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은 초등학생에게 필요할까? 스마트폰이 초등학생에게 필요한지 토론회를 열어보자

2014.09.21

 사회자 : 아.아. 마이크테스트 하나 둘 셋. 저는 이 토론회의 사회자를 맡은 김일권이라고 합니다. 지금 찬성 측과 반대 측이 제한 시간 30분 동안 스마트폰은 초등학생에게 필요한지, 토론을 하려고 합니다. 한번 보시죠.


 


 찬성 측 : 으흠. 저는 스마트폰은 초등학생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스마트폰은 유용한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전화, 메세지(카톡), 검색... 아주 많습니다. 급할 땐 전화, 말하기 좀 그러면 문자, 컴퓨터가 없을 때 무언가를 알고 싶으면 검색, 심심할 땐 음악... 아주 기능이 많습니다. 초등학생은 이런 편리한 기능들을 이용할 권리가 있습니다.


 


 반대 측 : 잘 들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도 단점이 있다는 것은 깜빡하지 마십시오. 스마트폰은, 다른 휴대폰과 달리 전자파가 나옵니다. 심지어 화면이 몇 배 더 큰 컴퓨터 보다도 더 전자파가 많이 나온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 전자파는 아주 치명적입니다. 2012년 5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인에 비해 초등학생이 특정 주파수의 전자파 흡수율이 높다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 전자파는 어디에서 나왔을까요? 바로 스마트폰일 것입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에서는 휴대폰의 전자파를 발암가능 물질로 구분해 놓았습니다. 초등학생 부터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전자파에 노출되면 어떻게 될까요?


 


 찬성 측 : 하지만, 이 스마트폰은 수업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일부 초등학교에서는 태블릿 pc를 수업에 활용한다는 사실, 알고 계시죠? 스마트 교육에서 사용되는 태블릿 pc와 연동한다면 훌륭한 교육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논리에 따라서 초등학생에게 스마트폰 사용을 허락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바입니다.


 


 반대 측 : 스마트 교육에 사용하는 건 스마트 패드지 스마트폰이 아닙니다. 스마트 패드 만으로도 수업 도구는 충분하지 않나요?


 


 찬성 측 : 그럴 수도 있겠지만 스마트 패드는 사이즈가 큽니다. 그만큼 휴대하기가 어렵다는 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스마트폰 같은 경우에는 크기가 작아서 휴대하기도 편리합니다.


 


 반대 측 : 하지만, 스마트폰의 가장 큰 문제점이 있죠. 바로 게임! 미래창조과학부가 실시한 2012년 인터넷중독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률이 성인에 2배 수준이며, 스마트폰 중독자 2명 중 1명이 게임을 가장 많이 한다고 답했습니다. 나이가 어리고 의지가 약한 초등학생에게 스마트폰 게임은 나쁜 영향을 주기에 충분한 존재입니다.


 


 찬성 측 : 하지만, 스마트폰은 다른폰보다 확연히 빠른 3G,4G의 통신기술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폴더폰 같은 다른 폰 보다 훨~씬 빠르다는 것이죠. 그만큼 편리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3G는 2G폰보다 10배 더 빠르고, 4G폰은 2G폰보다 20배 더 빠릅니다. 이동수단과을 타도 편리합니다. 자동차를 탈 때, 네비게이션이 없을 때, 길을 모르면 스마트폰의 지도 기능을 이용해 길을 찾을 수 있고, 지하철을 탈 때에도 지하철 안내를 볼 수 있어 어디서 어디까지 얼마나 걸리는 지를 손쉽고 신속하게 알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스마트폰도 좋지 않나요?


 


 반대 측 : 아까 내용은 주제와 다릅니다. 주제는 초등학생에게 스마트폰이 필요한가 인데 방금 찬성 측은 스마트폰의 좋은 점을 얘기했지 않습니까?


 


 찬성 측 : 하지만 맨 처음에 얘기했듯이 초등학생도 이런 기능을 사용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 장점을 초등학생도 이용을 할 수 있다고요.


 


 반대 측 : 하지만 초등학생이 자가용을 타서 운전을 하나요? 아닙니다. 초등학생은 이동수단을 부모님과 함께 사용하지 혼자 사용하는 일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찬성 측 : 부모님의 자가용에 네비게이션이 없을 경우, 지하철을 탔는데 휴대폰을 집에 놔두고 왔거나 스마트폰이 없는 경우, 초등학생의 스마트폰을 이용해서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초등학생이라고 지하철을 혼자 못 타는 것은 아닙니다.


 


 반대 측 :  그렇네요. 하지만 지금 초등학생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학생이 많습니다. 그런데 아까 찬성 측이 말한데로 스마트폰을 좋게 사용할 수도 있지만, 나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은 스마트폰 시간 조절을 잘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한다는 것이지요. 2011년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청소년 10명 중 1명이 스마트폰 중독에 빠진다고 합니다. 초등학생의 1/10 은 스마트폰 중독이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스마트폰은 초등학생에게는 알맞지 않는 매체입니다.......


 


사회자 : 네, 시간이 종료되었습니다. 이번 토론은... 무승부입니다! 여러분은 초등학생이 스마트폰을 가져도 된다고 생각하나요? 댓글을 남겨주세요!

글쓰기 평가김청한 기자2014.10.07

아이고, 늦게 서비스해서 죄송합니다 ㅠㅠ
다음에는 빨리 서비스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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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스마트폰 사용이라는 민감한 주제를 토론이라는 형식을 빌어
재미있게 설명했네요. 내용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쉽게 읽힙니다.

주제 선정도, 기사도 모두 맘에 듭니다.
다음에도 좋은 기사 부탁드려요~.

아, 대표 이미지는 저작권에 걸릴 수 있으니 삭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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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에휴....
전 중간..??ㅠㅠ혼동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