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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예람기자입니다. 혹시 동물들을 좋아하시나요? 그중 어떤 동물을 보면 오드아이가 있는데요.

여기서 오드아이는 무엇일까요? 바로 홍채 이색증이라고도 불립니다.

오드아이는 짝짝이눈이라는 뜻으로 양쪽 눈 색이 다를 때 쓰입니다. 우선 오드아이가 생기는 동물은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개, 고양이 심지어 사람도 오드아이가 생깁니다. 개는 시베리안 허스키에 고양이는 터키시 앙고라 종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그렇다면 왜 오드아이가 생기는것 일까요?

출처 : Pixabay

첫째 홍체 세포의 DNA 이상으로 인한 멜라닌 색소의 농도 차이 때문입니다. 멜라닌 과다색소침착은 갈색계열, 과소색소침착은 파란계열이 나타나는데 이것이 가장 주된 이유입니다. 이 경우로 오드아이가 생기는 경우는 약 96%이고 후천적으로 생기는 경우 눈에 큰 이상이 있으므로, 이 경우에는 대부분 실명한다고 합니다.

둘째 흰 털을 가진 고양이가 오드아이가 많은데 오드아이와 동시에 난청인 경우가 많습니다. 흰 털의 오드아이 고양이는 두 귀가 모두 안 들리는 것은 아니고 대부분 파란 눈 쪽의 귀만 잘 들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특히 터키시앙고라에서 이러한 현상이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셋째 후천적인 원인 때문입니다. 앞서 설명하였지만 선천적인 원인으로 오드아이가 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드물게 후천적인 원인으로 오드아이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사고 등의 외상으로 인해 눈이 부상당하면서 신경이나 홍채등이 손상되며 한쪽 눈의 멜라닌 색소가 감소하는 경우입니다. 또한 녹내장과 같은 질병의 결과로 오드아이가 생기기도 하는데 녹내장으로 인해 안압이 상승하면서 홍채 손상이 되거나, 혹은 이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약물 이상으로 인해 오드아이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저 예쁘게만 보다가 직접 알아보니 두번째 세번째 경우는 조금 슬프네요. 앞으로 오드아이를 보면 왜 그럴지 한번 생각해 봅시다. 이상으로 장예람 기자였습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