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지브리 입체조형전

2014.09.21

9월 15일 월요일 동아사이언스 기자단에서 용산아이파크몰 6층 특별전시관에서 열리는 스튜디오 지브리 입체조형전에 다녀왔습니다. 작년에 일본 라그나시아 테마파크에서 열렸다가 대한민국에서 개최되었습니다. 2015년 3월 1일까지 개최된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사진으로 입체조형전을 살펴볼까요?

총 6개의 작품이 있습니다.



무대는 19세기 말, 유럽의 근미래화가들이 상상으로 그려냈던 마법과 과학이 공존하고 있는 세계 '앵거리'. 소피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모자상점에서 쉴틈없이 일하는 18살 소녀이다. 어느 날 오랫만에 마을로 나간 소피는 우연히 하울을 만나게 된다. 하울은 왕실 마법사로서 핸섬하지만 조금 겁이 많은 청년이다. 그런데 하울을 짝사랑하는 황무지 마녀는 두 사람의 사이를 오해, 주문을 걸어 소피를 90살의 늙은 할머니로 만들어 버린다. 그 후 가족을 걱정한 소피는 집을 나오게 되고 황무지를 헤매다가 하울이 사는 성에서 가정부로 낯선 생활을 시작한다. 그런데 그 거대한 성은 사람들이 그토록 무서워하는 ‘움직이는 성’이었다. 4개의 다리로 걷는 기괴한 생물 ‘움직이는 성’ 안에서 하울과 소피의 기묘한 사랑과 모험이 시작되는데…(줄거리)



줄거리는 너무 길어서 생략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숲에 사는 아시타카와 산은 어느날 만나게 되고 산은 아시타카에게 사슴신의 숲에 대해

말해준다. 그러던 어느날 사슴신이 숲으로 내려오는 중 자야코 일행이 사슴신의 목을 초응로 쏴서 훔치고 도주한다. 분노에 폭주한 사슴신은 목을 찾기위해 닥치는대로 생명력을 흡수해서 숲이 파괴된다. 아시타카가 자야코 일행에게 사슴신의 목을 돌려준다.(줄거리)



폼포코 31년, 더 이상 갈 곳 없는 너구리들이 봉기했다!! 조상대대로 전해지는 변신술로 인간들과의 대전투를 선언하다! 순진하고 천진하기만 한 너구리들의 내 땅 지키기 대작전!
  도쿄 근방의 타마(多摩) 구릉지. 다카숲과 스즈가숲, 두 무리로 나뉘어 살던 너구리들은 도쿄의 개발 계획인 '뉴타운 프로젝트'로 인해 그들의 숲이 파괴되자, 이에 대항하기 위해 중지되어 있던 '변신술의 부흥'과 '인간연구 5개년' 계획을 추진하기로 합의한다. 또한 시코쿠(四國)와 사도(佐渡) 지방에 살고 있는 전설의 장로 등에게도 원군을 청하기로 하고 '가위, 바위, 보 시합'을 통해 사자를 보낸다.
  너구리들은 외부의 원군이 오기를 기다리며, 변신술 특훈과 변신술을 이용한 게릴라 작전으로 인간들의 개발 계획과 공사를 방해하지만 결국 '뉴타운 개발 계획 저지'에는 효과가 거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 때, 그토록 기다리던 전설의 장로 3명이 시코쿠 지방에서 온다. 3명의 장로는 너구리 변신학을 집대성한 『요괴대작전』을 실행할 것을 선언한다. 이 작전을 경험한 인간들로 하여금 다시 너구리에 대한 존경과 경외심을 품도록 함으로써, "뉴타운 개발 계획을 백지화" 하도록 하려는 것이다.
  자! 과연!! 이후, 이들의 작전은 어떻게 될 것인가?!



1955년 일본의 아름다운 시골 마을. 상냥하고 의젓한 11살 사츠키와 장난꾸러기에 호기심 많은 4살의 메이 는 사이좋은 자매로 아빠와 함께 도시를 떠나 시골로 이사온다. 자상한 아빠 쿠사카베타츠오는 도쿄에서 대학 연구원이며, 입원 중이지만 따뜻한 미소를 잃지 않는 엄마가 있다. 곧 퇴원하실 엄마를 공기가 맑은 곳에서 맞이하기 위해서다. 숲 한복판에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처럼 낡은 집을 보며 자매는 새로운 환경에 대한 호기심으로 잔뜩 들뜬다.
 사츠키가 학교에 간 뒤, 혼자 숲에서 놀고 있던 메이는 눈 앞을 지나가는 조그맣고 이상한 동물을 발견한다. 그리고 뒤를 쫓아 숲속으로 들어가는데... 미로처럼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가다 큰 나무 밑둥으로 떨어지는 메이. 그곳에서 메이는 도토리 나무의 요정인 토토로를 만난다. 메이는 사츠키가 돌아오지마자 토토로를 만난 것을 자랑하지만 사츠키는 믿지 않는다. 그러나 비가 몹시 쏟아지던 날, 정류장에서 우산을 들고 아빠를 기다리다가 사츠키도 토토로를 만나게 된다.
 비를 맞는 토토로에게 우산을 빌려주자 토토로는 답례로 도토리 씨앗을 건넨다. 토토로와의 만남으로 행복감에 부풀어있는 사츠키와 메이. 그러나 그때 병원에서 어머니의 퇴원이 연기되었다는 전보가 온다. 불안해하는 메이는 혼자 엄마를 찾아 병원으로 떠났다가 길을 잃는다. 온 동네를 뒤졌지만 메이는 흔적조차 없고 저수지에선 어린 여자아이의 샌달이 발견된다. 사츠키는 메이를 찾기 위해 애타게 토토로를 부르는데.



