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고은별 고고학자가 들려주는 [10대들을 위한 나의문화유산 답사기] 출간 기념 강연회 다녀왔어요~
전 7살때부터 고고학자가 되고 싶어하는 초등학교 2학년 오세욱입니다.
키자니아 라는 직업체험장에 가서 알게 된 공룡뼈 발굴하는 고고학자가 너무 멋져보여 그 뒤로 제 꿈은 변하지 않고 있어요. 어린이과학동아 Go Go 고고학자 코너에서 고은별 고고학자님의 글을 읽으면서 저처럼 고고학에 관심있는 친구들이 많다는 걸 알았어요..
그리고 [10대들을 위한 나의문화유산 답사기]가 출간된 기념으로 고은별 고고학자님이 강연 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엄마랑 다녀왔어요. 강연장에는 이미 수많은 형, 누나, 어른들이 많이 와 있었어요. 삼국시대로 떠나는 고고학 여행이란 제목으로 어린이과학동아에서 매달 만나는 고은별 고고학자님이 강의해주셨어요..
고은별 고고학자님이 하시는 말씀이 공룡뼈를 발굴하는 사람은 고고학자가 아닌 고생물학자라고 알려주셨어요...전 그동안 고고학자랑 고생물학자를 구분하지 못하고 착각했었나봐요..
고고학은 인간의 과거를 연구하는 학문으로 조상들이 남겨놓은 유물을 가지고 연구하는 학문이래요...
대개 선사시대-원사시대-역사시대로 이어지는데 역사기록이 있으면 역사시대지만 그 이전을 선사시대로 불리고 그 중간을 원사시대라고 해요.. 저도 처음 들어본 시대 같은데 원사시대는 우리 주변 인접국(중국 ,일본 등) 에서 써놓은 역사를 가리키는데 고고학자들이 주목하는 시대가 원사시대라고 하시던데 이건 제가 잘 모르고 있었던거에요...
우리가 흔히 아는 고구려, 백제, 신라를 삼국시대라고 불리는데 삼국 모두 탐내던 곳이 바로 한강이에요..
한강유역의 대표적 신석기 유적지가 암사동유적인데 이곳에 가면 빗살무늬토기, 발돌, 발판 등이 있다고 해요. 주말에 암사동유적지 가보고 싶어요. 백제의 대표유적지 풍납.몽촌토성은 연간 2백만 명이 동원된 대규모 성벽 공사 때문에 백제의 멸망을 초래했다고 해요...
희한한 건 고구려 토기가 몽촌토성에서 발견되었대요.. 바로 후부도형 명문접시가 나왔는데 고구려 후부출신 귀족이 살았다는 증거로 100여명의 군사랑 함께 백제의 동태를 살피며 살았던 곳이래요... 고구려 유적은 북한이나 중국쪽으로 가야 하는줄 알았는데..한강은 옛날부터 너도 나도 탐내는 참 중요한 곳이고 전 이런 한강에서 살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우리가 잘 보존해야겠다 생각되었어요..
고고학자의 강의를 듣고 있으니 고고학자와 역사학자가 비슷한것 같아요~ 우리 역사, 세계사를 줄줄 꿰고 설명해주는 고은별 고고학 박사님의 강의가 초2인 제게 조금 어렵기도 했지만 재밌기도 했어요.. 삼국사기,삼국유사 책을 읽어둔 덕분에 엄청 어렵지 않았지만 앞으로 더욱더 책을 많이 읽어 고은별 고고학자님처럼 저도 아직 덜 발굴된 우리 옛
역사를 더욱 더 발굴하고 연구해서 훌륭한 고고학자가 되고 싶어요
엄마가 그러시는데 엄마 대학교 다닐 때 유홍준 작가님의 나의문화유산답사기를 재밌게 읽으셨다고 해요..
몇몇 형들이 사인을 받길래 엄마가 책방 가서 책을 사오셔서 고은별 작가님의 사인도 받고 함께 사진도 찍었어요...고맙습니다!!
[10대들을 위한 나의문화유산 답사기] 읽고 올 여름방학때 꼭 답사 다녀오고 싶어요~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9.05.27
세욱 기자, 반가워요. 고고학자가 꿈인 세욱 기자에게에 이번 고은별 선생님의 강연은 정말 특별했을 것 같네요. 글을 읽어보니까 강연의 내용을 잘 듣고 정리한 것 같아요. ^^ 그런데 글에서 대부분 문장의 끝을 '~래요.'라고 강연을 들은 것을 전달하는 표현으로 써 주었는데, 이런 문장 보다는 세욱 기자가 좀 더 확신을 가지고 '~합니다."와 같이 문장의 끝을 쓰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글의 구성은 도입과 본론, 결론까지 대체적으로 매끄럽게 잘 써 주었어요. 특히 결론에서 세욱 기자가 역사를 더 발굴해 훌륭한 고고학자가 되고싶다는 말이 인상적이네요. ^^
몇 군데 띄어쓰기와 어색한 표현은 수정해서 밑줄로 표시해두었으니까 확인하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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