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했어요! 잘가요! 다음에 또 만나요! 2015년 아시안컵, 빛났던 아쉬운 한국의 준우승

2015.02.01

오늘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이 드디어 막을 내렸습니다.

대한민국도 멋지게 결승전까지 올라갔습니다.대한민국이 몇 십년을 기다려왔던 결승전이었지만 아쉽게도 2:1 로 준우승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대단한 우리 선수들, 수고 했던 우리 선수들...우리 선수분들께 감사와 수고의 박수를 쳐주세요! 그리고 우리 축구대표팀의 최고령자 에이스 선수 차두리 선수에게는 또 다른 의미의 이별의 박수를 쳐주세요! 올 한해 동안 우승을 향해 많은 노력을 하신 선수들 정말 그 노력은 당신들을 배신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 멋진 그 노력의 대가를 보여주세요! 내년에는 차두리 선수가 아닌 다른 선수와 함께라도 대한민국 국민들의 응원으로 우승하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이번 아시안컵 결승전까지 올라온 대한민국을 위해 저는 ' 가상 인터뷰 ' 를 준비해보았습니다.

( 진짜가 아닌 가상 인터뷰입니다... 그래서 되게 실제보다....유치한 것은 이해해주세요:;;)



정수민 기자: 일단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동안의 노력이 정말 빛났습니다!! 준우승이지만 정말 뜻깊은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사합니다. 일단 아쉽게도 대한민국에게 몇십 년 동안이나 기다려온 우승을 안겨드리지는 못해 죄송하고요, 다음번에는 더 좋은 성과를 거두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수민 기자: 지금도 정말 멋지게 빛나셨는데요, 뭐~ 근데 정말 많은 기대를 한 만큼 선수분들의 실망이 크실 것 같네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그렇죠......저희도 이번 아시안컵에서는 , 특히 16강에서는 우승 후보인 호주를 이길 때 기대감이 제일 높고 우승까지는 아니더라도 많은 기대를 했어요. 아쉽게도 준우승이지만, 저희는 만족합니다.



정수민 기자: 아휴......당연하죠. 그 정도 성과라도 정말 대단한 거에요.......

아! 이번이 우리의 에이스 차두리 선수의 은퇴 경기라 하죠?



차두리 선수: 아쉽지만 그렇죠. 저도 이제 서른 중반이 다 됬네요.....저는 많이 아쉽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이 항상 멋지고 좋은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주어서 고맙다고 하셔서 그래도 만족한 마음으로 은퇴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선수들도 정말 이번에도 잘해냈어요. 물론 우승은 못했지만 아까 말씀드렸듯이 저는 이번 결과에 정말 만족하며 은퇴합니다.


정수민 기자: 이번에 결승 골을 많은 분들이 기대하셨는데 안타깝겠어요, 차두리 선수는 스피드도 빠르고 확실히 선수 활동을 많이 하신 분이라서 공격수 쪽을 맡으셨으면 좋겠는데, 수비수 쪽이라면서요?


차두리 선수: 네 맞습니다. 저는 수비수 쪽 DF( defender ) 역할인데요, DF는 GK( 골키퍼 ) 와 MF ( 미드필더 ) 사이에서 플레이하는 선수를 말하는데요, 모두들 아시다시피 상대팀 선수들이 골을 넣지 못하게 막는 것이 주로 DF의 역할입니다. 수비수 중에서는 수비 역할만 하거나, 중앙선 뒤에 남아 공격을 도와주는 선수도 있고, 오버래핑과 크로스로 공격을 전개시키는 역할을 하는 수비수 등 많은 역할이 있는데요,  저는 오버래핑과 크로스로 공격을 전개시키는 역할을 하는 수비수 역할을 맡았습니다.


정수민 기자: 그동안 수고 정말 많으셨어요. 축구팀의 형님이자 에이스로 항상 빛나는 활약을 보여주셔서 감사하고요, 은퇴하신 후에도 축구팀을 잊지 말아주시길......


차두리 선수: 하하......당연하죠.......축구 팀을 하며 쌓은 소중한 추억이 얼마나 많은데 어찌 잊겠나요? 우리 선수들, 화이팅!!


정수민 기자: 네~ 아, 그리고 이번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으신 팀의 상징, 7번 손흥민 선수를 연결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정말 이번에 많은 공을 세우셨다고 하던데......



손흥민 선수: 아...그런가요? 벌써 돌이켜보니 아시안컵이 눈 깜짝할 시간에 지나가 버렸네요......

저도 일단 우승하지만 못해 죄송하고요,  그래도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저희가 힘들었을 만큼 많은 분들께 즐거움과 희망을 드렸던 것 같아 뿌듯한 것 같습니다.


정수민 기자: 손흥민 선수의 아깝게도 빗나간 골이 많이 있었지만 그만큼 우리나라를 우습게 봤던 나라의 생각도 빗나가게 멋지게 경기를 해주신 것 같아요. 역시 우리나라 축구팀입니다!근데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혹시 손흥민 선수의 위치가 MF인데, 그 뜻이 뭔지, 무슨 역할을 하시는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손흥민 선수: 아..그 생각을 지금 해보니까 참 안타깝네요. 그리고 MF는 축구 포지션 중 하나 미드필더( mid fielder )인데요,  미드 필더는 공격수와 수비수 사이에서 플레이하는 선수를 말하는 건데요, 주로 하는 임무는 태클 등을 통해 상대편의 공을 빼앗어서 공을 자신의 편의 것으로 계속 만들거나  공을 공격수에게 배수하는 것 등입니다.

