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님과 함께 하는 실학

2014.09.25

안녕하세요?

지난 8월 27일 남양주에 있는 실학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실학박물관에는 다산 정약용 선생님과 실학에 관해 많은 전시가 되어있습니다.

실학은 실용적인 학문으로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며 사실에서 진리를 구하고 백성을 위하며 나라를 잘 다스리게 하는 학문입니다.

실학박물관 전시실을 소개하면 1층 특별전은 다산 정약용 선생님과 다산학단에 관한 내용이 전시가 되어있고 제1전시실은 실학의 형성, 제2전시실은 실학의 전개, 제3전시실은 실학과 과학의 연관에 관한 내용이 전시가 되어있습니다. 2014년 6월 24일 부터 10월 10일 까지 '유배지의 제자들 다산학단'에 대해 기획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먼저, 다산 정약용 선생님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실학자로서 많은 책을 남기셨습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님은 조선 정조 시대 때 남인파 이였고 정조 임금님께 많은 총애를 받고 있으며, <거중기>, <배다리> 등 각 종 발명품도 만드셨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정조 임금이 돌아가시자, 정약용 선생님은 강진으로 유배 생활을 하셨고 정약용 선생님의 멘토이자 형, 정약전은 흑산도라는 섬에서 유배 생활을 하셨습니다. 잠깐, 정약전 선생님에 대해 소개하자면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 생물학 전문 서적인 <자산어보>를 만드신 분입니다.

정약용 선생님은 강진에서 18년 동안의 긴 유배 생활을 하시면서 아전집의 아이들을 가르치시고 30여명의 제자들(다산 학단)과 함께 많은 책들을 집필하셨습니다. 또한, 유배 시절에 자기 부인과 자식들에게도 편지를 많이 쓰시며 가족을 그리워 하셨다고 합니다. 딸이 시집을 갈 때 보낸 시 <매화병제도>와 아들들에게 훈계하며 쓴 <하피첩>이 있습니다.

기나긴 유배생활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 오셔서 여유당이라는 곳에서 유명한 <목민심서>와 <흠흠심서> <경세유표>등 많은 책들을 후대에 남기셨습니다. 신기한 것은 다산 정약용 선생님은 결혼기념일 60주년 잔치 날 아침에 72살에 돌아가셨습니다. 정말 돌아가실 때 까지 실리적이셨던 분이셨습니다.

실학 박물관에서는 여름 방학 동안 '방학아~놀자!!'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1.특별전 관람 및 체험, 2.대동여지도로 고무판화 만들기, 3.점심시간 , 4.연행 길에 관한 전시관 체험, 5.상설전시실 관람, 마재 마을 (정약용 선생님의 고향)을 답사하는 것으로 프로그램이 진행 됩니다. 여러 체험 활동 중 대동여지도 고무판화 만들기가 있는데. 지도의 일부를 고무 판화로 만들어 보는 특별한 체험 활동이 있습니다.

실학박물관에서는 방학마다 초등학생들이 실학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습니다. 또, 특별 전시를 통해 실학에 대해 다양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실학은 오늘날에도 배울 점이 참 많은 학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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