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안녕하세요, 유정민 기자입니다! 오랜만에 글을쓰네요 ㅎㅎ 기사를 오랜만에 써 어색할수 있으니 양해부탁드려요!!

마리모는 공 모양이 되는 녹조류로 일본 야칸호수에 사는 '희귀 녹조 식물'이에요. 수초들이 엮여 공 모양을 이루는 마리모는 관리도 수월하고 야구공 크기까지 크며, 100년까지도 살 수 있는것으로 유명해 현재 많은 관심을 모으고있지요. 일본에서는 1952년에 마리모를 천연 기념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답니다. 일본에서는 마리모가 행운의 상징으로도 불린다고하니, 우리나라에서도 선물용, 관상용으로 관심을 모을만 하네요.

이런 작은 생명을 기른다는것도 일종의 '소확행' 아닐까요?

그럼 본격적으로 마리모에 대해서 소개해볼게요. 우선 마리모에는 매우 흥미로운 전설이있어요. 옛날 아칸호수 부근의 한 부족 족장의 딸이 평민 신분의 용사와 깊은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이 사랑이 신분의 차이로 결혼을 못하게 되자 두사람은 사랑을 지키기 위하여 모든 부와 명예를 포기하고 부족을 떠났다고 합니다.

모든 고난을 견뎌내며 사랑을 지켜낸 둘은 야칸호수에서 마리모로 승화하였다고 해요.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비로소 아름다운 시간을 가진다는 아름다운 전설이 마리모의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 같네요.

마리모는 관리하는 방법도 아주 쉬워요. 물은 일주일에 한 번씩만 갈아주고, 직사광선을 피하며 온도만 유지하면 되는데, 물은 그냥 수돗물을 받아줘도 되고, 더울 때는 냉장고에 넣어줘도 된다고 해요. 

 그리고 마리모는 신기하게도 아프면 하얗거나 노란색으로 변하고,  기분이 좋으면 물 위로 뜬다고 해요. 뜨는 횟수가 굉장히 적어 마리모가 뜨면 소원을 빈다고도 해요.

이상으로, 저와 함께 알아본 마리모였어요. 시간이 된다면 이런 마리모를 한번 키워보는 것도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