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다시 보다! (1) 덕수궁편

2014.09.28



 

기사를
읽기 전에




기사는 우리 문화재를 소중히 여겨야 하는 많은 이들을 위해서 쓴 기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화재를
소중히 여기는 자만이 이 기사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아니면 이 기사를 읽으면 꼭 파라오의 저주처럼 괴로워하며
역사를 잃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



 




곳은 지금 정관헌입니다.
정관헌은 고종임금께서 커피를 마시던 곳입니다.
조선시대에도 임금님을 위한 개인 카페가 있었다니 참 신기한 일입니다. 개인 카페에서 과연
무엇을 했을까요
.



커피만
마셨을까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지금 이곳에서는 덕수궁 풍류를 하고 있습니다. 풍류는 오늘이 첫 날이고 타악, 판소리, 그리고 입춤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저는 재미있는 기사를 쓰기 위해
한 분을 인터뷰했습니다
. 그 영광의 주인공은 바로 누구일까요? 판소리를
해주신 중앙대학교 최진숙교수님입니다
.



 



신민주기자 : 어떤 이유로 판소리를 시작 하셨나요?



최진숙교수님 : 집안에서부터 내려오고 있어요. 저는 3대째 입니다.



신민주기자 : 소리를 많이 지르시던데 목은 안 쉬나요?



최진숙교수님 : 아프긴 하지만 연습을 하고 나면 뿌듯합니다.



신민주기자 : 판소리를 하다 보면 어려운 점은 없나요?



최진숙교수님 : 어려운 대목이 많이 힘들어요.



신민주기자 : 무지 잘하시던데 따로 강습을 받았나요?



최진숙교수님 : 학교 또는 개인적으로 학업을 했어요.






인터뷰를
해주신 최진숙 교수님 감사합니다.







정관헌은 고종임금께서 커피를 마셨던 곳일 뿐 아니라 외국의 사신을 접견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
외국사신접견례는 그 때의 모습을 다시 보여주는 행사입니다. 제일 웃겼던 것은 프랑스
사신이 계속 크래커를 먹는 것이었어요
. 고종임금이 사신과 대화하는 동안 말이죠. 그리고 대낮부터 술을 마시는 장면이 나오는데 아마도 술이 아니라 사이다로 대체했겠죠? 사신들은 유럽과 미국인이었습니다. 선진국의 사람들이 우리나라를 찾아왔었던
것 같아요
.



 



다음날에
다시 찾은 덕수궁에서 보물찾기를 했어요. 8
개의 미션을 가지고 답을 찾아 시간제한과 맞힌 문제 수로 1, 2, 3등을 뽑습니다. 저는 경복궁과 덕수궁 모두 참여했었는데 경복궁은 다른 기사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



보물찾기는
재미있기도 하고 역사를 알아볼 수도 있어서 일석이조랍니다. 1
등 상품은 전통무늬모양의 목걸이용 카드지갑이었습니다. 일석삼조네요.



보물찾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출발시간은 2 35. 미션지를 봅시다.



1단계는 금천교 주변 덕수궁안내서로
가서 경운궁이 월산대군의 집이었는지,
원래 이름이 경운궁인지, 대한제국의
으뜸궁궐인지
, 고종 퇴위 때 덕수궁으로 불렀는지를 알아내는 것이었습니다. 모두 맞는 말입니다. 조금 어렵다구요?



2단계 함녕전은 고종이 승하한
곳이고 대청마루와 온돌방이 있는 구조로 되어있고,
팔각지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슬픈 역사가 있는 곳입니다.



3단계 정관헌에서는 기둥에 새겨진
박쥐모양과 꽃병무늬를 찾아 사진을 찍는 미션인데 간단하게 성공했습니다



4단계 석어당에서 승하 한 임금은
선조라는 사실을 찾아 정답을 맞췄습니다.



5단계 즉조당에서는 전통놀이 투호를
하는 것인데 성공하면 오얏꽃 무늬의 자석을 주신답니다.



6단계 석조전은 어려운 주관식
문제입니다.
석조전을 설계한 건축가 하딩의 이름을 적는 건데 끝 자만 기억이 나서 낑낑대고 있었는데 엄마가 힌트를 주셔서 겨우 통과했습니다.



7단계 광명문에 전시되어있는 것을
찾는 건데
신지전기화차가 있었습니다.



8단계 중화문에 있는 용의 석상을
찍어오는 거였습니다.



보물찾기는
이렇게 마무리 되었답니다.
뛰어다니며 힘들기는 했지만 굉장히 뿌듯했습니다.



 




댕 댕



수문장
교대식은 하루 3
번 하는 행사입니다. 희안한 악기들도 연주하고
수염을 붙인 멋진 오빠들이 많았습니다
. 외국인들도 많이 관람하는 멋진 행사인 것 같았습니다.



 



해가
지기 시작하면 역사가 깨어나고,
해가 지면 역사가 살아나는 덕수궁.



덕수궁은
문화재의 집입니다.
이런 덕수궁에서 대화재가 있었습니다 대화재가 있은 후에 복원을 하여 역사를 지켜냈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문화와 전통을 지켜나갈 수 있었던 겁니다
. 덕수궁,
경복궁, 창경궁, 창덕궁, 경희궁



우리가
이 궁들을 지켜낸다면 낮에도 분명히 문화와 역사가 되살아날 것입니다.
역사가 없으면 우리는 가족이 없는
혼자나 마찬가지입니다
.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없어진다는 것. 그러면
우리는 나를 찾을 수 없습니다
. 우리는 역사가 꼭 필요합니다.



우리는
궁에 갔을 때 역사가 적혀있는 안내판에서 모두가 역사를 돌아봅니다.
그런 행동 참 바르다고 생각합니다. 역사를 사랑하는 마음, 문화재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여러분이 꼭 필요합니다.



청소년문화재지킴이
기자단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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