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색깔의 따라 식물의 성장은 어떻게 달라질까 자유탐구 대회

2014.10.06

저희 초등학교에서 얼마전 자유탐구 대회를 했습니다. 동아사이언스 주니어기자단의 다른 초등학교도 하는 곳도 많이 있겠구요... 어쨌든 한 달간 과학 실험과 연구를 하고, 실험과정과 결과를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로 만들고 우드락 보고서도 만들고 힘들었어요... ㅠㅠ 구체적으로 소개하겠습니다.

 

제가 실험한 탐구주제는  '빛의 색깔의 따라 식물의 성장은 어떻게 달라질까?' 입니다. 식물이 햇빛과 같은 색 말고도 다른 색에서 잘 자라는지 알고 싶고, 어떤 색이 식물을 제일 잘 자라게 하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똑같은 크기로 자란 애플민트 화분 3개를 샀어요. 거기에 빨강 파랑 투명 셀로판 비닐을 사서 화분에 덮었습니다. 빨강 파랑 투명 셀로판 비늘을 덮어씌운 애플민트 가운데 어떤 화분이 가장 잘 자랄까요.



 

똑 같이 물을 주고 똑 같은 조건에서 한달간 키웠더니 역시 투명 셀로판 비닐을 씌운 애플민트가 가장 잘 자랐습니다.


 투명색 셀로판종이를 씌운 식물은 20cm까지 자란 반면,  파랑색  셀로판 종이를 씌운 식물은 11.5cm밖에 별로 자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잎은 썩어가고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잘 자란 빨간색 셀로판종이를 씌운 식물은15cm까지 자랐습니다.


 

저의 결론은 식물에 비닐을 씌울 때(비닐하우스) 투명색을 사용하는 것이 제일 좋고, 다음은 빨강색이며, 파랑색과 같은 짙은 색 비닐은 식물이 잘 자라지 못하기 때문에 씌우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역시 식물은 햇빛가 비슷한 색깔의 빛을 받을 때 잘 자랍니다. 제 생각에는 검은 비닐하우스에는 식물이 잘 자라지 못해요. 그래서 음지식물만을 키우거나 준비물품을 두는 것같아요...

 

이걸로 인해 알게된 점이 많았어요. 탐구를 통하여 파랑색 빛을 받은 식물이 못 자라고, 투명한 햇빛과 밝은 색 비닐 아래서 잘 자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약간 당연한 결과 같기도 하고, 다음엔 좀 더 재미난 실험을 해야겠어요.

글쓰기 평가김청한 기자2014.10.07

혜정 기자 오랜만이네요.
안보이는 동안 재미있는 실험을 하고 있었군요~.

의외로(?) 실험이나 탐구 기사가 적은 동아사이언스 주니어에 정말 단비같은 기사입니다.
다음 실험도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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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저두 실제로 해봤는데..신기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