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사람은 자연의 도움을 받고 장비를 입고 몇 m까지 뛸 수 있을까?
사람은 그리 높이 뛰지 못합니다. 우리는 농구 경기에서 선수들이 골대에 닿을 정도로 뛰어 오르기도 하지만,
그건 선수들의 키가 크기 때문이죠. 농구 선수들은 수직으로 60cm 정도로 뛸 수 있습니다.
더 높이 뛰기를 원한다면 도움닫기를 하면 됩니다. 지금까지 높이뛰기 세계기록은 2.4m 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땅바닥부터 잰 것입니다. 더 높이뛰는 방법은 여러 가지입니다. 그 중에 4개를 뽑아 봤습니다.
1.평생 열심히 운동해서 높이뛰기 선수를 능가한다.
이건 매우매우 존경할 만한 방법이죠.
2.규칙을 어긴다.
이렇게 세운 기록은 인정도 안 될 겁니다.
3.자연의 도움을 받는다.
자연의 도움을 받아도 그리 큰 도움은 안 될 겁니다.
4.자연의 도움을 받으며 장비를 찬다.
이것도 별 아주 큰 도움은 안 되지만 장소에 따라 다를 거에요.
지금 우리는 4번째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할 겁니다.
일단 뛰는 걸 도와주는 장비가 아닌 것을 빼 보죠.
1.제트팩
2.프로펠러
이것들은 뛰는 게 아니라 '나는'거죠.(이걸 '점프'라고 하진 못할 겁니다.)
'뛰는'걸 도와주는 장비
1.장대
2.트램펄린
3.윙슈트
4.글라이더.
1.장대
지금까지 나온 장대 높이뛰기 세계기록은 6.16m입니다
그러나 자연의 도움은 잘 못 받겠네요.
2.트램펄린
트램펄린은 별 도움이 안 될 겁니다.
높이 뛴다 해도 한3m정도밖에 안 되겠지요.
3.윙슈트
많은 분들은 윙슈트에 대해 생소하실 겁니다.
윙슈트는 오래 떨어지는 데 도움이 될 겁니다.
윙슈트는 날다람쥐처럼 생긴 슈트입니다.
4.글라이더.
많은 분들은 글라이더도 윙슈트처럼 오래 떨어지는 걸 도와주는 거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하지만,바람이 도와주면 가능하겠죠.
자연이 도와주는 것은 바람으로 정하겠습니다.
장비는 글라이더로 정하고요.
산에서는 산악파(안정한 상태의 공기가 산을 통과할 때 만들어지는 파동)는 대기 아래층까지만 뻗기 때문에 글라이더가 올라갈 수 있는 한계가 있죠. 하지만 조건이 아주 잘 맞으면 극소용돌이가 발생해 글라이더를 타고 높이 올라갈 수 있죠.(아주아주 높이) 실제로 이런 기록이 있습니다. 2006년,글라이더 파일럿인 스티브 포셋과 에이나르 에네볼드슨은 성층권 상악파를 타서 해발1만5,000m이상까지 올라갔습니다.
이 높이는 에베레스트 산보다 두 배 높고,상업용 비행기가 가장 높이 올라가는 것보다 높은 높이죠.
그들은 더 높이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압이 너무 낮아 압력복이 부풀어 올라 조종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결론은 사람은 자연의 도움을 받으며 장비를 차고
최고 1만5,000m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거죠.(지금까지는.여러분이 도전해 보세요!)
이상,김강 기자였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0.05.27
김강 기자, 반가워요. 뭔가 사람이 장비를 이용해 얼마나 하늘을 높이 뛸 수 있는가에 대한 호기심에서 시작한 글인 것 같아요. 그런데 이번 글을 읽으면서 생각한 것은, 땅에서 높이 뛰는 것을 말하는 것인지, 하늘에서 공중으로 뛰는 것을 말하는 것인지 여러 가지 개념이 혼용되어 쓰인 것 같아요.
땅에서 높이 뛰는 것 vs 높은 곳에서 뛰어 내리는 것 vs 공중에서 오래 있는 것. 이런 게 다 다른 것이니까 정확하게 강 기자는 어떤 걸 말하고 싶었나요? ^^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