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안녕하세요. 박언빈기자입니다. 오늘은 [섭섭박사의 메이커스쿨] 부모님과 함께 만드는 드론을 다녀 온 기사를 씁니다. 메이커스쿨이 저는 이제 겨우 두 번째인데 이번이 33번째라니 그동안 제가 모르고 놓친 메이커스쿨이 얼마나 많을까요? 생각해보니 아쉽고 안타깝네요.

 드론은 조종사가 탑승하지 않고 무선전파 유도에 의해 비행과 조종이 가능한 비행기나 헬리콥터 모양의 무인기를 뜻합니다. ‘드론’은 ‘낮게 웅웅거리는 소리’를 뜻하는 단어로 벌이 날아다니며 웅웅대는 소리에 착안에 붙여진 이름이고, 드론은 애초 군사용으로 탄생했습니다. 드론이 처음 세상에 태나왔을 땐 군사적 목적이 컸습니다. 1960년 미국의 정찰기가 소련의 영공을 침범했다가 미사일에 맞았는데, 당시 비행기 조종사가 소련에 2년 동안 잡혀 있어서 이 사건을 계기로 미국에서 드론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이제는 영상·사진 촬영과 배달, 기상정보 수집, 농약 살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 천재학습백과를 참조했어요. )

드론 상자의 사진입니다. 섭섭박사님께서 드론을 조립하거나 비행하기전에는 옆이나 밑에 써져있는 주의사항을 꼭 읽으라고 하셨습니다. 이 드론의 이름은 그린비 SKD11입니다.  그런데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가격이 89,000원이나 했습니다. 이런 좋은 드론을 만드는 수업에 뽑히다니 정말 큰 행운이었습니다. 

박스를 열었을 때 보이는 부속품들 입니다. 설명을 듣고, 직접 설명서를 보고 조립을 했습니다. 드론부터 조종기까지 거의 다 직접 조립해봐서 좋았습니다. 드론과 조종기를 조립해보니 드론의 구조도 알 수 있어서 좋네요. 드론 조립은 1번에서 9번까지의 나사중에 설명서를 보며 필요한 나사를 고정시켜서 했습니다. 조립순서는 

1. 메인보드 조립 2. LED와 모터 조립 3. 드론 상판과 기타 ( 프로펠러, 렌딩기어, 보호가드 등 ) 조립이고요, 조종기 조립순서는

1. 버튼 삽입 2. 전원플러그 연결 3. 조종기 스틱 꽂기 4. 스마트폰 홀더 조립

 이렇게 조립법을 요약할 수 있네요. 일일이 나사를 조립해야해서 많은 시간이 들었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섭섭박사님께서 어려운 것은 도와주셨습니다. 그리고 왼쪽에 앉은 다른 친구의 아버지께서 친절하게도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조립 중인 저의 사진입니다. 마지막에 단체사진을 찍으러 천문대로 갔습니다. 단체사진은 부모님과 함께 찍어야 되서 올리지 못했네요. 

집에 와서 드론을 날려봤는데요, 조종이 꽤 어려웠습니다. 드론 조종법은 조종기의 왼쪽스틱 위, 아래가 드론 상승, 하강 / 조종기 왼쪽스틱의 왼쪽, 오른쪽은 드론 회전 ( 왼쪽으로 회전, 오른쪽으로 회전 )입니다. 또 오른쪽 스틱 위, 아래는 전진, 후진 / 오른쪽 스틱의 왼쪽, 오른쪽은 좌, 우 이동입니다. 하지만 드론이 가만히 있지 않고 주변의 영향에 의해 계속 움직여 조종이 쉽지 않았습니다. 

이번 메이커스쿨에서는 드론을 만들었는데요, 부모님과 함께 만들었기 때문에 좋았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드론을 가지고 싶었는데 제가 직접 조립한 드론을 가지게 되어 정말 행복합니다. 능숙하게 조종할 수 있을 때가지 꾸준히 연습하겠습니다. 저의 미숙한 조정에 고장날까봐 걱정되기는 하지만요. 다음 섭섭박사님의 메이커스쿨은 또 어떤 재미있는 수업이 될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