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블리츠

2018.05.29

지난 주말(5월 27일) 대전에서 바이오블리츠 생물 탐사대회에 다녀왔다. 엄마는 다섯 가족만 뽑는 탐사에 선정됐다며 엄마가 더 좋아하셨다. 아마 내가 좋아하는 분야라서 그러셨을 거다.



 



바이오블리츠는 전문가와 일반인이 모여 24시간 동안 다양한 생물종을 찾아보는 탐사활동이다. 사실 나는 버섯과 식물보다는 곤충탐사를 훨씬 기대했기 때문에 식물과 버섯탐사는 시큰둥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선생님들과 함께 여러가지 설명도 듣고 관찰도 하다보니 재미있었다.



 



식물탐사에서 가장 재미있던 식물은 떼죽나무였다. 하얀 꽃이 예뻤는데 떼죽나무 꽃들을 물 속에 뿌리면 물고기들이 모두 기절한다는 설명은 흥미로웠다. 버섯은 그냥 산이나 들에서 가끔씩 흥미롭게 발견하곤 했는데 한가지 새롭게 안 사실은 예쁘고 화려한 버섯은 다 독이 있는 독버섯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꼭 그렇지도 않으며 예쁘지 않고 식용버섯처럼 보이는 것에도 독이 있을 수 있다고 하니 버섯을 발견해도 절대 따거나 만지지는 말아야겠다.



 



곤충은 내가 정말 기대하고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포충망을 이용해 나비와 나방도 맘껏 잡고 땅만 보고 걸으며 온갖 곤충은 모두 잡았다^^. 그리고 사실 나는 조용히 혼자 곤충을 잡고 다녔는데 웬만한 곤충은 모두 내게 익숙했다^^



그리고 처음으로 예쁘게 생긴  애기 자벌레를 발견해서 기분이 좋았다.



 



일박이일간 선생님과 가족들과 함께한 시간은 너무 즐거웠다. 날씨는 덥고 야간곤충탐사를 참여하지 않아 아쉬웠지만



살아있는 모든 것들이 너무 좋은 나는 너무 너무 좋았다. 특히 모르는게 있으면 바로바로 알려주시는 전문과 선생님들이 계셔서 더 좋았다. 나도 나중에 살아있는 것들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에게 내가 아는 모든 걸 알려주고 싶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8.05.30

민찬 기자, 반가워요. 생물 탐사에서 알게 된 점과, 느낀 점을 글로 잘 표현해 주었네요. 민찬 기자가 알게된 것을 나중에 알려주고 싶다는 말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 이번 글에서 문법적으로 '좋았다'의 표현을 '조았다'라고 반복적으로 쓴 부분이 많았는데, 수정해서 밑줄로 표시해 두었으니 잘 확인해서 다음에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길 바랄게요. ^^

[조아하셨다] → [좋아하셨다], [조아하는] → [좋아하는], [조아따] →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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