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독서 골든벨의 책들을 어떻게 읽으면 될까요? -나만의 독서 노하우-
매년 우리 학교에는 2학기가 시작되면 ‘독서 골든벨’을 해요. 작년까지는 ‘과천시 독서 골든벨’과 ‘안양ㆍ과천시 독서 골든벨’ 두 가지를 모두 했었는데, 이유를 모르겠지만 갑자기 ‘과천시 독서 골든벨’이 없어져서 올해는 ‘안양ㆍ과천시 독서 골든벨’만 했어요.
‘안양ㆍ과천시 독서 골든벨’에는 원래 교내시험(예선)을 봐서 전체 3,4학년 중에 각 학교에서 2명씩만 뽑아서 본선에 출전하는 것이고, ‘과천시 독서 골든벨’은 교내시험을 봐서 전체 3,4학년에서 20명을 뽑아서 본선에 출전하는 것 이였어요. 이것이 모두 같은 시기에 있어서 둘 다 출전하는 것이 약간은 부담이 되었었어요. 작년에 두 곳 모두 대표로 나가다 보니까 책 20권이 머리에서 한 번에 뒤섞여서 둘 다 별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해서 아쉬웠었어요. 저 같은 책벌레들은 왠지 독서 골든벨에서 최우수상을 타야만 될 것 같은 부담감이 있잖아요.
올해는 다행스럽게 ‘안양ㆍ과천시 독서 골든벨’에서 하는 8권의 책만 읽고 정리하면 되니까 가벼운 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예선에서도 만점을 받고 본선에서도 만점을 맞아서 5,6학년 대표로 ‘교육장상’을 타게 되었어요.
<이번에 정해진 8권의 책>
<제가 받은 교육장 상이여요>
어린이 과학동아 기자단 친구들에게만 책을 어떤 식으로 읽으면 효과적인지 알려주고 싶어서 글을 쓰는 거여요. 저는 우선 처음에 책을 사면 여덟 권을 쫙 다 읽어봐요. 그러면 8권의 책의 내용을 모두 알 수 있지요. 그리고 2번째 읽은 다음에 혼자 책을 넘기면서 마인드 맵을 만들어요. 혹시나 놓치는 부분이 있나 싶어서요. 제가 초등학교 2학년 때 <나니아 연대기>라는 책을 읽으면서 인물이 너무 많이 나와서 서로 헛갈리길래 혼자 인물과 성격을 중심으로 ‘마인드 맵’을 만들고 보니, 내용이 깨끗하게 머리에서 정리가 되더라고요. 그 다음부터는 책을 읽은 다음에 두 번째 정독하고 마인드 맵을 만드는 버릇이 생겼어요.
<제가 쓴 마인드 맵이여요>
여러분도 이제 책을 읽고 마인드 맵을 하고 싶으시지요? 저는 한 권의 책을 여러번 읽으면서 제것이 되도록 하는 것이 참 재미있어요. 여러분도 각자 좋아하는 책읽기의 방법을 알려주세요.
사진ㆍ글= 윤민지 어린이 기자
글쓰기 평가현수랑 기자2014.10.30
친구만의 독서 노하우를 제대로 전달했군요. 직접 쓴 마인드 맵 사진까지 있어서 저도 만들어 보고 싶어지는 기사예요. 상 받은 것도 정말 축하해요!!!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