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안 팔고 갖고 있는 게 왜 죄죠?

2020.02.20

 안녕하세요~~ 



 엄청~ 오랜만에 돌아온 김소연 기자입니다!! 



 



 오늘은 코로나 19하고도 관련 있는 마스크에 대해서 알아볼 건데요~ 이번엔 기사를 연극 형식으로 준비했어요! 잘 봐주세요~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선생님: 얘들아! 요즘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미세먼지가 하늘을 덮고 있을 때만 쓰던 마스크! 다 동이 난 것 알지?



 마리: 네! 선생님! 엄마가 인터넷을 아무리 뒤져봐도 없대요.



 선생님: 마리 말이 맞아. 코로나 19 바이러스 때문에 마스크가 귀해졌어. 공장에서는 마스크를 엄청나게 만들어도, 바로바로 팔린단다.



 



 선생님: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마스크를 쟁여 놓기 시작했대. 그런데 문제가 생겼어. 문제는 바로 이 사람들이 마스크를 쟁여 놓고 팔지 않는다는 거야!



 준현: 왜일까요? 어차피 팔지 않고 가지고 있기만 하면 쓸모도 없을 텐데요.



 선생님: 그 사람들은 가지고 있다가 가격이 더 오르면 파려는 속셈이야. 결국 돈에 눈이 먼 거지.



 아이들: 아, 그렇구나.



 선생님: 이런 것을 바로 '매점매석'이라고 해. '모두 사들인 뒤 파는 것을 아깝게 여긴다'라는 사자성어지. 하지만 이렇게 쟁여놓기만 하고 팔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우리는 머지않아 마스크는커녕 재료도 구하지 못할 거야. 



 



 예지: 선생님, 그런데 왜 마스크를 안 팔고 갖고 있는 게 왜 죄죠? 자기 마음 아닌가요?



 선생님: 예지가 중요한 질문을 했구나. 정부의 역할 중 하나는 소비자들을 보호하는 것인데, 매점매석을 하면 가격이 오르고, 가격이 오른 만큼 소비자들이 손해를 보게 돼.



 



유채: 그럼 매점매석을 금지시키는 법은 없나요?



선생님: 정부는 매점매석 행위를 물가안정법으로 금지하고 있어. 이 법을 어기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원의 벌금을 받게 되지.



이안: 물가안정법을 좀 더 자세하게 말해주세요, 선생님.



선생님: 그래. 물가안정법이란 '조사하는 당일을 기준으로 해서 2019년 한 달 평균 판매한 물량의 1.5배를 초과해 5일 이상 보관하는 행위'야. 예를 들어서 문제를 내 줄게. A회사의 마스크 판매량은 10만개가 안 돼. 그런데 10만개가 넘는 양을 7일 동안 보관하면 어떻게 될까?



아이들: 당연히 법 위반이죠!



선생님: 호호, 너희들이 선생님 말을 잘 이해했구나. 



 



마리: 선생님! 근데 궁금한 게 하나 있어요. 마스크가 부족하면 만들면 되는데 왜 매점매석 같은 행위를 벌이는 거죠?



선생님: 응, 맞아. 물론 만들 수는 있지만, 모든 물건을 뚝딱! 하고 한번에 만들어 낼 수는 없잖니? 



준현: 아하, 그러니까 마스크 뿐만이 아니라 모든 물건은 만드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얘기군요!



선생님: 그렇지! 하여간 코로나 19 때문에 경제 사회도 이만저만이 아니구나. 너희들은 매점매석같은 행위는 벌이지 않겠지?



아이들: 뭐라고요?!



선생님: 하하하, 농담이야, 농담.



 * * * * * * * * * * * * * * * * * * * * * *



 재밌게 잘 보셨나요? 그럼 궁금한 점은 제 포트폴리오 아니면 댓글로 부탁드려요! 지금까지 김소연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0.02.20

소연 기자, 매점매석 개념의 뜻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선생님과 아이들의 대화 형식으로 재밌고 쉽게 잘 풀어냈네요. ^^ 이야기를 재밌게 구성한 점이 신선하고 좋았어요. ^^

목록보기

댓글 9
호곡..내 이름이...
;; 칭찬받으셨는데요 ? ㅋㅋ
이 기사 넘 재밌어요!
우리맘도 늘 마스크때문에 ㅠ.ㅠ
(감사합니당)
괌솨홥뉘돵
우왕 재밌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