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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매미탐사에 다녀왔어요!
안녕하세요~ 지구사랑탐사대 7기 복숭아구름팀 권은세 기자입니다!
우리가족은 부산 매미탐사를 다녀온 뒤 (아빠 빼고) 매미와 친해졌어요~! 매미를 실제로 보니 무척 신기한 곤충이고, 생각보다 무섭거나 징그럽지 않았어요.
이제부터는 저희가 관찰했던 매미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부산탐사에서는 말매미와 털매미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건 털매미예요.
1. 매미의 암컷과 수컷의 구분방법
말매미의 수컷은 배에 둥그런 무늬가 있어요. 그런데 암컷은 무늬가 없습니다. 대신에 암컷은 꼬리가 뾰족한데 알을 낳기 위한 산란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수컷은 꼬리가 둥글다고 합니다. 매미의 유충도 암컷과 수컷을 구분할 수 있다고 해요.
탐사때 발견한 말매미 유충이에요. 우화하는데 6시간 가량 걸리는데 그 동안은 움직일 수가 없다고 합니다.
2. 매미가 소리를 내는 방법
매미가 우는 이유는 수컷이 암컷을 불러 짝짓기를 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래서 수컷매미만 소리를 냅니다.
매미가 시끄럽게 다 같이 우는 이유는 다른 수컷들과 같이 울어서 암컷이 다른 수컷에게 가는 것을 방해하기도 하고, 천적이 매미의 위치를 찾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매미는 배판 아래쪽에 막을 진동시켜 소리를 내는데, 공명관이라는 배가 비어있는 부분에서 소리를 더 크게 만든다고 합니다. 연구원 선생님이 말매미 소리를 들려주셨는데, 정말정말 시끄러워서 귀가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매미는 자신이 내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요?
옛날에 파브르 아저씨가 매미는 소리를 듣지 못할 거라고 생각을 했다는데요. 매미 뒤쪽에 서서 박수도 쳐보고, 대포도 쏘아봤는데 매미가 우는 것을 멈추지 않았기 때문에 매미는 귀머거리라고 생각했대요. 하지만 매미는 청각이 무척 발달한 곤충이래요.
4. 매미굴(탈피공)
탈피공은 유충이 매미성충이 되기 위해 땅에서 나올때 생긴 구멍입니다. 나무 아래 땅에서 발견했어요.
5. 요즘 매미가 안 보이는 이유
날씨변화 영향이 크다고 합니다.
매미가 땅에서 나오려고 해도 요즘 비가 너무 안오는 바람에 땅이 너무 딱딱해서 땅을 깨고 나오질 못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비가 너무 한번에 많이 오면 땅속에 물이 꽉차서 매미 유충이 죽어버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맴맴 우는 참매미는 부산에 없어요.
왜냐하면 부산이 너무 뜨거워져서 서늘한 온도에서 우는 참매미는 부산으로 내려올 수 없다고 합니다. 말매미는 30도의 더운 온도에서도 살 수 있어서 부산 주위에서 많이 볼 수 있다고 해요.
지구 온난화 때문에 매미가 살 수 있는 땅이 없어지는 것 같아요
전기사용도 줄이고, 플라스틱 사용도 줄이고, 나무도 많이 심어서 매미가 살기 좋은 땅을 만들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상으로 부산매미탐사에 다녀온 권은세 기자였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9.08.04
은세 기자, 부산 매미 탐사 취재 후기 글 잘 봤어요. 생생한 사진과, 사진에 해당하는 간략한 설명, 또 매미에 대해 알게 된 점을 잘 정리한 글이었어요. 은세 기자의 느낌도 적절하게 잘 표현해 준 점도 좋았어요. 매미를 직접 손으로 잡고 있는 모습이나 매미굴 사진은 특히 신기했어요. ^^ 친구들에게 취재 현장을 생생하게 잘 전달해줘서 고마워요. 기사 잘 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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