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어린이 환경총회-나의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꾼다!

2019.11.24

안녕하세요! 서연우 기자입니다.



저는 오늘 UN 어린이 환경총회를 다녀와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UN 어린이 환경총회란, 우리 어린이들에겐 너무나도 크고 생소해 보였던 UN을 우리가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한 것 입니다.



UN의 워크샵 일정을 끝내고, 본격적인 회의를 진행하기 전, 먼저 학생들은 언어, 위원회, 국가 등이 배정됩니다.



이번 UN 총회의 주제는! 플라스틱 오염이 심각해지는 만큼 ‘플라스틱으로부터 지구 살리기(Saving the Earth from Plastic)이었습니다. 저는 영어 위원회 중에서도 ‘플라스틱과 지속 가능한 미래 위원회(Plastic and Sustainable future’ 위원회였습니다. 또한, 저는 작년에 이어 중국의 대표가 되었습니다.





영어 위원회이다 보니 모든 과정이 영어로 진행되었고, 중학생들도 있어 어려웠지만 열심히 노력해 보았습니다.



UN 환경총회의 절차는 이렇게 됩니다;



1. 기조 연설문 (Opening Speech)



각국의 대표는 자신의 나라의 환경 문제들에 관해 이야기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할 기회가 주어집니다. 아래는 제 기조 연설문의 일부 입니다.





 



2. 비공식/비공식 회의 (Informal-Informal Debate)



이때 학생들은 나라별로 모둠이 나뉩니다. Asia-Pasific, Western-Europe, Africa, Latin American & Carribian, Eastern-Europe and others. 이렇게 다섯 가지 모둠이죠. 저는 그 중에서도 중국을 맡았기 때문에, Asia-Pasific 모둠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모둠별로 결의안을 작성해야 합니다. 결의안(Resolution)은 바로 우리가 UN의 대표단들임으로써 할 수 있는 일들을 작성하는 것 입니다. 각 모둠의 리더들은 그 5개의 결의안을 가지고 한 가지로 섞어 정리해야 합니다. UN 총회에서 가장 어렵지만 그만큼 보람찬 절차였습니다! 아래는 저희 Asia-Pasific 모둠의 결의안의 일부 입니다.



 



 



3. 공식/비공식 회의 (Formal-Informal Debate/Line-by-Line Review)



정리된 한 개의 결의안을 가지고 회의를 가집니다. 이 회의는 학생들이 자신의 나라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며 발표해 자유롭게 수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UN에서는 투표가 아닌 ‘Consensus'라는 특이한 방식으로 결의안을 채택합니다. 이 방법은 바로 투표 없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의안이 나올 때 까지 수정하고 수정하는 것 입니다. 모두가 만족하는 문단이나 특정한 문제 해결 방법인 ’Clause' 가 있다면 ‘Agreed ad ref' 라고 표기되고 넘어갑니다. 회의를 한층 더 복잡하게 만들긴 하지만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좋은 해결 방안이죠.



 



이 정도가 UN 환경총회의 기본 절차였습니다~!



UN 모의 총회는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멀게만 느껴지던 UN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의 터전, 지구의 멸망에 한 순간 가까이 느껴지게 하는 환경오염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혹시 10년 뒤에는 환경오염을 다시 되돌려 놓을 수 없는 사태가 되는 것을 아시나요? 지구는 인간의 탄생부터 현재까지, 인간의 진화와 계속 함께해오던 삶의 터전 입니다. 그리고 45억년 지구의 역사에 비하면 얼마 살아 오지도 않은 인간이 지구를 망치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구 멸망’. 영화 제목같이만 느껴지던 이 것은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여름이 평소보다 덥게 느껴지지 않았나요? 미세먼지가 며칠동안 계속되 고생하지는 않았나요? 우리가 모두 겪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것들은 환경오염이자 동시에 지구 파괴의 증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들은 모두 우리의 생활 속 작은 실천들로 뒤바꿀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 재활용하기, 빨대 하나 사용하지 않기. 이런 작은 행동들 하나하나가 모이면 지구를 우리 힘으로 살릴 수 있지 않을까요?



이상 서연우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9.11.25

연우 기자, UN 어린이 환경총회 후기 글 잘 봤어요. ^^ 매번 참여한 친구들의 글을 보지만, 그때마다 정말 의미있고 멋진 경험을 하는 것 같아요.
연우 기자의 글에서도 환경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하고, 참여한 모습이 느껴졌어요. 다만, 글에서 기조문이나 결의안을 영어 그대로 글에 넣었는데, 있는 그대로 글에 넣기 보다는 기조문과 결의안의 내용의 줄거리를 문장으로 써서 글에 넣으면 더 친절한 글이 될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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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우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