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 닌텐도 바주카를 다 만들고 나서  증강현실 체험을 하는 중입니다. 정말 실감나고 재미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임예준 기자입니다.

저는 지난 7월 25일 목요일에 용산 동아 사이언스에 갔습니다. 동아 사이언스는 어린이 과학동아 본사가 있는 곳인데 들어가보니 7살 때 어린이집에서 과학캠프를 하러 와 봤던 장소였습니다. 야광 별자리판 만들기도 하고, 천문대에서 달과 별을 관찰하기도 했던 것이 떠올랐습니다.

복도에는 총 5가지의 만들기 키트가 전시되어 있는데 이번 체험에서는 바주카와 VR고글을 만들었습니다.

평소 게임을 잘 하지 않았는데 VR키트를 만들 생각에 한껏 들떴습니다.

재료는 고글과 바주카를 만들 상자 재질의 판, 닌텐도 스위치, VR 렌즈 등이 있었습니다.

드디어 섭섭 박사님과 함께 본격적으로 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먼저 VR 고글을 만들었습니다.

닌텐도를 보면서 설명서를 따라 만드는데, 고글은 생각보다 만들기가 쉬웠습니다.

고글을 다 만든 후, 직접 놀이를 해보는데 우선 닌텐도 스위치를 완성한 고글에 끼웁니다. 그리고 보호필름을 벗깁니다. VR 모드로 바꾸니 직사각형 모양 화면이 망원경 모양으로 바뀌어서 신기했습니다.

부메랑을 던지는 게임과 사람을 움직이는 것도 해 보았습니다. 리모컨만으로 사람을 조종하는 게 신기했습니다.

친구 집에서도 닌텐도를 해 보았는데 그것과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보통의 고글은 저처럼 안경을 쓴 사람은 안경을 벗어야 해서 잘 보이지 않고 불편한데, 이 VR 고글은 안경을 벗지 않고 이용해도 전혀 불편함이 없어서 편리했습니다.

체험을 잠깐 해 본 뒤에 두 번째로, 바주카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만들 때는 포탄이 고무줄과 연결되어 있어서 진짜 발사되는 줄 알았는데 소리만 나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 만들었던 고글과 두 번째 만든 바주카를 합체시킵니다. 제 팔뚝보다 훨씬 크고 두꺼웠는데, 앞에는 렌즈로 화면이 보입니다. 그리고 양쪽에 있던 리모컨은 바주카 앞과 옆에 끼웠습니다.

바주카를 완성한 모습입니다.

실제로 장전도 할 수 있고, 방아쇠를 누르며 슈팅하기를 반복해서 게임합니다.

섭섭 박사님께서는 리모컨에 센서가 있어서 위치와 거리를 계산하여 작동된다고 하셨습니다. 

체험은 외계인을 쏴서 전멸 시키는 게임이었는데 360도 사방이 다 보여서 더 실감이 났습니다. 

바주카는 저와 엄마가 제일 빨리 만들었는데 그래서 체험을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 집에서 레고나 몰펀, 종이접기 등 이것저것 조립하고 만드는 것을 즐겨했던 경험이 있어서였던 것 같습니다.

어쨌든 제일 먼저 만들었다는 생각에 더 뿌듯했습니다.

저는 30분 이상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아쉬웠습니다.

먼저 체험을 하다 보니 거의 대부분의 친구들도 완성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친구들이 완성하자 단체사진을 찍은 뒤 끝냈습니다. 원래 예정 시간은 2시간이었는데, 만들기가 오래 걸려서 한 시간 더 연장되었습니다. 생각 보다 오래 걸리니 참고하세요.

다음에 기회가 생긴다면 또 해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자 여러분 ~ 만약 키트를 사신다면 닌텐도 스위치는 개별적으로 따로 사셔야 해요 ~ *

나오기 전에 섭섭박사님과 함께 사진도 찍었습니다.

평소에는 사진찍는 것을 안 좋아하는데, 섭섭박사님과는 꼭 찍어보고 싶어서 용기를 냈습니다.

섭섭박사님과 또 만날 기회가 생기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