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끝! 남극이 추울까?북극이 추울까?

2014.10.02

9월16일 인천송도에 있는 극지연구소에서 취재활동이 있었다.  서울에서 많이 떨어져 있고 주변을 둘러보니 여기가 극지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한송희 연구원님의 안내를 받아 1층 홍보실에서 극지의 다양한 동,식물과 해양 식물,극지 연구활동,탐사를 위한 첨단장비와 연구동, 극지식물을 활용한 화장품까지 극지의 모든것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홍보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것은  빨간색으로 단장한 아라온호(쇄빙선)은 우리나라 최초의 쇄빙선으로 남극과북극의 먼 바다를 가르며 다양한 연구활동과 과학기지 물자보급등의 임무를 수행하고있다. 선체의 무게를 이용하여 얼음을 부수는 원리로 제작되어 1m 두께의 얼음을 시속 5.5km로 연속으로 쇄빙하며 뱃길을 만들수있다.

남극에는 뒤뚱뒤뚱 귀여운 모습의 펭귄이 많이산다. 우리나라가 관리하는 "남극 특별보호구역" 킹조지섬에는 턱끈펭귄,전투펭귄,남극 도둑갈매기등 14종의 조류와 현화식물인 남극 좀새풀등이 살고 있어 과학적 보호가치가 높은 곳이다.

나는 북극과 남극 어디가 더 추울까? 궁금했었는데 홍보관에서 두 개의 세상끝 도표를 비교해보고 궁금증을 해결할수 있었다.






세계각국의 극지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면서 본격적인 극지연구에 우리나라는 세계33번째로 남극조약 서명국가가 되었고 세종과학기지, 북극다산과학기지,남극 장보고과학기지,건립으로 세계10번째로 남극에 2개이상의 상주기지를 가진 국가가 되었다.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 설립으로 남극대륙과 남극해를 연결하여 접근성이 용이해짐으로서, 본격적인 극지연구를 수행할 수 있었다.

주요연구 활동으로는.

1. 기상 및 대기화학/ 고층 대기 연구

2. 빙하학 연구

3. 고기후 및 지질 연구/ 지체 구조 및 지구 물리 연구

4. 해양학/ 육상 생태계, 생물 다양성 및 장기 모니터링 연구

5. 극한 생명 과학 연구

6. 남극 운석 탐사.


다음은 연구동으로 가서 다큐멘터리 영상을 보고 사진전과 벽화를 보면서 극지의 기후 변화 뿐만 아니라 지구의 환경변화에도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머나먼 극지도 지구는 하나라는 의미로 종이 지구본을 만들고, 귀여운 펭귄모형을 선물로 받아서 정말 뜻깊은 취재 활동이었다. 혹한의 날씨에도 외로움을 잊고 꿋꿋히 대륙 기지를 지키는 자랑스러운 한국 과학 연구 대원들의 자부심과 긍지가 있기에 우리나라의 과학의 미래는 밝아보였다.


글쓰기 평가김청한 기자2014.10.07

사진이 계속 안보이면, chkim@donga.com으로 보내주세요. 직접 올리겠습니다~.

글쓰기 평가김청한 기자2014.10.07

흠.. 사진 하나는 제대로 보이고, 나머지는 안보이네요.
일단 기사가 좋으니 서비스할게요 ^_^

글쓰기 평가김청한 기자2014.10.02

취재 내용도 훌륭하고 정리도 잘 되어 있는 기사네요.
지금까지 쓴 기사 중 가장 우수한 기사입니다.

그런데.. 사진 파일들이 전부 안보이는 문제가 있어요.
사진만 다시 올려주세요. 저도 빨리 보고싶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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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