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대림 완도 수목원 소개 (봄 편)

2020.05.10

  안녕하세요? 김승휘 기자입니다.



  제가 5월 9일 완도 수목원에 다녀와서 여러분에게 완도 수목원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완도 수목원은 전라남도에서 운영하는 공립수목원이어서 어린이 1000원으로 입장료가 매우 저렴합니다.



  처음에 매표소에서 시작해서 오른쪽에 있는 저수지를 따라가다 보면 여러 갈래 길이 나오는데 저는 아열대 온실 쪽으로 갔습니다. 아열대 온실로 가는 길에는 여러 가지 나무도 있고, 작은 도서관도 있습니다. 아열대 온실에는 오렌지, 아보카도, 야자나무, 모양과 이름이 다양한 여러 가지 식물이 있는데 그 중에서 자신의 마음에 드는 특이한 식물 옆에서 사진을 찍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선인장이 있는 곳으로 가면 건조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다양한 선인장과 식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온실 옆에 물에서 사는 수생식물 공원도 있는데, 거기서 저희가 올챙이 탐사를 했습니다. 올챙이가 약 1000마리가 넘을 정도예요. 제가 이걸 다 세어 본 건 아니지만 한 곳에 100마리 정도 되서 이렇게 예상한 거예요.





 



  온실 옆에 있는 오르막길에 들어서면 난대림이 우거진 숲길을 걸을 수 있어요. 오늘은 계곡에서 폭포처럼 콸콸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산책을 할 수 있었는데요. 5월 8일 밤에 폭우가 내려 산에 있던 물이 한꺼번에 내려와서 물소리가 굉장했답니다. 그리고  등반길에는 야생 멧돼지가 나타날 수 있다는 안내 현수막도 있었어요. 







 



  완도 수목원이 다른 수목원과 다른 이유가 있어요. 바로 난대림이어서 그래요. ‘난대림’은 남해안과 제주도, 울릉도 지역 등 우리나라에 온난하고, 일교차가 적고, 비가 많이 내리는 지역에서 볼 수 있는 상록활엽수가 주요 종을 이루는 숲입니다. 상록활엽수는 겨울에도 잎이 떨어지지 않고 4계절 내내 푸른 잎을 유지합니다. 그리고 잎이 좀 두껍고 윤기가 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잘 알고 있는 동백나무도 난대림에서 자라는 상록활엽수입니다.  직접 찍은 사진을 나무 이름과 같이 보여드릴게요.





<구실잣밤나무>





<녹나무>





<붓순나무>



 



  완도 수목원에는 산림전시관, 산림박물관, 특산품 판매점도 있고 사계정원, 난대림 탐방로, 전망대도 있어요. 제가 소개한 장소는 수목원 전체의 3분의 1도 안 돼요. 그래서 제가 여러 편으로 나눈 것입니다. 그럼 다음엔 ‘난대림 완도 수목원 소개 (여름 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끝나면 여러분도 꼭 와보세요.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0.05.10

와~! 정말 봄을 느낄 수 있는 멋진 사진이 많네요. 완도에 저런 멋진 수목원이 있군요. 먼 곳이라 많은 친구들이 아마 잘 가 보지 못한 수목원이지 않을까 싶어요. 멋진 사진과 함께 수목원에서 본 식물을 잘 소개해 줬어요. ^^ 여름편 기사도 기대하고 있을게요. 기사 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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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와! 이렇게라도 봄을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네요
여름은 언제오지?
작년에 제주도에서 구실잣밤 나무와 녹나무 이야기를 듣고 왔었는데 오늘 이곳에서 또  만나네요. 앞으로 구실잣밤 나무하고 녹나무도 좀 더 자세히 알아봐야겠어요.

각종 식물등
우와! 다섯번째 선인장 너무 신기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