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효브르의 지사탐 탐사기!

2020.05.06

 4/30~5/5는 8기 지사탐 첫 탐사위크입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을 해 드리자면 요즘에만 관찰할 수 있는 1. 큰부리까마귀, 동박새, 방울새 소리모아 탐사, 2. 은행나무 수꽃, 암꽃 식물개화 탐사, 3.제비 둥지 탐사를 하는 것입니다. 정확한 정보는  http://kids.dongascience.com/notice/view/1392 에 있습니다. 



 





(출처: https://blog.naver.com/wtkang/221174179518)



 



 1. 큰부리까마귀, 동박새, 방울새 소리모아 탐사



 저는 약 1시 10분쯤에 소리모아 탐사를 하러 나갔습니다. 운이 좋게도 바로 동밧새를 발견해 새소리를 녹음할 수 있었지요. 몇 분 후에 큰부리까마귀 소리도 듣게 되어서 녹음을 하고 싶었지만 핸드폰 배터리가 0%가 되어 아쉽게도 녹음을 하지 못했어요. ㅠㅠ



 여러분이 만약 새소리를 녹음하고 싶다면 오후보다는 오전, 낮보다는 아침을 추천드려요. 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오후보단 아침에 새소리가 더 많이 들리더라고요. ( 아마 사람들이 많이 활동하는 낮~오후 시간에는 차 소리와 섞여서 그런 것 같아요. )



 *팁: 동박새는 동백나무 꿀을 좋아해서 동네에 동백나무가 있다면 그 근처에서 동박새를 더 쉽게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



 





(출처: https://cafe.naver.com/bioplantsgarden/1385)



 



 2. 은행나무 수꽃, 암꽃 탐사.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은행나무가 높아서 아빠를 섭외! 열심히 찾아다녔지만 암꽃은 찾지 못했어요. 수꽃은 다 바닥에 떨어져 있었어요.ㅠㅠ 그래서 아마 암꽃도 졌을 것으로 저는 추정하고 있어요. 다음에 -그러니까 지사탐 9기때- 만약 은행나무 암꽃과 수꽃 탐사위크를 한다면 조금 더 시기를 앞당기면 좋을 것 같아요.



*과학적 Q&A!



Q: 은행나무 꽃은 왜 화려하지 않나요?



A: 다른 꽃들이 화려한 이유는 화분매개자들을 유인, 꽃가루를 통해 꽃가루받이를 하기 위해서예요. 하지만 은행나무는 풍매화(花),즉, 바람에 의해 꽃가루가 이동하여 꽃가루받이를 하는 식물이기 때문에 화분매개자들을 유인할 필요가 없어서 화려하지 않은 것이예요.



 



*그 밖의 사실



 은행나무는 수명이 길고, 공해에도 잘 적응해서 길거리에 많이 심겨져 있는데요, 2018년에는 서울시에서만 은행나무 냄새 관련 민원이 500여 건이였다고 해요. 2019년, 지자체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은행열매 조기 채취, 암나무를 수나무로 바꿔 심는 등 다양한 노력을 했어요. 이번 가을에는 은행 밟을 걱정 없이 걸어도 될까요?



 





(출처: https://blog.naver.com/d63204/220730271737)



 



3. 제비 둥지 찾기



 안타깝게도 저는 제비 둥지를 찾지 못했어요... 여러분은 찾으셨겠죠?



*제비가 나오는 동화: 모두들 흥부와 놀부를 떠올리시겠죠? 그 외에도 행복한 왕자, 이솝우화 중에서 성급한 제비와 젊은이, 엄지 공주 등이 있어요. *^^*



*흥미로운 사실: '제비'가 태풍 이름으로도 쓰여요. 우리나라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 2001,2006, 2013, 2018년에 찾아왔었어요.



*조금은 이상한(?) 사실: '옌워'라는 중국식품은 바다제비의 타액과 깃털로 만들어진 제비 둥지예요. 심지어 고급음식이라는...ㄷㄷ



 



여러분~!! 지금까지 제 기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박효재 기자였습니다. :)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0.05.06

효브르의 첫 탐사일지 잘 봤어요. ^^ 꼼꼼하게 사진과 탐사기록을 잘 정리해주었어요. 탐사하면서 본 것, 또 아쉽게 보지 못한 것 등을 솔직하게 정리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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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추완이요
추완이요
와..
차액이 뭐에요?
타액은 침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
타액이 뭐에요?
실수
탐사 위크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탐사했다는 게 잘 느껴지는 기사였어요. 추천할게요~!
와..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