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크리스조던-아름다움 너머> 개인전
안녕하세요? 어린이과학동아 기자 김서진입니다.
지난 2월 22일 기자단 자격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환경 사진작가 크리스조던 개인전에 다녀왔습니다.
전시는 1, 2관 섹션별로 나누어 감상이 진행되었어요.
-SECTION 1 떠나온 곳은 다르나 우리는 하나
만다라영상 앞에서 설명을 듣고 있어요. 만다라는 특별한 뜻은 없다고 했지만 버려야할 것이지만 함부로 버려서는 안되는 것들로 만들어진 영상은 무척이나 오묘하고 아름답게 느껴졌어요. '슬픔속에 아름다움' 이 느껴졌고 작품에 소재들의 조각들이 모두 연결이 되어 표현되었듯이 그물망처럼 연결되어 있고 이 세상을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아름답게도 슬프게도 만들 수 있다고 생각되었어요.
-SECTION 2 멀고 가까운 숲
이번 섹션은 체코와 독일 국경 지대에 있는 '슈마바'국립공원의 숲에서 찍은 사진들이 펼쳐져 있어요. 너무 생생해서 사진같지않고 정말 만져질 것 같이 가까이 바라보는 숲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어요. 이런 숲도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가깝게도 멀게도 할 수 있겠죠. 아직은 가깝지만 먼 숲이란 생각도 들어요.
-SECTION 3 바다로부터 온 편지
이 사진은 태평양 바다에 아름다움섬 '미드웨이' 에서 어린 알바트로스가 플라스틱 조각들을 먹고 죽은 모습이에요. 저렇게 많은 플라스틱들이 버려지고 있다는 사실도 놀랍고, 우리가 무심코 버린것들이 다시 우리에게 화살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이 무섭게 느껴졌어요. 바다로 부터 편지가 온 다면 아마 알바트로스의 절규에 가까운 슬픈 편지일 것 같아요.
-SECTION 4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것
저는 이 섹션이 제일 흥미로웠는데요. 유명한 그림을 버려진 소재로 다시 구성한 작품들이에요. 사진은 보티칠리의 <비너스의 탄생>을 10초 마다 전 세계에 소비되는 비닐 봉지 24만개로 포토 그래픽으로 작업하여 만든 패러디작품이에요. 제목은 <비너스의 눈물> 이고요. 혹시 비너스가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 보셨나요? 우리가 환경오염을 인식은 하지만 눈으로 잘 보이지 않는 것을 작품을 통해 보여주는 것이 조던의 목적이라고 해요.
-SECTION 5 견딜 수 없는 아름다움
대량으로 버려지는 산업폐기물들을 소재로 표현한 작품들이 있어요.
섹션별로 감상후엔 크리스조던과 함께 토론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환경을 보전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 보았어요. 유토피아를 절대 이룰 수 없다지만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그것은 바로 '희망'이라고 생각한다고 했어요.
마지막으로 미리 준비한 플라스틱 뚜껑으로 '실천'하자는 의미로 '실천'을 꾸며보았어요.
시간이 없어서 비록 멋진 사인은 못받았지만, 친절한 설명에 유쾌한 크리스 조던을 만나 좋았어요. 전시회를 다녀와서 저는 개인적으로 관련 신문기사를 스크랩하고 몽크의 '절규' 작품으로 버려진 비닐과자봉투로 꾸며볼까 해요. 많은 작품들을 보면서 고요하지만 그 작품들이 조용히 외치는 것 같았거든요. '그만 버리고 그만 파괴해'라고요. 그리고 그 누구에 의해서 바뀌는것이 아닌 우리 자신 스스로 아름다운 지구를 지켜야한다고 느꼈어요.
이번 전시는 성곡미술관에서 5월 5일까지 열리니 안보신 어린이 과학동아 친구들은 꼭 한번 가보길 바래요. 비너스의 눈물도 확인해 보시고요. 다큐멘터리 영화 <알바트로스> 도 꼭 찾아보길 바라요.
이상 김서진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9.03.09
서진 기자, 크리스조던 개인전 취재 후기 글 잘 봤어요. 꼼꼼한 전시 소개와 함께 서진 기자의 느낌을 잘 문장으로 표현한 글이었어요. 현장에서 인상적이었던 작품을 직접 찍어 글에 함께 첨부한 점도 좋았어요. 전체적으로 서진 기자의 생각을 잘 알 수 있어서 좋았고, 전시에 대한 설명도 친절해서 다녀오지 않은 사람이 보았을 때도 전시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었어요. 몇 군데 띄어쓰기 실수가 조금 있었는데 수정해서 밑줄로 표시한 부분을 확인하길 바랄게요. ^^
[할수] → [할 수], [외치는것같았거든요] → [외치는 것 같았거든요]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