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달에 대해 알아보자

2020.06.09

안녕하세요? 황단비 기자입니다.



저는 동물 중 수달을 가장 좋아한답니다. 그래서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동물, 수달에 알아보려고 해요.



(* 도시수달 달수네 아파트)



 



- 수달은 어떤 동물일까 ?



수달은 낮에도 활동하지만 주로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 포유류 에요 . 물고기, 개구리, 가재, 게 등을 먹고 사는데, 육지에 사는 쥐나 토끼, 새까지 잡아먹는다니 놀랍죠? 먹이를 잡아먹을 때는 앞발이 아닌 입을 사용하지요. 수달이 사는 물가의 큰 바위 주변에는 물고기나 개구리의 뼈가 항상 여기저기 흩어져 있고, 바위나 돌 위에는 배설물이 있으며 물가 주변의 진흙이나 모래에 발자국을 남기기 때문에 어느 곳에 수달이 서식하는지 알 수 있답니다. 신기한 것은, 수달도 강아지처럼 배설물로 영역표시를 한다는 것이에요.



처음 안 사실이네요! 수컷은 1마리 이상의 암컷과 영역을 공유하지만 재밌게도 다른 수컷과는 영역을 공유하지 않는대요. 암컷 역시 다른 암컷과는 영역을 공유하기 싫어하며, 냄새로 강한 영역을 표시해요. 또 수달은 특유의 사향노루가 풍기는 냄새를 풍기고 다닌다고 하네요. 그래서 가까이가면 수달이 있다는 것을 어림짐작 한대요. 사향노루 냄새가 무슨 냄새인지 맡아보고 싶어요. 수달은 가장 우위에 있는 수달이 가장 좋은 서식지를 차지하는 계급적 사회 구조를 가진다고 해요. 수달들 사이에도 계급이 있나보네요~! 짝짓기 시기는 1~2개월이고 임신 기간은 63~70일 정도에요. 한 번에 2~4마리의 새끼를 낳으며, 많으면 5마리까지 낳아요. 수달새끼를 한 번 보고싶어요~ 2개월 정도면 굴 밖에서 수영을 하고, 3~4개월 정도 지나면 어미의 보살핌을 받다가 1년이 되면 어미와 헤어진다고 한답니다. 수달의 ( 다 큰 수달 기준 ) 몸길이는 좀 큰 아기를 안는 정도예요. 조금 그리고 강가 주변이나 굴이나 바위가 많은 곳을 주 은신처로 삼아요. 특히 수달의 배설물은 다양한 생태 특성을 연구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답니다! 



 



- 수달 종에는 무엇무엇이 있을까?



수달은 전 세계적으로 13종 정도가 있어요. 하지만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수달은 단 한 종 뿐이라고 해요. 바로 유라시아 수달이지요. 우리나라에 살고있는 수달뿐만 아니라 다양한 세계의 수달을 간단히 알아볼까요?



유라시아 수달: 모든 수달 중 가장 널리 분포하고,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서식해요.



아프리카 민발톱 수달: 아프리카 서쪽 세네갈에서부터 북동쪽 에티오피아, 남아프리카 남쪽에 걸쳐 분포해요.



작은발톱 수달: 인도 북서부의 하마 찰프라데시 주의 히말라야 언덕에서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에 걸쳐 서식해요.



북미수달: 북미 전지역에 걸쳐 분포하며, 크고 건장한 수달이에요.



큰수달 (자이언트 수달) : 수달종 중 제일 큰 수달이며, 넓게 분포했었지만 멸종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어요. 



 



- 멸종위기 동물, 수달을 보호하자!



수달은 멸종위기 1급이며, 또한 천연기념물 330호 에요. 오래전에는 서울의 한강뿐만 아니라 제주도에도 수달이 서식한 것으로 보여요. 한강까지 은신처로 삼았다니 처음 알았네요. 하지만 현재 서울의 한강에는 수달이 사라진지 오래며, 대구의 신천또한 2005년 수달이 서식한다는 걸 발견하기 전까지 오랜 기간 수달을 찾아볼 수 없었대요. 예전에는 주로 중북 이북 지방의 산간 하천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수달, 왜 흔적을 감춘 걸까요? 왜 멸종위기에 처한 걸까요? 



문제는 바로 사람이에요. 수달의 털이 보온과 방수에 뛰어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마구잡이로 수달을 사냥하고 밀렵했어요. 수달이 불쌍하지요? 그러다 보니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이미 멸종되었고, 우리나라 에서는 아직 전 지역에서 간간이, 아주 가끔 보이긴 하지만 무려 멸종위기1급 동물이 되고 말았지요. 한국 전쟁 이후 심해진 밀렵과 도시화, 산업화 과정에서 진행된 하천개발 공사에서 수달의 서식지가 많이 파괴되었어요. 하천의 오염은 수달의 먹이를 감소시키며 수달의 수는 급격히 줄어들었다니 안타깝네요. 



 



- 수달 보호를 위해 우리가 할 일



지금까지 알아본 것처럼 수달은 보호해야하는 동물이에요. 그러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수달은 호기심이 많기 때문에 하천에 방치되어있는 통발이나 삼각망에 걸리기 쉽지요. 그런데 수달은 포유동물이라 물속에서 4분이상 견디지 못해서 익사해요. 그래서 익사를 막기 위해 입구를 막거나 보호격자를 덧붙여야 하지요. 또한 인공 보금자리나 생태섬을 만들어주어야 해요. 하천의 수면 중간에 외로 있으면서 물고기가 많고 몸을 숨길 수 있는 모래톱 등이 있어야되요. 수중보의 계단형 이동 통로 확보, 하천주변 로드킬 방지 표지판 등도 도움이 되고 있죠. 또 공장들이 하천이나 강에 오염물질을 버리지 않은 것도요. 그런데, 이런 것들을 우리가 하기에는 힘들지요? 수질을 오염시키는 원인에는 생활하수, 산업 폐수, 농축산 폐수 등이 있답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가 생활할 때 쓰는 생활하수가 가장 오염지수가 높지요. 생활 속에서 무심코 흘려보내는 음식물 찌꺼기나 폐식용유, 합성 세제 등을 분리수거하고 처리해야 해요. 급식이나 밥을 남기지 않고,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면 안되요. 또한 재활용을 해서 여러 가지 만들기를 해도 좋아요. 



 



수달의 문제는 수달 한 종 뿐만의 문제가 아니라 생태계가 파괴되어요.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동물 수달을 아끼고 보호해요. 생활 속에서 지구와 동식물을 아끼는 실천을 하기로 해요.



이상, 황단비 기자였습니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0.06.09

수달에 대해 굉장히 꼼꼼하게 자료를 조사하고 정리한 글이네요. 자료 조사를 충분히 한 점과, 그것을 자신의 문장으로 잘 정리한 글이었어요. ^^

[여러가지] → [여러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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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잘 쓰셨어요

기사 잘 봤어! 추천할께! ^^
오... 놀랍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