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재미있는 재생종이 만들기

2020.04.28

 안녕하세요. 김은총 기자입니다.



오늘은 환경을 위한 재생종이를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옷을 빨래 바구니에 넣으러 가려는 순간, 눈에 띈 것은!!





 



아직 다 쓰지 않은 언니의 그림노트였습니다.



그래서 “내가 써야겠다”하고 언니가 쓴 종이들을 뜯어냈습니다.



 그런데, 버려지는 종이들이 너무 아깝더라고요. 그래서



”이걸 어떻게 쓰지?” 하다가 옛날에 과학시간에 배운 재생종이로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요런식으로 흑연이 묻은 곳이나 색연필,



물감 등이 묻어있는 곳을 가위로 잘 잘라줍니다. 이런 게 묻어있으면 재생종이의 색이 이상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식으로 계속 손질(?)한 뒤, 





양푼이나 대야에 종이를 잘게 잘라 넣고, 종이가 잠길 정도로만 



물을 부어 줍니다. 그러고 2시간 동안 불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그동안 저희는 데코를 할 것을 찾으러 가봅시다.





핫핑크, 연분홍, 빨간색의 철쭉꽃과,



조금씩 올라오는 뭔지모르는 식물의 이파리.



봄인데 아직도 붉게 물든 단풍잎,





토끼풀인지, 세잎클로버인지 모르는 풀,



 



소나무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잣나무였던 나무의 이파리(잎 묶음이 5개면 잣나무, 2개면 소나무)



 이야기하다 보니 어느새 제법 모였습니다. 자연을 훼손하지 



않도록 필요한 만큼만 수집하도록 합시다.





집에 틀이 없어서 플라스틱도 재활용하기 위해 족발 통으로 



추정되는 통을 주워왔습니다.



그런데 기름이 꽤 많이 묻어있어서 주방세제로 닦아줬습니다.





이제 제법 종이 죽이 되었으니 체로 걸러줍니다.



 이제 최대한 얇게 펴주고,



 





그러고 손으로 세게 눌러 물을 빼주세요.



그러고 데코로 수집한 것들을 쇽쇽 붙이고 말립니다.



바짝 말랐군요. 종이라기보다는 눅눅한 과자거나 오래된



벽지 같았어요.





일단 곰팡이가 핀 부분이나 여기저기 삐쭉삐쭉 나온 부분은



잘라내고, 다듬었습니다.



 



 생각처럼 예쁘게 꾸며지지는 않았지만, 재밌으면 됐죠 뭐^^



 



이상 재생종이 만들기였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0.04.28

결과물을 보니까 종이라고 말하긴 좀 어렵고, 재생종이작품?이라고 하는 것이 더 어울릴 것 같네요. 무척 많은 사진을 올려주었는데, 불필요한 사진은 조금 줄이고, 만들기 과정이니까 번호를 매겨서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해서 소개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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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나도 만들어야징~!
옆에서
동생이 쓰레기 아니냐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