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에서 발견한 거미 친구들.... 거미는 곤충이 아닌것 알고 있지요?

2014.03.22

 양재천에 산책을 하다가 커다란 거미들을 볼 때 마다, 혹시 한국의 모든 거미를 모아놓은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곤 했어요. 그리고, 거미에 관심을 가지고 이름을 알고 싶었을때 깨달은 것은 '거미'는 곤충도감에 없다는 사실이었어요.

 

처음에는 제가 가지고 있는 곤충도감에 거미가 없어서, 제것이 잘못된 곤충도감인줄 알았어요. 백과 사전을 찾아보니, 거미는 관찰에 의하여 곤충과는 차이가 많고 오히려 진드기목·전갈목·게벌레목·장님거미목 등과 유연 관계가 가깝다는 것이 밝혀졌대요. 현재는 거미와 거미목을 묶어서 거미강으로 분류하고 있대요.

 

제가 양재천에서 찾은 거미는 12가지 여요. 긴 호랑 거미, 꼬마 거미, 꽃게 거미, 무당 거미, 무당 갈 거미, 산 왕 거미, 엄니 개미 거미, 연두 어리 왕 거미, 응애(빨강색 작은 거미), 집 왕거미, 호랑거미, 황닷 거미 여요.

 

전 무서운 왕 거미 보다는 화려한 호랑 거미 종류가 좋아요. 빨강색 작은 거미인 응애는 이름을 참 잘 지은것 같아요. 아기의 울음 소리가 나는 것 처럼 정말 너무 작아서 거미 처럼 보이지도 않아요. 옛말에 거미가 있으면 도둑든다고 사람들이 쉽게 죽이는데, 모기나 파리등을 없애주는 착한 거미를 함부로 대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과천의 양재천에서 윤민지 기자였습니다.

 

 

 

 

글쓰기 평가김원섭 기자2014.03.23

그래서 거미 도감이 따로 있답니다. 자세한 관찰기. 독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거미 관찰은 계속해서 더 많은 내용을 알려 주면 좋을 것 같아요. 2탄도 기대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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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거미는 징그럽지만 참 유익한 동물인 것 같아요!

네,,,양재천에 자주가서 움직임이나 더 깊이있는 기사를 쓰기 위해 노력할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