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골든벨의 책들을 어떻게 읽으면 될까요? -나만의 독서 노하우-

2014.10.28

 


  매년 우리 학교에는 2학기가 시작되면 독서 골든벨을 해요. 작년까지는 과천시 독서 골든벨안양과천시 독서 골든벨두 가지를 모두 했었는데, 이유를 모르겠지만 갑자기 과천시 독서 골든벨이 없어져서 올해는 안양과천시 독서 골든벨만 했어요.


 


안양과천시 독서 골든벨에는 원래 교내시험(예선)을 봐서 전체 3,4학년 중에 각 학교에서 2명씩만 뽑아서 본선에 출전하는 것이고, ‘과천시 독서 골든벨은 교내시험을 봐서 전체 3,4학년에서 20명을 뽑아서 본선에 출전하는 것 이였어요. 이것이 모두 같은 시기에 있어서 둘 다 출전하는 것이 약간은 부담이 되었었어요. 작년에 두 곳 모두 대표로 나가다 보니까 책 20권이 머리에서 한 번에 뒤섞여서 둘 다 별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해서 아쉬웠었어요. 저 같은 책벌레들은 왠지 독서 골든벨에서 최우수상을 타야만 될 것 같은 부담감이 있잖아요.


 


올해는 다행스럽게 안양과천시 독서 골든벨에서 하는 8권의 책만 읽고 정리하면 되니까 가벼운 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예선에서도 만점을 받고 본선에서도 만점을 맞아서 5,6학년 대표로 교육장상을 타게 되었어요.


  



                           <이번에 정해진 8권의 책>


 


 



         <제가 받은 교육장 상이여요>



 


 



어린이 과학동아 기자단 친구들에게만 책을 어떤 식으로 읽으면 효과적인지 알려주고 싶어서 글을 쓰는 거여요. 저는 우선 처음에 책을 사면 여덟 권을 쫙 다 읽어봐요. 그러면 8권의 책의 내용을 모두 알 수 있지요. 그리고 2번째 읽은 다음에 혼자 책을 넘기면서 마인드 맵을 만들어요. 혹시나 놓치는 부분이 있나 싶어서요. 제가 초등학교 2학년 때 <나니아 연대기>라는 책을 읽으면서 인물이 너무 많이 나와서 서로 헛갈리길래 혼자 인물과 성격을 중심으로 마인드 맵을 만들고 보니, 내용이 깨끗하게 머리에서 정리가 되더라고요. 그 다음부터는 책을 읽은 다음에 두 번째 정독하고 마인드 맵을 만드는 버릇이 생겼어요.


  



  <제가 쓴 마인드 맵이여요>


 


 


 여러분도 이제 책을 읽고 마인드 맵을 하고 싶으시지요? 저는 한 권의 책을 여러번 읽으면서 제것이 되도록 하는 것이 참 재미있어요. 여러분도 각자 좋아하는 책읽기의 방법을 알려주세요.


 


사진= 윤민지 어린이 기자

글쓰기 평가현수랑 기자2014.10.30

친구만의 독서 노하우를 제대로 전달했군요. 직접 쓴 마인드 맵 사진까지 있어서 저도 만들어 보고 싶어지는 기사예요. 상 받은 것도 정말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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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