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2015년 개구리탐사 한겨울 비닐하우스에 개구리가 있다는 농부아저씨의  제보에 딸기하우스를 탐사하였습니다. 12월초와 1월에 두 번 탐사를 갔는데 아쉽게도 개구리는 만나지 못했어요. 그 곳은 수원청개구리 서식지와 가까운 곳이어서 꼭 개구리를 직접 보고 싶었어요. 번식기가 아닌 한겨울이어서 소리로 동정을 하는 것은 어려워서, 직접 보고 청개구리인지 수원청개구리인지 확인을 해 보고 싶었어요. 

밖은 차가운 바람이 쌩 쌩 부는 한겨울이지만, 비닐하우스 안의 온도는 30°로 더운 여름 날씨였어요. 비닐하우스 안을 둘러 보다가 만약 여기서 개구리가 산다면 개구리는 무얼 먹을까? 잠시 고민을 해 보았어요. 딸기하우스 안에는 수분을 위해 벌통이 있었어요. 벌들은 하얀 딸기꽃 사이로 돌아다니고 있었답니다. 환경조건이 맞으면 개구리도 겨울잠을 자지 않고 사는 듯 합니다.  며칠 전 딸기밭에서 일하시는 분에게 개구리가 또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겨울잠을 자지 않는 개구리,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개구리 사진은 농부아저씨에게 제보 받은 사진입니다. 딸기밭에서 개구리를 만나면 동정을 해서 동아사이언스 친구들에게 소식 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