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들, 과연 진짜 음악가들일까?

2019.11.06



안녕하세요, 곽시원 기자입니다.



오늘은 디제이(DJ)들이 진짜 음악가들인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물론, 저는 디제이들이 진짜 음악가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디제이란 무엇이며 무엇을 할까요? 



디제이들은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일렉트로 하우스, EDM)을 만드는데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은 나이트 클럽, 축제 및 레이브로 구성된 광범위한 장르를 포함합니다. 음악은 일반적으로 이벤트에서 재생하기 위해 미리 녹음되지만 DJ가 라이브로 리믹스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바로 악기들이 바이올린이면 바이올린이고 피아노면 피아노고 하지 않고 다른 브랜드에서 다른 크기, 다른 기능, 다른 사용 가능한 소프트웨어도 각자 다르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가격도 만만찮아서 많은 사람들이 사기를 꺼려합니다.



3개의 예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이것을든 모두 파이오니아 디제이 (Pioneer DJ)의 컨트롤러들입니다.





출처: 아마존 캡처



이것은 DDJ-1000입니다. 보실 수 있겠지만 가격이 굉장히 비쌉니다.(119,900달러가 아니고 1,199.00달러입니다)



굉장히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고 소프트웨어 레코드박스(Rekordbox)디제잉 소프트웨어와 연결됩니다. 뭐, 세라토 디제이(Serato DJ)도 연결이 되기는 하겠지만 원래는 레코드박스를 위해 제작된 것입니다. 그리고 가격은 정확하게 1,391,559.40원, 140만원 정도입니다.





출처: 아마존 캡처



 



그리고 이것은 똑같은 회사에서 만들었지만 완전히 모양과 성능, 하는 일이 다릅니다. 아까 보았던 DDJ-1000같은 경우에는 노트북과 컨트롤러 하나만 있으면 되는데 이 XDJ1000MK2같은 경우엔 DDJ-1000같은 컨트롤러에 연결해서 그룹 디제잉을 하거나 보조 컨트롤러를 구해서 믹싱(디제이들이 음악을 섞는 것)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물론, 이런 컨트롤러들은 진짜 실력된 디제이들, 마틴 개릭스나 앨런 워커, 아비치나 스티브 아오키가 쓸 만한 컨트롤러들입니다. 훨씬 정교하고, 성능이 더 뛰어나죠. 하지만 초보자들을 위한 컨트롤러들을 한번 보세요.





출처: 아마존 캡처



 



이것은 초보들을 위한 컨트롤러입니다. DDJ-1000과 비슷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지만 완전히 다른 컨트롤러입니다.



눈치 채셨겠지만 중앙에 믹서(돌리는 동그란 것들)가 DDJ-1000보다 훨씬 작고, 조그휠(양쪽에 있는 은색 원)의 성능이 완전히 다릅니다. 그런데 이것의 가격은 237.00달러입니다. 대충 25만원 정도라고 할 수 있죠. 이렇게 다른 악기들은( 피아노, 리코더 등등)은 전문가들이나 초보자들이나 사용하는 악기는 같은데 디제이들의 세계에서는 일어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또, 디제이들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데, 이것은 세라토 디제이(Serato DJ pro/lite)나 레코드박스 디제이(Rekordbox DJ) 등을 사용하는데 믹싱을 하려면 무작정 컨트로러를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소프트웨어를 다운받고 그 다음 그 소프트웨어에 최적화된 컨트롤러를 사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뭐 그래도 소프트웨어들은 별로 차이점이 없습니다.



rekordbox dj 이미지 검색결과



이것이 레코드박스 디제이,



serato dj pro 이미지 검색결과



이것이 세라토 디제이 프로입니다.



그리고 이 기사를 접으면서 왜 사람들이 디제이들이 진짜 음악가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저의 마지막 생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바로 사람들이 디제이들을 '존경'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콘서트에서 디제이는 노래 중간에 '하늘 위에 있는 당신들의 손을 보고 싶어요!' 나 ' 3, 2, 1, 렛츠 고!'라는 멘트를 콘서트 도중에 퍼붓기 때문입니다. 그럼 관중들은 실제로 손을 들거나 박수를 치고, 심지어 앨런 워커의 어떤 콘서트에서는 관중들이 소리를 지르기도 합니다. 성숙한 사람들에게는 디제이가 날라리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디제이는 클럽에서 믹싱을 하고, 클럽은 젊은 사람들이 술 하러 가고 노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저는 디제이가 진짜 음악가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악기가 달라도, 이상한 기계음이 나와도, 디제이가 소리를 지르더라도 디제이들이 음악을 만드는 것은 사실이니까요.



이상, 곽시원 기자였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9.11.06

시원 기자, 디제잉을 좋아하는 군요. 전문적인 장비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는 것으로 짐작하건데, 관심도 많아 보여요. 맞나요? 이 글은 디제잉을 하는 DJ들이 음악가이다라는 주장을 한 글인데, 그 주장을 위한 본론의 글은 디제잉 장비 소개 같다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들었어요. 약간의 장비 홍보 같은 느낌? 도 드네요. 디제잉에 대한 오해가 있을 수 있고, 또 정확하게 디제잉을 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디제잉을 하는 것이 무엇인지, 또 유명한 디제잉 아티스트 등 이런 점을 소개해줬다면 디제잉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고 주장을 뒷받침하기에도 더 좋았을 것 같아요. 글의 주장과 글의 본론의 내용이 조금 어울리지 않는 것 같은 점이 좀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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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오 ~~ 그렇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