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안녕하세요? 이현준 기자입니다!

오늘은 인기 애니메이션 도라에몽에서 나타나는 남녀차별과 학교폭력에 대해서 써보려고 합니다!

여러분은 도라에몽을 자주 보시나요? 도라에몽이라는 애니메이션은 공부도 못하고 운동도 못하고 자신감도 없는 진구에게 22세기에서 온 도라에몽이 도구를 이용해 도움을 주는 내용이예요.

하지만 이런 내용 속에 상당히 심한 학교폭력과 남녀차별이 숨어 있어요. 얼핏 보면 연령이 전체 연령이고 아무렇지 않게 지나칠 수 있지만 내용은 어두운 면이 있어요. 그래서 제가 도라에몽을 보다가 재밌는(?) 분석을 해 보았어요!

먼저 도라에몽의 등장인물인 퉁퉁이는 진구를 아주 심하게 때려요.

예를 들어 야구를 할 때는 진구가 못하면 마구 때리고, 실제로 하면 죽을 수도 있는 행동 (높은 기둥 위에서 밑에 있는 사람을 깔아뭉게는 일)을 하기도 해요. 심지어는 진구가 잘못한 것이 없는데도 때리기도 하고 진구가 도라에몽의 도구를 이용해서 장난감이나 돈을 얻었을 때는 그것을 빼앗기도 해요. 진구가 시험을 못 보거나 스케이드 보드를 타다가

넘어졌을 떄는 놀리기도 하고요. 더 충격적인 것은 자신이 진구와 도라에몽을 포함해서 다른 아이들을 모아놓고 노래를 부르기도 하는데 퉁퉁이의 노래는 도시 하나를 통째로(!) 날려버릴 정도로 소음이 심하죠.

그런 끔찍한 노래를 들려주려고 초대권을 나누어 주라고 시키기도 하는데 몇 시간 안에 다 나누어 주지 못하면 불같이 화를 내고 때려요!!! 때리고 또 때리죠!!!

그리고 도라에몽의 주인공인 진구는 도라에몽의 도구가 없으면 아무것도 하지 못해요. 다른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아도 부모님에게 말하기는 커녕 도라에몽의 도구를 이용하면서 조금이라도 곤란해지면 도라에몽을 의존하며, 조롱을 당했을 때도 맞을까봐 가만히 있기도 해요. 예를 들어서 퉁퉁이에게 심하게 맞았을때도 더 맞을까봐 가만히 있는 모습을 보며 좀 답답했어요. 진구는 대응하는 법을 배워야 할 것 같아요.

또한 이슬이는 너무 여성스럽고 거의 대부분 치마를 입고 나와요. 늘 조용조용하고 진구를 보호해 주어요.

그리고 운동이나 활동적인 행동을 거의 하지 않고 요리를 하거나 쿠키를 굽고 다소곳하게 않아 있으며 늘 친절하게 말해요. 예를 들면 도라에몽의 한 장면에서는 이슬이에게는 다친 사람을 보호해 주라고 했어요. 물론 가끔은 자기 의견을 분명하게 밝힐 때도 있지만,  대체로 조용하고 수동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건 여자에 대한 고정관념이자 남녀차별인 것 같아요.

비실이는 다른 아이들을 모아놓고 계속 잘난 척을 해요. 잘난 척을 하는 것은 심각한 학교폭력은 아니지만 잘난 척을 할 때 진구만 쏙 빼놓고 다른 아이들만 무언가를 하게 해주는 따돌리는 행동을 해요. 그리고 퉁퉁이에게 맞지 않기 위해서 퉁퉁이가 진구를 때려도 퉁퉁이의 편을 들어주며 진구를 은근이 무시해요. 예를 들어서 진구가 도라에몽의 도구를 빌려서 비실이에게 장난을 칠 때는 비실이가 진구에게 "노진구 X제에!"라고 하죠. 한국에서의 기준으로 보자면 언어 폭력에 해당하는 것이 아닐까요?

*모든 이미지의 출처는 도라에몽 극장판 영상과 포토 (네이버 영화 제공)입니다!*

제가 쓴 기사는 여기까지구요. 저는 도라에몽을 재미로만 봤는데, 이런 어두운 면을 알고 나서는

"도라에몽이 좋은 점만 있지는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렇다고 전혀 보지 않을 수는 없으니까

"조금만 보도록 하자"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이상 이현준 기자였습니다!

저의 기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