마르코 파곳(Captain Marco Pagot)는 1차세계 대전 중의 이태리 공군의 에이스 파이롯이었다. 하지만 그가 파시즘의 발호를 목도하고는 공군을 그만두고, 그의 의지대로 자유롭게 날고자 했다. 그는 국경의 헌터가 되었고, 포르코 롯소가 되었다. 그의 젊은 인간의 얼굴은 지나의 레스토랑의 벽에 걸려있는 사진 속에 유일하게 남아 있다. 미야자끼 말로는 포르코는 한때 지나와 결혼하러 했지만, 세계대전이 발발하였고, 지나는 오스트리아령의 섬에 살고 있었다. 공군장교로서 적국의 땅에서 결혼할 수 없었던 거란다. 애국심과 애정 사이에 고민하던 그는 결국 국가를 택했단다. 하지만 그가 그의 동료 파이럿의 죽음 - 지나의 남편을 포함하여 - 을 보자 그의 행동에 회의를 품게 된다. 국가를 위해 죽는 것에 대해. 그의 마음 속에서 불타 오르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못하고 그는 돼지가 된 것이다.(줄거리)



짜증 잘 내고, 칭얼거리기 좋아하는 평범한 열 살 짜리 소녀 치히로 네 식구는 이사가던 중 길을 잘못들어 낡은 터널을 지나가게 된다. 터널 저편엔 폐허가 된 놀이공원이 있었고 그곳엔 이상한 기운이 흘렀다. 인기척 하나 없고 너무나도 조용한 이 마을의 낯선 분위기에 불길한 기운을 느낀 치히로는 엄마, 아빠에게 돌아가자고 조르지만 엄마, 아빠는 호기심에 들 떠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어느 음식점에 도착한 치히로의 부모님은 그 곳에 차려진 음식들을 보고 즐거워하며 허겁지겁 먹어대기 시작하는데, 그곳이 왠지 싫었던 치히로는 혼자 되돌아가겠다고 음식점을 나선다. 하지만 두려움에 다시 되돌아간 치히로는 돼지로 변해버린 부모님을 보고 경악을 한다. 겁에 질려 당황하는 치히로에게 낯선 소년 하쿠가 나타나 빨리 이곳을 나가라고 소리치는데.
 부모님과 같이 나가야한다는 생각에 결국 나갈 기회를 잃은 치히로는 마을에 머물게 되는데, 일하지 않으면 살 수 없는 마을에서 온천장의 종업원으로 일을 하게 된다. 온천장의 주인인 마녀, 유바바는 치히로의 인간이름을 빼앗고, 센이라는 새 이름을 준다. 방법은 없다. 마을 밖은 바다로 변해버려서 건널 수가 없고, 엄마, 아빠를 구할 방법도 모른다. 지금은 단지 온천장에서 일을 하며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뿐.
 온천장은 신들의 휴식처. 밤이 되면 800만 신들이 하나둘씩 온천장에 찾아들고 만화책에서나 보았음직한 갖가지 모양의 일꾼들이 시중을 든다. ‘센’이 된 치히로는 특히 보일러실을 총괄하는 가마할아범과 린 그리고 유바바의 오른팔인 하쿠의 보살핌을 받으며 그 곳 생활에 적응하기 시작한다. 게다가 모두가 따돌리는 얼굴없는 요괴는 치히로에게 관심을 보이며 여러모로 도와준다.
 한편 평화로운 온천장에는 치히로가 들어오고 나서 사건이 끊이질 않는다. 10리 밖에서도 악취를 풍기는 오물신이 찾아오는가 하면, 조용히 지내던 얼굴없는 요괴가 금을 만들어내기 시작하며 종업원들을 현혹시킨다. 그렇게 하루하루 지내던 어느날 용으로 변했던 하쿠가 상처를 입고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자 치히로는 가마할아범의 도움으로 생과 사의 갈림길을 운행하는 죽음의 기차에 오른다. 오직 편도만이 운행되는 기차였지만 지금껏 자신을 돌봐준 하쿠를 구하기 위해, 그리고 부모님을 마법에서 풀리게 하기 위해서는 그 길 밖에 없었다. 처음 이곳에 올 때와는 달리 용감해진 치히로는 세 명의 친구들과 함께 돌아오지 못할 길을 떠나게 된다. 과연 그곳은 또 어떤 세계일까?


정말 입체감이 최고였습니다. 조형물이 마치 살아 움직이듯 생동감 있게 잘 표현했습니다.

못가신 기자여러분들 않가시면 않되요!

글쓰기 평가김청한 기자2014.09.22

원준 기자 반가워요~.
최근에 활동이 아주 좋습니다. 특히 교육에서의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지브리 스튜디오 조형전을 관람하고 쓴 기사에서도 정성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사알~짝 아쉬운 것은 조형전 자체에 대한 이야기가 거의 없고,

각 애니메이션의 줄거리만 적혀 있다는 점이에요.
원준 기자가 느꼈던 점이나, 가장 좋았던 전시 등

원준 기자만의 특별한 내용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_^
앞으로도 멋진 기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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