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많은 분들이 신청하셨던 오즈의 마법사: 돌아온 도로시 시사회에 다녀왔어요! 시사회는 영화가 개봉하기 전에 먼저 보여주는 것 뿐이지 그냥 영화보는 것과 다를 것은 없더라고요! 그래도,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기사를 쓰게 되었어요.

오즈의 마법사: 돌아온 도로시에는 우리가 원작으로 알고 있던 이야기의 등장인물은 도로시, 토토, 허수아비, 양철나무꾼, 사자이지만, 새로 개봉할 이 영화에서는 새로운 등장인물이 5명이나 더 나온다는 사실! 그 중 서쪽마녀를 대신할 새로운 악역이 나오는데, 그 악역은 바로 서쪽마녀의 남동생이에요. 이름은 제스터! 그 외에도 마시멜로우 대령, 도자기 공주, 터그, 등 여러 등장인물들이 더 나와요.

제스터는 누나의 저주로 영원히 어릿광대 옷을 벗을 수 없는 어릿광대가 되어버리죠. 그래서 오히려 누나가 죽은 것에 기뻐 했지요. 하지만 문제는 그 뒤에 일어났어요. 제스터가 막강한 힘을 가진 서쪽마녀의 빗자루와 유리구슬을 가져가 버린거에요. 누나가 죽은게 슬퍼서 복수를 하려는게 아니라 자신이 더 강한 힘을 가지고 나쁜 마음으로 오즈를 지배하려고 하는 것에 포인트를 두면 영화가 더 눈에 잘 들어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해요!

이제 본격적으로 줄거리를 소개할게요. 앞에서 말했던 것처럼 도로시가 다시 오즈에 온 이유는 바로 제스터로부터 공격받기 시작하는 오즈를 지키기 위해서죠. 하지만, 도로시가 오즈로 돌아오자 제스터는 도로시를 죽이려고 함정을 꾸미기 시작해요. 한편 다시 오즈로 온 도로시는 길을 잘못 들어 에메랄드 시티에 가지 못할 위험에 처했어요. 그때, 도로시에게 힘이 되어 줄 부엉이 와이저를 만나게 되어요. 와이저의 도움으로 도로시는 무사히 노란 벽돌 길을 찾게 되어요. 노란 벽돌길을 지나가려면 먼저 사탕마을을 지나가야 하는데, 제스터가 다시 첫번째 함정을 꾸미기 시작했어요. 사탕마을에서는 전시되어 있는 사탕을 먹는 것을 가장 큰 범죄라고 여기어요. 그 점을 이용해 제스터는 먹지 말라고 쓰여 있는 경고문을 마음껏 먹어도 되는 것처럼 바꾸어 놓고, 도로시 일행은 맛있게 사탕을 먹고 결국 체포 되었어요. 하지만, 재판장에게 자신의 이름이 도로시라고 하자 도로시는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거라면서 풀어 주게 되죠. 물론 와이저도요! 이렇게 하여 마시멜로우 대령을 만나게 되죠.

마시멜로우 대령과 함께 노란 벽돌길을 지나고 있을 때  도로시 일행은 멈춰 서 버릴 수 밖에 없게 되었어요. 이제는 노란 벽돌길이 도자기 나라의 소유라네요! 결국 도로시 일행은 마시멜로우 대령이 도자기 공주에게 청혼을 하려고 왔다고 거짓말을 치고 노란 벽돌길을 걸을 수 있게 되어요. 말을 했으면 책임을 져야겠죠? 마시멜로우 대령은 도자기 공주에게 청혼을 하고, 에메랄드 시티로 다시 가려고 하는 순가, 제스터가 지진을 일으켜 도자기 나라를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말아요. 공주는 백성들을 다치게 한 제스터를 처리하고 오겠다면서 도로시 일행과 함께 떠나게 됩니다.

원작에서 양철나무꾼이 다리가 없어서 직접 통나무 다리를 놓았던 것 아시죠? 근데, 그 다리마저 끊어져 버려서 일행은 말하는 통나무 배 '터그'를 만들게 되었어요. 그리하여 에메랄드 시티에 도착한 도로시 일행은 제스터와 대결을 하게 되어요. 여러 반격이 있었지만, 마시멜로우 대령이 지원병사를 데리고 와서 도로시에게 빗자루와 유리구슬을 빼앗어 빗자루는 던지고, 유리구슬을 깨트려 버리고 말아요. 왜냐구요? 정의로 오즈를 다스리는 도로시 일행은 마법이 필요가 없거든요.  그리하여 오즈는 다시 평화로워졌어요!

혹시 오즈 마법사를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그럼 오즈 마법사: 돌아온 도로시 를 꼭 한 번 보세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