제가 방금 말씀 드린 것은 수비쪽의 MF들이 하는 임무고요, 저도 물론 수비도 하지만 주로 공격수들처럼 공격에 참여하기도 합니다.


정수민 기자: 아, 그렇군요! 저도 MF의 역할은 잘 몰랐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잘 설명해주신 것 같아요. 그리고, 이번 결승골로 한국 축구 100호 골이 완성됬다고 들었는데요?


손흥민 선수: 네 맞아요! 이번 골로 드디어 한국 축구 100호 골이 완성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활약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수민 기자: 네. 이제는 150호 골까지 기대를 해보며 이번에는 일명 거미 손, 우리의 골키퍼 김진현 선수를 모셔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일명 거미 손이라고 소문이 나실 만큼 골을 잘 막으시더라고요!





김진현 선수: 하하......뭘요, 골키퍼라서 별로 하는 것도 없는데요......


정수민 기자: 아이고~ 다른 분들이 들으셔도 섭할 소리에요! 골키퍼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인데요? 그리고 아니더라도 모든 축구대표팀 분들이 대단하신 거죠.


김진현 선수: 네. 모든 축구대표 선수들이 대단하신 것처럼 모든 축구대표 선수들은 피나는 노력을 하여 우승을 안겨드리려고 노력합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노력하여 결국에는 이렇게 많은 분들의 고마운 사랑을 받고 있어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도 실은 중요한 GK( goalkeeper ) 역할을 맡고 있어요. GK는 상대 팀의 득점으로부터 골을 지키는 포지션입니다. 골키퍼는 축구 뿐만이 아닌 아이스하키, 핸드볼, 수구, 폴로, 필드하키 등에 많이 있습니다. 만약 시합 도중 골키퍼가 퇴장당할 경우 경기 진행이 불가기 때문에 골키퍼가 퇴장당한 후 일반 포지션 중의 한 명의 선수가 벡업 골키퍼와 교체되요. 실제로 2010년 FIFA 월드컵 당시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2차전에서 GK가 퇴장 당하자 MF와 교체한 적이 있어요.


정수민 기자: 네~ 구체적인 설명 감사드리고요, 항상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시는 지 알고 있습니다. 모두 힘내세요!  자, 이제 마지막으로 우리 슈틸리케 감독님을 만나보시겠습니다!





슈틸리케 감독: 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 슈틸리케입니다.


정수민 기자: 감독이 가장 중요한 역할이실 듯 한데요..?


슈틸리케 감독:  감독이 주로 하는 일은 팀의 계획을 짜고 이에 관해 여러 문제를 조절하는 건데요, 여러 감독들의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정수민 기자: 아~그런가요? 역시 혼자서 해낼 수 있는 일은 많이 없다는 말이 맞군요!힘들게 훈련시키신 선수분들이 경기 할 때 누구보다 감정이 벅차 오르셨겠습니다.


슈틸리케 감독: 당연하죠. 지고 있을 때는 답답하고 화가 나서 내가 경기에 직접 임하고 싶고, 골을 넣었을 때는 그 누구보다 선수들을  안아주고도 남을 정도로 뿌듯하고 기뻤습니다.


정수민 기자: 아~그 기분 너무 잘 알죠~저도 축구 광팬이라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 경기는 한번도 뻬놓지 않고 보고 재방송도 꼬박꼬박 챙겨봤거든요. 자, 이제 인터뷰가 마무리 되가는데 이번 축구경기가 어떠셨는지 평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슈틸리케 감독: 하하, 감사드립니다. 이번에는 기대만큼 잘 해내준 우리 선수들이 정말 고맙습니다. 비록 결승전때는 정말 그 어느때보다 답답하고 초조했지만 수고한 우리 선수들을 보면 아쉬운 마음도 들지만 일단 정말 고맙고 당장이라도 안아주고 싶더라고요. 이런 게 바로 ' 정 ' 인 것 같습니다 .


정수민 기자: 마지막으로, 이번이 차두리 선수의 마지막 경기였는데 어떠셨는지요?


슈틸리케 감독: 축구 대표 팀의 맏이로써 형님처럼 축구팀을 잘 이끌어나가고 리드해줘서 고마울 따름입니다. 이번에 그래서 마지막으로 은퇴 기념(?)으로 멋진 골 한번 넣어줬으면 했는데 아쉽게 됬네요. 그래도 이번 경기도 마찬 가지로 우리 축구팀을 잘 이끌어 나가주어서 말로는 표현이 부족할 정도로 정말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정수민 기자: 네, 지금까지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하고요! 저는 다음번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사진 출처: 네이버 프로필 .

선수 명단 사진 출처: kfa.or.kr

참고 자료 출처 : 위키백과

글쓰기 평가현수랑 기자2015.02.03

우와~! 가상인터뷰지만 정말 재미있게 기사를 잘 써주었어요. 게다가 인터뷰 내용을 통해 어떤 일이 있었는지, 각자 맡은 역할이 무엇인지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어 더 흥미로워요. 정말 정말 잘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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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재미있는 기사에요~ 인터뷰 내용이라서 읽다가 지루하지도 않고 정말 재미있어요~^^
우와~ 정말 좋은 평가 감사드립니다! 제가 평소에 축구에 관심이 많아서 마침 지금이 아시안컵이라서 축구에 대해 기사를 써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