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거미계의 아이돌, 공작거미에 대해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이현준 기자입니다!
혹시 여러분은 "거미" 라고하면 무슨 생각이 나나요? 뭔가 무섭고 기분이 나빠지나요?
아니면 신기한 생김새에 호기심이 생기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미를 무섭고 나쁜 동물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오늘은 무섭고 끔찍한 거미가 아닌 세상에서 가장 깜찍한 거미,
또는 거미계의 아이돌이라고 부를 만한 공작거미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공작거미를 알아보러 다 함께 떠나 볼까요?
<이미지 출처 : 국립 생태원>
< 이미지 출처 : 한겨레 신문 >
공작거미는 깡충거미과의 한 종류예요. 공작거미의 몸길이는 평균 2.5~5mm 정도 되고요.
한 종을 제외한 나머지 종들은 호주에서 서식하고 있고, 사람에게 전혀 해를 주지 않아요.
깡충거미과의 거미들은 다른 거미들과는 다르게 풀밭과 나무를 뛰어 다니면서 사냥을 하죠.
최근 호주 시민과학자들의 활발한 연구로 신종 7종이 발견되었어요.
이로서 공작거미 무리는 85종으로 늘어나게 되었지요.
2020년 발견된 공작거미 (마라투스 콘스텔라투스)는 호주 남서부 빅토리아주의 리틀 데저트 국립공원에서 발견됐는데, 배 무늬가 고흐의 명화 "별이 빛나는 밤"과 닮았어요! 정말 신기하죠?
< 새로 발견된 신종 공작거미와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 출처 : 한겨레 신문
수컷 공작거미는 아름다운 색깔과 춤을 뽐내요. 마치 공작이 아름다운 깃털을 뽐내는 것처럼요.
화려한 색깔과 춤은 암컷을 유혹하기 위한 용도죠.
공작거미의 가장 큰 매력은 화려한 춤을 추는 거예요.
수컷 공작거미는 아주 화려한 춤을 춰요. 그 이유는 암컷을 유혹하기 위해서예요.
배를 세워서 진동시키며 두 다리를 치켜들고 정신없이 오른쪽, 왼쪽으로 움직인답니다.
작고 아름다운 몸에다가 뛰어다니며 아름다운 춤까지 추니 공작거미가 훨씬 더 깜찍해 보이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의외로 공작거미의 무서운 점도 있어요. 아까도 말했듯이 수컷 공작거미는 암컷 공작거미와 짝짓기를 하기 위해서 암컷 공작거미 앞에서 목숨을 걸고 춤을 춰요.
왜 목숨을 걸고 춤을 추는 것이라고 하냐면 암컷 공작거미는 수컷 공작거미의 춤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거절을 해요.
단순히 거절만 하는 것이 아니라 수컷 공작거미를 그 즉시 잡아먹어 버리죠! 공작거미의 춤을 귀엽게만 보는
우리들과는 다르게 말이예요.
< 2020년 호주에서 발견된 신종 공작거미들 > 출처 : 조선일보
자, 제가 쓴 기사는 여기까지구요!
저는 이 기사를 쓰고 나니까 공작거미가 더 좋아졌는데요.
여러분은 어떤가요? 공작거미의 매력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거 같지 않나요?
이제는 거미가 무섭기만 하다는 생각을 버리고 거미와 친해져 보는 게 어때요?
물론 세상에는 타란튤라와 같은 무서운 거미도 있어요.
하지만 공작거미와 같은 매력쟁이(?) 거미도 있으니까요!
이상 이현준 기자였습니다! 저의 기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공작거미 영상 감상해 보세요!!!^^ (출처 : 한겨레 신문) **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0.06.13
와~! <공작거미>라는 이름이 정말 찰떡이네요. 색깔이 화려하고 독특해요. 거미에 대해서는 정말 좀 왠지 무섭기도 하고, 으~하는 느낌이 있는데 이렇게 또 화려한 거미를 보니까 신기하고 예쁘다는 생각도 좀 드네요. ^^
특히 고흐의 작품과 닮은 거미는 정말 신기했어요. 오늘도 신기하고 흥미로운 주제의 글 잘 봤어요. 흥미로운 주제 선정, 충분한 자료 조사, 조사를 토대로 깔끔한 글 전개 등 완성도가 높은 글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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