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미세플라스틱 찾아볼까?

2019.05.31

2019년 5월 28일 화요일, 서강대학교 리찌과학관에서 신관우 교수님과 함께 우리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생활용품에서 미세플라스틱(microplastic) 찾기 실험이 진행되었습니다. 최근 각종 동물들의 몸속이나 심지어 사람의 대변 속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되어 현재 우리에게 큰 위협을 줄 수 있는 물질로 등극되었죠. 저를 포함한 다른 3명의 참가자가 모두 실험해 보고 싶은 물건들을 가져왔고 그 중에서 교수님과 함께 실험할 대상으로 모두가 공통으로 가져온 치약이 선택되었습니다.



 



실험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실험대상 1g을 증류수에 희석한 뒤 나일레드 염색약을 일정 양 붓는다.



2.용액을 자석교반기에서 30분동안 석되, 나일레드의 변색을 막기 위해 은박지(쿠킹호일)로 감싼다.



3.용액을 거름막이 있는 진공펌프에 따른다.



4.거름막을 현미경 작업대에 놓고, 자외선 램프를 쐬어 관찰한다.



5.나온 미세 플라스틱의 크기를 측정한다.



 



측정결과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었습니다. (아래 사진의 빨간 동그라미)





 



치약같이 우리가 매일 쓰는 생활용품에 미세플라스틱이 들어있다니 처음에는 놀라기도 하였고 그것들이 나에게 해를 줄 수 있다는 생각에 무서웠지만 교수님께서는 미세플라스틱이 꼭 우리에게 해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예를 들어 치약의 미세플라스틱은 의도치 않게 들어간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인공적으로 첨가한 것으로 치약이 너무 묽거나 미끌거리지 않게 해주고 우리 이빨 속에 깊숙히 끼인 음식물이나 치석을 제거해준다고 하셨습니다. 다른 화장품이나 세제등도 마찬가지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일레드 염색 단계에서 30분동안 기다리는 동안 교수님이 우리들에게 플라스틱에 관한 퀴즈도 내주셨습니다. 덕분에 우리는 플라스틱의 PETE, PP, HDPE, LDPE, V, OTHER 등의 다양한 종류가 있고 각각의 플라스틱이 어디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지도 자세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플라스틱은 자칫하면 우리에게 큰 해가 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쓰지 않을 수도 없는 필요한 존재입니다. 우리는 플라스틱 덕분에 더욱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주위를 둘러보면 플라스틱을 당연하게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플라스틱이 환경과 사람의 건강에 위협이 되긴 하여도 우리에게 꼭 필요한 존재이니 조심해서 그리고 조금 덜 사용하고 함부로 버리지 않고 재활용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야 겠다고 생각하게 해 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상 백승주기자였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9.06.02

승주 기자, <생활 속 미세먼지찾기> 실험 참여 후기 글 잘 봤어요. 생활 속에서 우리가 자주 쓰는 물건에 미세플라스틱이 있고, 또 그게 다 나쁜 것만은 아니군요. 실험내용과 결과도 사진으로 잘 정리했고, 글의 도입부터 본론과 결론까지 안정적인 구조로 글을 잘 정리해주었어요. 또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승주 기자의 생각도 참 좋네요. ^^ 기사 잘 봤어요.

[않을수도] → [않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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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꼼꼼하게 잘 정리해 주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