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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곤충 사냥꾼 사마귀
안녕하십니까?
저는 남유진 기자입니다. 버섯과 선인장에 이어 이번에는 '최강 곤충 사냥꾼 사마귀'라는 주제로 기사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사마귀에 대해 알아봅시다. 사마귀는 거의 여러분들이 아는 것처럼 초록색 입니다. 그래서 풀 속에 있으면 눈에 잘 뛰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보호색인 것이죠. 사마귀는 풀 숲에서 곤충이 오기를 기다리다가 어느 순간 곤충을 낚아챈답니다.
사마귀는 낮에는 눈이 초록색입니다. 그러나 밤이 되면 까맣게 변합니다.
눈이 까매지면 어두운 곳에서도 잘 볼 수 있거든요.
정말 무서워 보이지 않나요? 사마귀는 무서워 보이는 것이 아니라 무서운 곤충이예요!!!
커다란 앞다리에 달려있는 가시를 이용해 먹이를 꼼짝 못하게 한답니다. 여기서 놀라운 사실 하나를 알려들이겠습니다. 우리도 씾지 않으면 몸이 더러워지지요? 사마귀도 똑같아요. 그래서 물로 샤워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마귀는 먹이를 사냥할 때 사용하는 앞다리는 항상 찌꺼기가 끼지 않게 청소하고, 가운데 다리와 뒷다리도 입으로 핥아 청소한답니다. 우리가 눈을 손으로 비비는 것처럼 사마귀도 앞다리로 겹눈을 닦아요.
뭔가 우리 사람들과 친근하게 느껴지지 않나요?
사마귀는 위협을 느끼면 날개를 활짝 펴 몸을 크게 만들어요. 사마귀는 원래 잘 날지는 않지만 도망을 갈 때나 짝찟기를 할 때는 날개를 이용해 날아간답니다. 물론 최강 사냥꾼이지만 사마귀의 포식자도 있겠지요? 사마귀도 자신보다 큰 생물에게는 잡아먹힌답니다. 사마귀는 암컷의 크기가 훨씬 큽니다. 암컷과 수컷은 짝찟기를 합니다. 그런데 암컷은 새끼를 낳아야 하는 데 양분이 많이 필요해요. 그래서 짝찟기를 한 수컷은 있는 힘껏 도망치든가 아니면 암컷의 맛있는 밥이 되어야 한답니다. 으~ 너무 잔인하지 않나요?
암컷 사마귀가 알을 낳는 방법은 되게 특이합니다. 암컷 사마귀는 나뭇가지에 매달린 후 커다란 거품 주머니를 만들고, 그 속에 새끼를 낳아요. 불쌍하게도 알을 낳은 암컷 사마귀는 끝내 죽음을 맞이한답니다. 그래도 거품 속에 새끼들은 무럭무럭 자란답니다. 저는 되게 징그럽다고 생각해요.
그 후 알 속에서 새끼들이 나와요. 태어났을 때는 초록색이 아닌 노란색이예요. 사마귀는 진딧물이나 초파리 같은 작은 곤충들을 먹고 산답니다. 아기 사마귀들은 작고 약해서 개미, 거미 그리고 개구리 같은 동물들에게 쉽게 잡아먹혀요. 하지만 나중에 사마귀가 커서 어른이 되면 그 곤충들에게 복수를 할 수 있겠지요? 이번 기자에서도 여러분들이 많은 정보를 가져가면 좋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 최강 곤충 사냥꾼 사마귀'의 기자 남유진 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0.06.03
사마귀에 대한 정보를 잘 정리했네요. 사마귀는 그래도 친근한 곤충인데, 몰랐던 내용이 많았어요. ^^ 생생한 사진도 함께 올려주었는데요. 직접 찍은 사진이 아닐 경우에는 사진의 출처를 반드시 밝혀주세요. 저작권의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사진을 쓸 때는 출처와, 사진 사용이 가능한지 확인을 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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