는 너무 약하기 때문에 크게 무서워 할 필요가 없다고 하셨다. 

원자력과 방사선에 대한 강의를 집중해서 듣고 나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구내식당에서 맛있는 점심도 먹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으로 등재한 양동마을 방문과 신라 동궁,월지방문 


    

            <양동마을에서>                           < 경주 신라동궁과 월지 앞에서>


    양동마을은 안동의 화회마을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곳이다.

상류층 양반들이 대대로 살아온 곳으로, 조선 시대 가옥 150여 채가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마을을 보면 종가나 큰 기와집은 높은 곳에 위치해 있고, 초가집은 평지에 있다.

 

   이 마을에서 우리나라의 영화 중에 내 마음의 풍금,혈의 누 등을 촬영하였고,드라마 가문의 영광과 스캔들 등을 촬영한 곳이라고 한다. 양동마을을 전부 구경하기 위해서는 6시간이나 걸린다고 한다. 저녁이 되니 비가 내리기 시작 하였고, 저녁준비가 한창인 마을에서 풍기는 생선 굽는 냄새를 맡고 있으니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났다. 호텔에 도착해서 맛있는 저녁식사후 야경이 아름다운 신라동궁과 월지(안압지)를 방문하였다.멋진 광경을 담으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였다. 나도 사진을 찍기 위해 긴 줄을 서서 기다렸다. 그리고 멋진 광경을 사진과 마음속에 소중히 담았다.


<캠프 둘째날> 월성원자력발전소와  월성 fish farm


 

      <월성원자력발전소 홍보관에서>                        <월성 fish farm에서 >

 

  둘째날, 월성원자력발전소와 월성 fish farm  방문하였다. 월성원자력 홍보관에서 에너지 종류에 대해서 쉽게 설명해 주는 비디오를 관람하고 홍보관에서 설명을 듣고 월성원자력발전소를 방문하였다. 월성원자력발전소는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국내 유일의 가압중수로를 사용하는 곳이다.이 곳에서 실제 원자력발전소를 움직이는 운전실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나서 원자력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배수의 청정성과 안전성을 이용해서 만든 월성 fish farm을 갔다. 온배수로 다양한 어종을 양식해서 주민들과 함께 나누어 먹기도 한다고  하였다. 주로 넙치와 전복을 기르고 있었는데 관리하시는 담당자분께서 전복을 직접 보여 주시고 만질수 있게 해 주셨다.

  

구분

가압경수로

가압중수로

연료

저농축 우라늄

쳔연 우라늄

냉각재/감속재

경수

중수

연료 교체 시기

15~18개월 마다 정지 후 1/3씩 교체

운전 중 매일 교체

운영기

고리,영광,울진

월성 1~4호기

          *경수:일반 물             *중수:일반 물에 중성자가 하나 더 추가된 무거운 물

                                                                                       <참고자료:한국수력원자력 팜플렛>


주상절리 파도소리길과 읍천항 벽화마을

 


                 <부채꼴 주성절리 앞에서>                       <읍천항 벽화마을에서>

    

   다음으로 제주의 올레길처럼 만든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을 가 보았다. 비가 많이 내렸지만 길을 걷다보니 기분이 상쾌하였다. 출렁거리는 출렁다리를 건너서 부채꼴 모양의 주상절리 앞에서 사진을 찍고 내려오는데 빨간색 느린 우체통이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누구를 기다리는 건지 비까지 내리니 우체통이 더 쓸쓸해 보였다.주상절리길에서 내려와 읍천항 벽화마을을 발견하였다.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추억의 사진을 남겼다.


국립경주박물관과 아산역


    

    <국립경주박물관 신라역사관 앞에서>          <아산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리며>


   마지막으로 방문한 국립경주박물관은 다녀온 경험이 있는 곳이지만 매번 올때마다 새로운 기분이 드는 곳이고 친숙한 느낌도 느껴지는 곳이다. 관람을 다  마치고 기념품도 구입하면서 소중한 시간을 남기고 1박 2일의 일정을 마쳤다.

  

  만남에는 헤어짐이 있듯이 짧지만 보람된 1박 2일을 보내고 8기 명예기자들과 헤어졌다. 다음날이 광복절 연휴라는 것을 잊고, 서울로 올라가는 기차표를 예매하지 못해서 기차표가 없었다.

ktx를 타고 중간역인 아산역에서 내려서 지하철을 타고 서울로 올라 오는데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이런 경험도 하나의 추억으로 남게 되어서 모든 것에 감사했다.

  

   이번 원자력체험캠프는 과학과 문화를 배우는 특별한 캠프로   8기 어과동 명예기자들과 함께해서 더 소중한 시간이었다. 언니 오빠들도 많이 알게 되었고, 귀여운 동생들도 알게 되어서 내 마음속에 오래 오래 남을 것 같은 캠프였다. 




글쓰기 평가김청한 기자2014.08.22

굉장히 잘 쓰여진 글입니다.

1박2일 동안의 일정이 꼼꼼하면서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요.
캠프에서 얻은 정보와 본인의 느낌도 조화롭게 어울리고요.
중간 제목과 사진을 활용한 편집도 읽기에 도움을 줍니다.

무엇보다 글쓴이의 정성이 듬뿍 들어있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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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경주 여름 방학 때도 간다고 했는데 내일 개학 ㅠㅠㅠㅠ
국립경주박물관 재미있나요? 볼 것 많아요?
내 얼굴도 나오고.....ㅋㅋ
우와 민서 사진 잘 나왔다...ㅎㅎ
좋은 경험 했네요~~ 저도 꼭 가보고 싶었어요 내년에는 꼭 가보고싶어요
벽화마을 그림 장군은 누구예요?
민서야!!! 글을 너무 잘적었어... 꼭 가보지 않은 사람도 가본 것 같아!!!
어린이용 토큰 귀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