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라면도 과학이다!
태에하세요 조민근 기자입니다.
오늘은 라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알고있는 게 있을 수 있으니 재미로 봐주세요!)
1.라면에 탄생
전쟁에 아픔이 가시기 전에 온 국민들은 가난에 빠져 있었습니다.
삼양식품(주) 전 사장은 시장을 지나다 5원에 파는 꿀꿀이죽을 사먹기 위해 줄을 서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여러분에 할머니,할아버지도 있었을 지도 모르죠.
전 사장은 고민했습니다.
''저 사람들이 싸고 배부르게 먹을 방법이 없을까?''
고민 끝에 전 사장은 일본에서 라면 제조 시설을 가져오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외화도 없고 국교가 단절됬던 때라 하늘에 별따기 였습니다.
결국 전 사장은 중앙정보부장인 김종필 씨를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김종필 씨는 농림부가 가지고 있던 10만 달러 중 5만 달러를 주었습니다.
그리하여 일본에 갔지만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수소문 끝에 오쿠이 사장을 만나 한 라인에 6만 달러라던
라면 제조시설을 2만 5000달러로 팔았습니다. 라면 제조 시설은 해결이 됐지만 면과 스프의 배합은 해결되지 않습니다.
기술자에게 물어봤더니 끝까지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전 사장이 끝내 알지 못하고 서울로 돌아오는 날
오쿠이 사장은 비서를 통해 봉투를 줍니다. 비행기에서 열어 보라고 비서는 말했습니다.
비행기에서 전 사장은 봉투를 열어보니 바로 면과 스프에 배합법이 적혀 있었습니다.
가난하고 굶주린 국민들에 배를 채워준 라면은
'치킨라면'이란 이름으로 태어났습니다.
당시 김치찌개가 30원이고 커피가 35원이었는데 라면은 10원이었으니 싼 가격에 먹을 수 있었겠죠?
네........
그렇습니다.
2.라면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
일단, 라면을 끓일 떄는 양은냄비같은 냄비로 끓여야 합니다.
양은 냄비는 열전도율이 높은 알류미늄으로 만들어져서 물을 넣고 끓일 때 면이 불지 않게 익힐 수 있습니다.
방금 말했다시피 수프를 먼저 넣어서 물에 끓는점을 높여야 합니다.
물에 녹은 용질(용액에 녹아 들어가는 물질.예:설탕물에 들어가는 설탕이 용질이다.)은 물이 증발하는 것을 방해하는 성질이 있어요. 그래서 순수한 물보다 용질이 섞인 물의 끓은점이 높아지죠.
여기서는 스프가 용질입니다. 또 냄비 뚜껑을 닫아서 압력을 높이면 끓은점을 더 높일 수 있죠.
마지막으로 면을 모두 먹고 나서 밥을 말아먹을 때는 찬밥을 말아먹어야 합니다.
갓 지은 밥은 수분이 많아 국물을 흡수하지 못해 맛이 덜하지만
찬밥은 수분이 날아가 국물을 흡수해 맛있었답니다.
3.라면을 밤에 먹으면 아침에 왜 얼굴이 부을까?
라면을 먹고 붓는건 살이 찌는게 아니라 삼투 현상으로 수분이 많아져 붓는 것입니다.
삼투 현상은 농도가 다른 액체 사이에 분자가 작은 물질만 통과할 수 있는 반투면성 막이 있을때 농도가 낮은 액체에서 높은 액체로 물이 이동하는 현상입니다.
라면 속에 들어 있는 나트륨은 농도가 높아 몸속에 수분을 흡수하면서 부피가 커지고 얼굴이 붓는 것입니다.
물론 다른 짠 음식을 먹어도 붓습니다.
네 제가 준비한 기사는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신 분들은 감사합니다.
이상 조민근 기자였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9.10.23
자주 먹는 라면을 주제로 한 글이네요. 라면의 과학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어떻게 라면이 시작되었는지도 조사해주었어요. 자료 조사를 충분하게 한 점이 좋았고, 주제별로 소주제를 나눠 글을 쓴 점도 읽는 데에 도움이 되었어요. 다만 아쉬운 점은 글의 결론 부분에 있어서 자료 조사를 하고 마치는 느낌 보다는 민근 기자가 글을 통해 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면 좋겠어요. 글의 결론에 글을 잘 마무리하면서 글을 쓴 사람의 생각을 한 줄로 정리하면 좋지요. 이 부분을 기억해서 다음 글을 쓸 때 참고하길 바랄게요. ^^
역시 먹는것은 위대하다니까요!
라면에 대해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