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배추흰나비 번데기와 나비
안녕하세요. 윤서현 기자입니다.
오늘도 배추흰나비 이야기인데요.
이번에는 번데기와 나비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번데기를 보시기 전에,애벌레를 확대한 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히익-
털이 굉장히 많군요!
그리고 몸에 점이 나 있어요!
이 점도 역시 털처럼 많죠..
가까이서 보니까 놀랍게 생겼네요.
그럼 이제 번데기를 보겠습니다.
번데기 1일차 때 찍은 사진입니다.
번데기는 굉장히 뾰족합니다.
1일이라 그런지 초록색이고,나비의 모습이 보이지 않네요.
번데기가 되기 전 애벌레는 움직이지 않습니다.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다가 실을 뱉어낸 후 자신을 묶고, 번데기로 변합니다.
책에서 건들면 움직인다고 했는데 진짜 건들면 움직이더라고요.
많이 건들면 번데기가 화가 날 수 있으니(얘네도 감정이 있으니까요)주의하세요.
다른 번데기 상식도 알아볼까요?
애벌레는 번데기가 될 장소를 찾아다닌다는 거 알고 계시죠?
그렇게 자리를 찾으면 그곳에서 번데기로 변합니다.
변하면 주변의 색과 비슷한 색이 됩니다.
자리를 찾아다니는 애벌레를 색종이를 깐 그릇에 올려놓으면 번데기의 색이 색종이 색으로 변한다는 재밌는 사실도 있답니다.
음...번데기가 자신을 보호하는 보호색을 띄는 것 같네요!
그럼 나비를 관찰하겠습니다.
얼마 전 발견한 나비입니다.
원래 사라진 애벌레였는데 나비가 되어서 돌아왔네요.
그래서 전 너무 기뻤습니다.
날개를 쭉 펴고 저희 집 천장 주변을 날아다니고 있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지만 나는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그럼 나비에 대한 상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나비가 번데기를 나올 때 꼬리 부분에 두 줄이 생깁니다.
꼬리와 등 부분을 깨고 번데기를 나오는데요,
나온 뒤 나비는 날개가 구겨져 있습니다.
이 날개로 바로 날지는 않고요, 기다리면 날개가 펴집니다.
이제 그 날개로 하늘을 나는 거죠.
근데 나비의 모습이 너무 예뻐서 날려주기 아깝네요..
또 하나 아까운 사실이 있습니다.
바로 배추흰나비는 성충으로 15일밖에 못 산댜는 겁니다...
아름다운 나비로 15일 살고 죽는다니,슬프네요..(╥﹏╥)
이번에는 나비의 암컷과 수컷 구별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사람의 눈으로 보는 나비와 나비들이 보는 나비가 다르네요.
나비 눈에 수컷은 그냥 검은색으로 보이네요.
사람 눈으로는 그냥 우리가 평소에 보던 배추흰나비의 모습이죠.
아,그리도 또 하나 나비에 대한 상식이 있습니다.
봄에 낳은 알은 여름에 나비가 됩니다.
여름에 낳은 알은 가을에 나비가 됩니다.
가을에 낳은 알은 겨울에 알이 될까요?
아닙니다.겨울에는 추워서 나비가 되지 않습니다.
가을이 끝날 때 번데기가 되어 겨울을 난 뒤, 봄에 나비가 됩니다.
이 아름다운 나비의 사진으로 기사를 마치겠습니다.
이상으로 윤서현 기자였습니다.
정보출저:책 파브르 곤충 이야기 [배추흰나비]
사진:직접 찍은 사진입니다.(책 내용 포함)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0.06.23
직접 찍은 애벌레,번데기, 나비 사진이 신기하네요. 밖에서 나비는 쉽게 볼 수 있지만, 이렇게 애벌레와 번데기를 보기는 어려운데 직접 찍은 사진과 설명 덕분에 생생한 과정을 알 수 있었어요. ^^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