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안녕하세요. 박정옥 기자입니다.

여름이 되면 아이스크림을 많이 드시는 기자님들이 많은데요.

오늘은 아이스크림 이름이 어떻게 지어졌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픽사베이)

1. 붕어싸만코

아이스크림을 사러 마트에 가면 이 아이스크림은 흔히 보실 수 있는데요.

붕어 모양이니 '붕어'라는 이름은 이해가 되는데 '싸만코'는 무슨 뜻일까요?

우리가 모르는 싸만코라는 단어가 있는 것일까요?

허무하게도 싸만코는 '가격이 싸고 양이 많고'의 줄임말이라고 합니다.

2. 누가바

도둑이 제일 싫어하는 아이스크림은 무엇일까요?

아주 유명한 넌센스 퀴즈인데요.

정답은 누가바(누가봐)입니다.

누가바가 진짜 이런 의미일까요?

그럴 리가 없겠죠.

누가바는 초콜릿의 한 종류인 '누가'가 겉에 둘러진

아이스크림을 의미하는 명칭이라고 합니다.

(출처 : 해태제과 홈페이지)

3. 돼지바

돼지바는 30년동안 남녀노소 모든 국민들에게 사람받고 있는 아이스크림인데요.

아이스크림에 돼지의 특징이 전혀 없는데 왜 돼지바라는 이름이 붙은 걸까요?

다양한 추측이 있지만 사실 별다른 이유 없이 돼지바가 출시된

1983년이 계해년, 즉 돼지의 해였기 때문입니다.

만약 올해 이 아이스크림이 출시되었다면

이름이 '쥐바'였을까요?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출처 : 나무위키)

4. **마루 (호두마루, 녹차마루, 체리마루 등)

호두, 체리, 녹차, 초코, 메론, 카카오 등 종류가 다양한 마루 시리즈인데요.

'마루'라는 말이 대청마루를 말할 때 쓰이는 그 마루일까요?

**마루의 뜻은 순우리말로 정상, 즉 꼭대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호두마루라면 호두맛에서 최고의 경지에 오른 아이스크림을 뜻하는 것이죠.

마루라는 순우리말은 처음 들어보네요.

(출처 : 꿀팁연구소 님)

5. 설레임

먹기만 해도 설레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설레임인 줄

알았지만 실제 의미는 따로 있었습니다.

설레임은 한자로 눈 설 (雪), 올 래 (來), 물 뿌릴 임 (淋) 을 합친 설래임에서

따온 말인데요. 해석하면 눈처럼 와서 이슬로 방울지어 떨어진다는

의미로 그만큼 식감이 부드럽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출처 : 롯데제과 홈페이지)

6. 끌레도르

설레임이 한자였다면 이번에는 프랑스어로 넘어갑니다.

끌레도르의 포장지만 봐도 아주 고급스러운 이름일 것 같은데요.

끌레도르는 황금이라는 뜻을 가진 프랑스어 'Dores' 와

열쇠라는 뜻을 가진 'Cle' 가 합쳐져 탄생한 단어로,

우리말로는 황금열쇠라는 뜻입니다.

부드럽고 달콤한 맛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열어주기

바라는 마음을 담은 아이스크림이죠.

그래서 포장지를 자세히 보시면 황금열쇠가 숨겨져 있는 것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출처 : 빙그레 홈페이지)

7. 요맘때

여기 프랑스어로 만들어진 아이스크림이 또 있습니다.

바로 '요맘때' 인데요. 전 이 뜻을 

지금쯤, 이 때쯤 먹어야 한다는 의미인 줄 알았는데요.

기사를 쓴다고 찾아보니 프랑스어더라고요.

요맘때는 요거트(Yogurt)와 프랑스어로 '반'이라는 의미를 가진

므와니떼(Moitie)가 합쳐진 합성어입니다.

결국 우리말로 번역하면 요거트가 반이나 들어간 아이스크림 이라는 뜻이네요.

(출처 : 빙그레 홈페이지)

지금까지 여러 아이스크림 이름에 숨겨진 비밀을 알아보았는데요.

생각보다 제가 몰랐던 뜻이 많았네요.

제 기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과 추천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