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자 아니 슬피 웃자 오늘 宮 을 만나다.

2014.09.23

안녕하십니까.

박준한 기자입니다.

 

경복궁에선 저녁7시 마다 공연을 합니다.

공연의 제목은 "웃자 아니,슬피 웃자"입니다.

 

진행은 취발이(중요무형문화재 제34호 송용태)가 하였습니다.

 

첫번째 공연은 무고

2개의 북을 가운데 놓고 치는 궁중무용입니다.

고려시대 때 만들어졌습니다.

 

 

 

 

두번째 공연은

사자놀음입니다.

사자 탈을 쓴 사람 2명과 원숭이 탈을 쓴 사람 2명이 나왔습니다.

원숭이 탈을 쓴 사람 중에 어린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 아이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떨지 않고 공연을 하는 것이 용감해 보였습니다.

 

 

 

 

세번째 공연은

줄타기였습니다.

줄을 타는 사람이 자꾸 박수를 안 쳐주면 내려간다고 해서 재미있었습니다.

줄타기꾼이 줄에서 허공제비 하는 것이 많은 연습을 한 것 같았습니다.

 

 

 

 

네번째 공연은

솟대쟁이패 였습니다.

살판(덤블링), 버나, 죽방울, 솟대타기 등을 총 합하여 공연을 했습니다.

먼저 버나부터 했는 데요. 버나를 막대기 하나로 돌리는 것이 참 신기하였습니다.

다음은 살판인데요. 물구나무를 서고 그 상태에서 덤블리을 하는 것이 정말 멋있었습니다.

세번째는 죽방울. 약간 큰 요요같은 죽방울을 줄로 던져 주고 받는 데

약간의 실수가 있기도 하였지만, 멋진 공연이였습니다.

솟대쟁이패의 마지막은 솟대타기. 솟대를 맨몸으로 올라 솟대위에서 포즈를 잡고

움직이는 것을 보니 떨어질까봐 가슴이 졸였습니다.

 

 

 

 

 

다섯번째 공연은 정선아리랑

노래 중간에 정선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정선아리랑이란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노래 처음에 강원도 금강산이란 단어가 왜 들어가 있는 지 의문이 생겼습니다.

정선과 금강산은 꽤 멀텐데 말입니다.

 

지금까지 "웃자 아니 슬피 웃자" 공연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이 공연은 조선 후기 흥선대원군이 경복궁을 건축할 때 백성들이 불만이 많자, 전국의 놀이패들을

한양으로 불러 놀이판을 벌인 것을 무대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아,그리고 이 행사는 일요일까지 저녁7시에 열린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박준한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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