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안녕하세요? 이지우 기자입니다. 2020, 경자년이 되었습니다.

보통 새해엔 다이어리를 많이 사는데요. 제가 다이어리를 예쁘게 꾸미는 팁을 알려드릴테니 기자 여러분도 올해엔 다이어리 꾸미기(이하 다꾸)에 도전하시는 건 어떠신가요?

(여기서 잠깐! 다이어리란??? ‘다이어리’란 영어 그대로 해석하면 diary, 즉 일기란 뜻인데요. 하지만 여기선 그날그날 겪은 일이나 생각, 느낌 따위를 적는 공책을 말해요(아무에게도 말하고 싶지 않은 비밀을 써도 좋고요^^))

다이어리 쓰기가 새해 첫 한 달 동안은 꾸준히 계속 쓰는데 그 후론 잘 안 쓰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선 '마음에 드는' 다이어리를 골라야 해요.

한 해 동안 나의 희노애락을 같이 할 친구를 고르는 것이기에 디자인부터, 속지까지 모두 따져보고 사야하죠!

속지는 월 단위, 주 단위, 일 단위의 계획을 정리하기 쉬운 플랜 칸이 깔끔해서 메모가 쉬운 것을 골라야 쉬워요(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분이니까!)

칸에 복잡한 무늬가 들어가거나 칸이 비좁으면 메모가 눈에 띄지 않고 쓰기도 불편하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아요

 마음에 딱 맞는 다이어리를 골랐다면 이제 진짜 다꾸 시작!

먼저 할 일은 일 년 행사를 생각나는 대로 혹은 작년 달력을 보고 다 표시해놓으세요(다이어리를 쓰는 이유 중 하나이니까요^^) 중요한 기념일(내 생일, 부모님 생신, 학교 축제 등등)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기념일과 연 중 행사를 다 기록했다면 하루하루 소소한 일이라도 좋으니 꾸준하게 기록하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지나간 일을 다시 돌아보면서 성찰과 반성, 그리고 저 같은 경우는 예쁘게 꾸미면서 소확행을 느끼기도 한답니다ㅎㅎ

이제 내용을 정리할 때 예쁘게 꾸미는 팁을 알려드릴께요(여기서부터는 저의 개인적인 경험․생각 위주입니다)

♡내용은 성의 있게!♡

 내용을 정리할 때 귀찮다고 혹은 한 일이 없다고 삼색 볼펜만 가지고 꾸미는 경우가 있는데 저는 절대 추천하지 않아요.

성의없이 써놓은 다이어리를 보면 저절로 인상이 찌푸려지게 되더라고요.

정말로 한 일이 생각이 안 난다면 예쁜 인덱스 스티커로 꾸미거나 켈리그라피로 좋은 글귀를 새기는 건 어떨까요?(제 다이어리인데 조금 모자이크 처리했어요;;)

♡펜♡

 제가 자주 쓰는 펜은 0.3mm 중성펜과 색이 있는 샤프심이에요. 이 샤프심은 잘 안 팔긴 하는데 색연필보다 얇아서 필기하는데 좋고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데 단점은 잘 부러지고 지우개로 안 지워진다는...

정말 잊어버리면 안 되거나 중요한 부분은 형광펜을 쓰는 걸 추천 드려요!

♡스티커♡

 문구점에 파는 스티커를 사용하시면 되는데 너무 크면 글씨를 쓸 자리가 없으니 좀 작은 사이즈를 사는 걸 추천드려요. 저 같은 경우엔 잘라쓰는 인덱스 스티커를 많이 사용하는데 스티커 용지를 사서 원하는 캐릭터를 모아(저작권 침해 조심!!!) 출력하면 나만의 스티커를 만들 수 있어요. 이 외에도 마스킹 테이프로 여행 주간을 표시하거나 여백을 꾸밀 수도 있답니다 :D

올해엔 무궁무진한 다꾸의 세계에 빠져보는 건 어떠신가요?ㅎㅎ

이상 이지우 기자였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기자님들만의 다꾸 팁은 댓글에 적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