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의 낚시꾼,먹닷거미 키우기

2020.01.27

안녕하세요,최시율 기자입니다.

이번 기사의 주제는 제가 가장 특이하다 생각되는 한국 거미인 먹닷거미의 사육입니다.

그럼, 먼저 먹닷거미의 특징을 알아보고, 그 다음 사육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먹닷거미란?

학명:Dolomedes raptor

국명:먹닷거미

크기:22mm~25mm내외

수명:18개월 내외

생활형:배회성/계곡형

인 거미를 말합니다.





특이점은 물속으로 잠수가 가능합니다.(닷거미속이 모두 잠수가 가능하기에 사람들이 물거미라고 하지만 물거미는

굴뚝거미속 입니다.)그리고 가끔씩 이례적으로 흰색 먹닷거미가 발견되기도 하는데,한국거미에서는 이렇게 색이

180°바뀌는 변이는 보기 드믈다는 것과 자기의 발톱을 미끼 삼아 '낚시'를 하는 것 등입니다.(백변 개체는 2012년

6월 덕유산 일대의 계곡에서 발견되었습니다.)



2.먹닷거미의 사육

1.구하기

먼저,먹닷거미를 구하는 방법은 채집보단 사육산 개체를 키우는 게 기생충 방지에 도움이 되므로 분양받는 것이 더 현

명한 판단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2.사육기구

이번엔 사육기구를 알아보겠습니다.

1.사육장

사육장은 30큐브(30x30x30cm)에서 넉넉하게 사육할수 있습니다. 또한 관찰을 위해서는 유리나 아크릴이 적당합니다.그리고 뚜껑이 있어야 탈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2.바닥재

바닥재로는 입자가 큰 모래가 관리면에서 편하므로 추천합니다.

3.은신처

먹닷거미는 야행성이므로 반드시 은신처가 필수인데, 물이라는 요소를 감안하면 긴 돌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나무는 썩습니다)

4.식물

필수는 아니지만 서식지 재현에 도움이 되니 넣는 게 좋습니다.(고사리,이끼 등)



3.셋팅

먼저,자갈을 깔고,그 위에 긴 돌을 2개 정도 놓고,필요하면 식물을 식재하고, 돌이 3분의 1정도 잠기도록 물을 넣으면 끝

입니다. (셋팅된 사육장)



4.관리 

거미의 배가 배갑보다 조금 큰 정도로 유지하며 일주일에 두번 정도 먹이(밀웜,귀뚜라미 등)를 주면서 먹이 활동 후에는 환수해주는 게 좋습니다.(과식은 금물)또,장기적으로 거식할 경우 탈피 징후일 수도 있으니 나뭇가지 등을 넣고 습도를 높여 탈피를 도와야 합니다. (탈피하는 우리 먹닷거미,먹다시.탈피를 실패할 경우 폐사 할수도 있다)  

또, 이색적인 먹이로는 작은 어류가 있는데,영양가가 높으므로 일주일에 한 번이 적당합니다. 그리고 사육하다 보면 가끔씩 번식에 도전하고 싶기 마련인데, 설사 짝짓기에 성공했다 해도 유체 관리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 비추천합니다.또한 가끔씩 거미가 무정란을 낳기도 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어미가 무정란 임을 인지해 파헤처 먹으므로 강제로 알집을 뺏지 않아도 됩니다. (무정란을 품은 먹다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도 계곡의 낚시꾼, 먹닷거미를 한번 키워보세요~

지금까지 최시율 기자였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0.01.28

먹닷거미를 키우고 있나요? 정말 좀 생소한 거미네요. 먹닷거미에 대한 소개와 사진, 정보들을 잘 정리해주었어요. 다만, 정리의 방법이 번호를 매기는 방법으로 마치 공책 정리와 비슷했는데 먹닷거미에 대한 기사라면 이런 방법보다는 문장으로 연결된 글 형태를 갖췄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먹닷거미 사진은 생생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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