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생활속의 미세플라스틱
안녕하세요, 이디엘기자입니다.
저는 5원 28일 서강대학교에서 있었던 ‘출동! 어과동 기자단 생활 속 미세플라스틱을 찾아볼까~?’ 실험 강의에 다녀왔습니다.
실험을 통해 생활 속에서 얼마나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있는지 알아보는 수업입니다.
이 수업은 서강대학교 화학과 신관우 박사님과 두분의 조교님이 진행하셨습니다.
평소에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정말 유익하고,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수업에 참석하기 전, 제가 살고 있는 환경 속에서 얼마나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있는지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동네에 있는 호수공원에서 직접 물을 물통에 담아 가지고 갔습니다.
(교수님과 두 분의 조교님들과 함께)
노벨상은 세계 최고의 연구 업적을 쌓은 분들에게 수상하는 상입니다. 플라스틱 연구로 노벨상을 수상한 과학자들이 40분이 넘는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그만큼 플라스틱은 종류도 다양하고 활용 분야가 매우 많습니다. 동시에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생활 필수품이 되어 왔습니다.
<플라스틱의 종류>
1PETE (페트) : 음료수병, 생수병, 식용유병
2HDPE (고밀도 플라스틱) : 물통, 샴푸병, 세제통
3V (폴리염화비닐) : 주로 공업용으로 공장에서 사용
4LDPE (저밀도 플라스틱) : 우유병
5PP (폴리프로필렌) : 쓰레기통, 바가지
6PS (폴리스티렌) : 요구르트병, 발효 음료병
7OTHER (기타) : 커다란 물 저장통
플라스틱을 생각하면 처음 어떤 것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플라스틱하면 편리함이 떠올랐습니다. 일회용 빨대, 일회용 컵, 일회용 접시...
플라스틱으로 만든 제품은 가볍고 사용이 쉬웠습니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편리하게 사용해 왔던 플라스틱이 주는 위험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큰 위험은 바로 미세플라스틱입니다.
아주 작은 풀라스틱을 미세플라스틱이라고 부릅니다. 아주 작기 때문에 우리의 일상속에서 쉽게 노출됩니다. 미세플라스틱은 매우 작아서 뇌에도 침투할 수 있습니다. 몸 속에도 쌓입니다. 너무 작고, 분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정말 위험한 물질이 바로 미세플라스틱입니다.
미세플라스틱은 일반적으로 5mm이하의 플라스틱을 의미합니다. 분해과정에 따라 1차 미세플라스틱과 2차 미세플라스틱으로 분류합니다.
1차 미세플라스틱은 세안용 세정제, 치약, 화장품, 자외선 차단제, 벌레퇴치제 등의 제품 일부로 포함되어 있다가, 그대로 하수구에 버려져 물을 오염시킵니다. 저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에 미세플라스틱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2차 미세플라스틱은 장남감, 물병 등의 형태를 갖춘 플라스틱이 자연에서 작게 분해된 것을 말합니다. 위에 있는 1~7까지 모든 종류의 플라스틱이 분해되어 미세플라스틱이 됩니다.
최근에는 미세플라스틱이 인간의 대변속에서, 모기의 몸속에서, 우리가 먹는 천일염에도, 생수에서도 검출되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바다에서 많은 양의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되며, 이 중 상당수가 물고기와 조개 속에 들어가 사람의 몸속으로 들어옵니다.
교수님은 이제 미세플라스틱이 우리의 먹이사슬 중의 하나라는 말씀에 저는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연 평균 우리나라의 바다에서 검출되는 양의 미세플라스틱은 다른 나라의 13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가 플라스틱의 사용량이 유독 많아 미세플라스틱 또한 많이 검출되는 것입니다.
교수님과 저희는 생수에서 어떻게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될 수 있는가에 대해 토론을 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많은 토론이 있었고, 원인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그 원인은 의외로 매우 간단했습니다. 생수가 담긴 통이 플라스틱이어서 그런 것입니다. 뚜껑을 열 때도 소량의 플라스틱이 물 속으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저는 농구를 좋아해서 운동 후 생수를 자주 사서 마시는데, 다시 생각해 봐야할 것 같습니다.
조교님은 지금까지 치약과 샴푸 등에서 미세플라스틱을 찾은 사진을 보여주셨습니다.
(이 사진들은 치약과 샴푸에서 찾은 미세플라스틱들입니다. )
플라스틱은 소수성이라 나일 레드라는 화학 시약으로 찾을 수 있습니다. 나일 레드와 물을 석고, 진공 펌프로 여과지에 결러져 있는 것으로 자외선과 함께 현미경으로 비추면 반짝이는 것이 보입니다. 그것이 바로 미세플라스틱입니다.
저희는 미세플라스틱을 찾는 실험을 했습니다. 치약에서 미세플라스틱을 찾아 보았습니다. 조교님께서 실험을 진행하시며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조교님 덕분에서 기자단은 모두 실험을 잘 끝냈습니다. 저희는 여러 가지의 미세플라스틱을 찾아 보았습니다. 그 중에 아래의 사진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현미경으로 치약에서 찾은 미세플라스틱)
현미경으로 보면 영화 어벤져스에 나오는 소울스톤 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교수님은 치약의 플라스틱은 치석 등을 제거하기위해 고의로 넣는다라고 말씀해 주셨고, 저 정도는 배변으로 나온다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에 안심이 되었습니다.
교수님의 강의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저는 교수님의 말씀에 따라 걱정이 되었다가, 다시 안심이 되었다 하는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수업을 마치고 수료증도 받았습니다. 플라스틱을 그저 편하게 사용했던 저에게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교수님과 조교님들, 그리고 이 수업을 만들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합니다.
이상은 이디엘 기자였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9.06.02
이디엘 기자, 반가워요. <생활 속 미세플라스틱 찾기> 실험 취재 후기 글 잘 봤어요. 현장에서 교수님께 들은 강연의 내용도 잘 정리해주었고, 실험 결과도 잘 정리해주었네요. 꼼꼼하고 친절하게 잘 정리한 덕분에 실험을 어떻게 했고, 또 미세플라스틱에 대해서도 잘 알 수 있었어요. 또 실험 결과를 사진으로 첨부하고 간단한 설명을 적은 덕분에 이해를 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어요.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기대할게요. 취재 글 잘 봤어요. ^^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