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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단 DAY] 섭섭박사님과 함께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으로!
안녕하세요, 정인혁 기자입니다. 저는 지난 22일에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에 섭섭박사님과 함께 가서 그곳을 취재하고 왔습니다.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은 우리나라의 화장품과 화장 등의 역사를 담고 있는 곳입니다.
저희를 담당해주신 최유리 에듀케이터님이십니다.
그리곤 본격적인 설명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연지'가 기억에 남는데요, 원래 연지는 '연지꽃' 이라는 꽃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박물관에서 직접 실험을 해보셨다고 합니다! 연지꽃 3kg를 사서 연지를 만들어 보니 연지 3g이 나왔다고 합니다. 매우 적은 양이기 때문에 연지는 귀한데요, 그러면 혼인할 때는 어떻게 했을까요?
혼인할 때는 빨간 고추를 말려서 동그랗게 잘라 신부의 볼에 붙였다고 하는데요, 굉장히 아팠기 때문에 안에 종이를 덧대어 붙이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정말로 웃픈 이야기가 아닐 수 없네요.
연지 및 다른 화장품: 가루분 등을 소개하는 전시대에는 또 한가지 더 특이한 것이 있는데요, 바로 전통 가루분입니다. 가루분은 피부에 흡수가 잘 되지 않았기 때문에 '향유' 라는 특별한 기름에 섞어 바르기도 했고, 가루분을 얼굴에 묻히고 한숨 자면 얼굴에서 기름이 나오면서 흡수되어 피부가 좋아지는 방법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것은 노리개들인데요, 노리개들은 달려 있는 장식인 '주체' 에 따라 이름이 붙혀지는데, 왼쪽부터 밀화노리개, 호랑이발톱노리개, 향갑노리개입니다. 향갑노리개는 향이 나오는 상자라는 뜻으로, 고체 향을 넣어 가지고 다녔는데, 몸에서 향기가 났다고 합니다.
이건 박가분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대량생산 분인데, 발림성도 좋아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성분에 납이 들어가 있어 1937년 생산이 중단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나만의 화장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DIY 향기를 담은 상자>
먼저, 시향지에 향을 한 방울씩 떨어뜨려 주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냄새를 골라 향유, 미스트, 디퓨저에 들어갈 향을 각각 한 개씩 고르고,
이렇게 향유, 미스트, 디퓨저를 만들어줍니다. (영상은 디퓨저 만들기입니다)
이날 정말 에듀케이터님이 재미있게 설명해 주셔서 더 재미있는 취재가 되었던 것 같아요. 에듀케이터님, 섭섭박사님 감사합니다!
이상, 정인혁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신: 우수기사상 감사합니다.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9.06.25
인혁 기자, 코리아나 화장박물관 취재 후기 글 잘 봤어요. 인상적이었던 것 몇 가지를 잘 정리해서 소개해주었어요. 연지에 대해서는 인혁 기자의 글을 읽고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신기해요. ^^
긴 글은 아니었지만 사진과 글의 적절한 양으로 균형있게 취재 내용을 정리한 점이 좋았어요.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기대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