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메뚜기떼는 식량도둑
-엄청난 식욕을 자랑하는 메뚜기 떼
동아프리카 메뚜기 떼가 급증 했습니다.
그 메뚜기 떼가 하루 150Km를 날아 농장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사람들의 피해가 매우 큽니다.
이 메뚜기가 아무리 많이 먹어도 농장을 쑥대밭으로 만들까 라고 궁금해 하시는 분들. 이 메뚜기 떼가 먹는 곡식의 양을 알게 되면 놀랄것입니다!
국제 연합(UN,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1Km 규모로 뭉쳐 다니는 메뚜기 떼는 하루만에 사람 3만 50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식량을 먹을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마리당 몸무게는 2g에 불과하지만,매일 자신의 몸무게만큼의 곡식을 먹을 수 있으며 잡식성으로 쌀,보리는 물론이고 옥수수, 바나나 등 식물,과일류를 모두 먹이로 삼습니다.(엄청난 식욕입니다!)
-동아프리카
이 메뚜기 떼가 출몰한 동아프리카는 아프리카 대륙의 동부지역이라고도 합니다.동아프리카는 관련이 없지만 메뚜기 떼가 출몰한 지역이기 때문에 알아보기로 했습니다.(짧지만요!)
이곳은 19세기부터 유럽제국에 의해 분할 통치되고 있었으나,1960년대에 모두 독립했습니다.
-비상사태
,가뭄,홍수,정치 그리고 종교적 분쟁 문제로 수천만 명이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는 동아프리카 지역에서 메뚜기 떼의 확산은 더욱더 심각한 영향을 불러 일으킵니다.이미 식량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이 나라 국민들은 메뚜기 떼가 남아있는 곡식마저 다 먹어 걱정이 많을 겁니다..
소말리아 정부는 최근 "메뚜기 떼가 식량을 모두 먹어 치워 사람과 가축을 위한 식량이 부족하게 됬다"며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그리고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이번 메뚜기 출현은 25년 만에 최악의 상황 "이라고 말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난리인데 메뚜기 떼가 남아있는 식량까지 다 먹어치웠으니..정말로 안탑깝습니다.
( 메뚜기 떼를 진압하기 위해 케냐 나스울루 자연보호 구역에 띄어 살충제를 뿌리고 있는 비행기의 모습)
-식량 부족 사태를 일으릴 만큼 왕성한 식욕을 자랑하는 이 메뚜기의 정체는?
바로 '사막 메뚜기(desert locust)'라는 종입니다.
제가 보기엔 사막 메뚜기가 메뚜기 중에서도 가장 무섭습니다..
-사막 메뚜기의 번식력
사막 메뚜기 떼는 3~6월 가량 살며 한 해 동안 4세대까지 번식할 수 있는 번식력이 뛰어난 메뚜기 입니다.
세대가 내려갈 때마다 그 수도 기하급 적으로 증가해 한세대가 넘어갈 때마다 10배 가량 숫자가 불어납니다.
FAO는 오는 6월까지 메뚜기 떼 규모가 500배 수준으로 커질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사막 메뚜기 떼는 바람을 타면 하루 150Km 이동도 가능해 확산 속도가 빨라 그 피해 범위가 더욱 큰 것입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미친 악영향
메뚜기 떼의 사례를 볼 수 있듯 지구온난화로 해마다 어떤 곤충은 그 수가 급격하게 늘고있지만 반대로 어떤 곤충은 점점 자취를 감추기도 합니다.
캐나다 오타와대 및 영국 런던대 연구팀은 최근 사이언스지에 발표한 논문에서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이상고온 현상이 더 자주 발생하면서 벌 개체 수가 급감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럽과 북미지역에서 서식하는 호박벌의 개체 수가 약 30% 줄어들어 대량멸종 수순을 밟고 있다는 것입니다.
반면 기온이 높아지고 공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할수록 해충인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가 알부터 어른벌레가 되는데 걸리는 시간이3.88일 줄었고,암컷 어른벌레의 수명은 42.59일 짧아졌으며,1일 평균 알을 낳는 개수는 1.47개 증가한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 밖에 바퀴벌레나 파리 등 급변하는 기온에 적응력이 뛰어난 해충들은 지구온난화가 심해질수록 그 수가 증가해서 동물이나 사람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나의 다짐
저는 이 기사를 되 돌아보고 지구온난화를 막기위해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 플러그를 뽑고, 엄마와 시장을 보러 가기로 했을때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러한 작은 행동 하나가 지구온난화를 막는 방패의 조각일 수 있습니다.지구온난화는 위 기사처럼 우리에게 너무나 큰 악영향을 주고있습니다. 그러니 우리 모두 지구온난화를 막는 행동을 합시다.
모든 사진 출처:어린이동아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0.02.16
은정 기자, 어과동 기사를 아주 열심히 꼼꼼하게 읽은 것 같네요. ^^ 기사를 읽고 내용을 꼼꼼하게 잘 정리한 점은 좋았지만, 이번 글은 기사보다는 기사를 정리한 것에 더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글의 도입도 없이 바로 내용이 시작되었고, 각각의 내용도 많은 소제목을 달아 정리했기 때문이에요. 이런 정리를 바탕으로 은정 기자의 생각을 좀 더 담은 글을 쓰면 좋겠어요. 글의 시작은 특히 은정 기자가 어떤 글을 쓸지, 왜 글을 쓰게 되었는지 등의 내용을 쓰면 자연스럽답니다. 이 점을 기억해서 다음글을 쓸 때 참고하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