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고기가 천연기념물?? 화천토속어류생태체험관을 다녀와서..

2014.10.07



얼마전 학교에서 화천의
토속어류생태체험관에 다녀왔습니다.

토속어류생태 체험관은 북한강과 파로호의 다양한 토속어류를 전시, 소개하여서 우리나라 토속어류 자원의 중요성과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1년에 개관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다양한 민물고기를 볼수 있었는데요 그 물고기들 중 몇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천연기념물 물고기 입니다.





첫번째 물고기는 어름치입니다.



어름치는 몸길이가 20~40cm정도 되고, 길고 옆으로 납작하고 눈이 큽니다



연한 갈색 바탕에 검은 줄무늬가 7~8줄 있습니다. 산란기는 4~5월인데,



웅덩이를 파고 산란한 다음 자갈을 쌓아올려 알자리를 덮습니다.



왜 이렇게 하는지 짐작이 되시죠?



산란탑을 쌓는 이유는 알을 천적으로 부터 보호하고 부화율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자갈이 깔린 하천의 중상류에 살고, 천연기념물
259호입니다.




황쏘가리는 쏘가리와 모습이 비슷하지만 황금빛을 띠는 민물고기입니다.



물 맑은 강의 중상류 바위 사이나 밑에서
평생을 홀로 사는 싱글물고기라고 합
니다..


동자개는 하천, , 호수의 바닥에 살고 야행성으로 주로 수서곤충(하루살이, 물잠자리, 깔다구 등 물에서 사는 곤충. 유충) 등을 잡아먹습니다.



산란기는 5-7월이며 가슴지느러미를 이용하여 진흙을 파내고
산란장을 만들어 알을 낳으면 수컷이 알을 지킵니다
. 흔히  똥짜개, 빠가사리 라고도 부릅니다.


두번째는 소개할 물고기들은 멸종위기종입니다. 




곧 이 지구상에서 사라질 지도 모른다는 뜻입니다. 

묵납자루, 꾸구리, 열목어 등이 있습니다.

너무 슬픈 운명의 물고기들이지만, 지금부터라도 우리가 지켜줄 수 있습니다.







세번째 보여드리는 물고기들은
외래종입니다
.





외래종은 말그대로 외국에서 들여온 종류라는 뜻입니다.




여기 큰입배스와 블루길은 왕성한
번식력과 식탐으로
수중생태계를 교란시켜서 현재는
생태계교란야생동식물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토속어류생태체험관은 많은 물고기들과 설명이 있어서 민물고기들의 생태와 종류를 다양하게 알수 있었습니다. 재미도 있고,  몰랐던 물고기들도 많이 알게되는
체험학습이었습니다
.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한가지 생각해봐야 할것이 있습니다.






먼저 외래종 물고기에 대해서 입니다.




큰입배스, 블루길 물고기는 식용으로 판매하기 위해
우리나라에 수입되었는데
,  우리나라 사람들이 선호하지 않아서 
판매가 안되자 양식장에 그대로 방치되었다고 합니다
.  사람의 관리가 안되니까 자연적으로 하천에 유입되어서  지금 토종 물고기를 마구 먹어치우고 있습니다.



무분별한 외래종의 도입은 정말 엄청나게 무서운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생각없는 외래종의 도입과 방치로 인해 민물고기를 천연기념물로 지정까지 하게 된 것입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생물종은 생태계라는 이름으로 모두 연결되어 있습니다. 




언젠가 신문기사에서 지구상의
생물이
10분에 1개종씩  멸종되고있다라고 본
적이 있습니다
. 

멸종되어 버린 생물자원은 다시 복원하기가 힘들고 그 피해는 결국 우리 인간들에게 돌아오게 됩니다.




평창에서 생물다양성 총회가 열리는 것도 생물다양성의 소중함과 그 필요성 때문인데요.

저는 이번 체험학습에서 얻은 소중한
교훈을
  깊게 새겨서 우리의
미래를 지키는 데 더욱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쓰기 평가김청한 기자2014.10.07

지민 기자 반가워요~.
단순히 자신의 경험을 나열하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교훈과 의미를 생각했네요. 물고기에 대한 설명도 깔끔해요.

전반적으로 글의 구성이 좋습니다.
기사를 쓸 때 고민하는 티가 많이 나는 것 같아요.

다음 기사도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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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내가 천연기념물을 키우다니
저 민물고기 키우는데
신기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