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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윤이현준 기자입니다.

오늘 기준으로 다음날인 4월 15일에 4년만에 열리는 4.15총선을 맞아 총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왜 이 총선에 대해 알아야 할지 모르실 수 있지만, 우리들은 커서 투표를 하게 됩니다. 아마 죽기 전까지 4년 간격으로 해야하는 총선, 5년 간격으로 해야하는 대선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일단, 총선이라는 단어와 대선이라는 단어를 알아보겠습니다.

총선은 '전체 국회 의원을 뽑기 위해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선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내일 4.15 총선이 바로 이 종류이죠. 대선은 '대통령을 뽑기 위해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선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4.15총선은 새로이 적용된 "준 연동형 비례대표제" 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일단, 비례대표제에 대해 알아보면, 일단 여러 지역구에서 국회의원들을 뽑습니다. 그리고, 남은 수십 석의 의석들을 득표율 3% 이상의 당들이 나누어 가지는 것입니다. 이 원리대로라면, a당이 정당 득표에서 10%를 얻었으면, a당은 전체의석중 10%를 가지는 것입니다.

정당 득표율에 비해 지역구를 적게 가져가는 당(소수정당)은 비례의석으로 가져갈 수 있고, 정당득표율에 비해 지역구를 더 많이 가져간 당은 비례 의석을 가져갈 수 없습니다. 이렇게 해서, 거대양당 둘에게는 큰 손해가 되는 것이죠. 그러나, 이번 선거제도는 정당 득표율과 전체 의석수가 50%로 적용됩니다.

즉, 반이 연동되는 것으로 정한 것입니다. a당이 지역구에서 10곳을 이기면 나머지 20석증 10석을 비례의석을 가져가는 것입니다. a당은 20석을 얻게 된다는 계산이 됩니다. 그래서 이번에 새로이 바뀐 선거제도를 준 연동형 비례대표제 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준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비례의석 47석 중 30석만 일단 적용하는 것으로 합의되었습니다. 이를 정리하자면 270석은 원래 하던대로 지역에서 투표하고, 30석은 새롭게 하는 겁니다. 큰 두 정당이 국회의90% 이상을 장악했던 대한민국 국회를 조금이라도 바꾸려고 한 것입니다.

지금은 거대정당인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이 거대정당인 상황이라 이 두 당 모두 의석을 빼앗기기 싫어 미래통합당부터 미래한국당을 만들고, 더불어민주당이 더불어시민당을 만들어 이 작은 위성정당을 통해 의석을 얻으려는 꼼수를 쓰는 등 국회의원들의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국회에 대해 알아보신다면, 우리나라가 어디를 향해가는지, 어디가 좋아지는지를 알아보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나중에 투표를 하실 때는, 국회의원들이 여러분에게만 좋은 것이 아닌 우리나라 모두에게 좋은 것을 해 줄 사람을 뽑아야 합니다.

저도 준 연동형비례대표제는 잘 이해가 되지 않지만, 여러분은 뉴스에서 각 당들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만 알아보셔도 충분히 유익하고, 우리나라에 대해 더 잘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정치가 멀리 있는 것이라는 생각은 버리고, 우리 생활에 가까이 있다는 생각을 하며 관심을 가지는 것은 어떨까요?

이상 윤이현준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