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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5년에 소행성이 떨어진다?!
안녕하세요. 최동욱 기자입니다.
여러분, 운석이나 소행성이 떨어진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보셨나요?
하지만 거의 다 거짓말인 얘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번 2135년에 떨어진다는 소행성은 나사에서 직접 발표한 것입니다.
그럼 어떤 소행성이고, 대책은 무엇인지 한 번 알아보러 가시죠!!
Q: 어떤 소행성이죠?
A: 위 사진의 소행성이 지구에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소행성인데요.
이 소행성의 이름은 베누입니다. 크기가 엠파이어 빌딩보다 큰 소행성이라고 합니다.
영화에서 본 것 만큼은 크지 않지만 피해량이 장난이 아니랍니다.
그냥 약 핵폭탄의 80000배 정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Q: 충돌 확률은 얼마고, 언제 떨어지는지 아시나요?
A: 이 베누라는 소행성이 지구에게 부딪힐 가능성은 2700분의 1이지만, 지금까지 충돌 가능성 소행성 중 충돌 확률이 가장 높다고 합니다!
NASA가 떨어질 날을 예측한 결과, 2135년 9월 22일이라고 나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NASA는 2135년 9월 22일에 약속 같은 걸 잡지 말라고 하네요.
Q: 어떻게 막죠?
A: 현재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고민 중입니다. 이 운석이 부딪히면 지구가 멸망할 정도는 아니지만 엄청난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기 때문에 방법들을 제시 했는데요. 천문학자들이나 NASA는 핵무기로 운석의 궤도를 바꾸는 게 목적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문제점이 실수로 핵무기가 운석을 부수긴 했지만 떨어져 나온 운석들이 지구 궤도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훨씬 더 많은 운석이 떨어지게 되니 굉장히 위험하다고 볼 수 있으시겠습니다. 그래서 이 핵폭탄 방법은 최후의 수단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방법도 있는데요. 아직까지는 불가능하지만 9m에 9톤 정도 되는 우주선을 날려보내 베누와 충돌시키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과학 기술로는 불가능하고요. 하지만 미래 과학 기술로는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그리고 그 무겁고 큰 우주선을 무인 조종 우주선으로 만든다고 합니다. 그럼 어마어마한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물론 기술력은 당연하고요.
게다가 베누의 궤도를 안전하게 변경하려면 베누가 지구에 충돌하기 전 7.4년 전에 우주선을 보내서 폭발시켜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했답니다.
또 소행성의 무게는 엄청나게 무겁기 때문에 그 9톤짜리 우주선들을 엄청 보내야 막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시뮬레이션을 통해 알아낸 사실이지만, 적으면 34개, 많으면 53개의 우주선이 필요하다고 밝혀졌습니다.
http://newsteacher.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4/03/2018040303893.html
여기 위에서 베누를 막을 방법이 적혀있는데요.
이 방법들 말고도 방법이 있긴 하지만 가장 가능성이 있는건 이 방법 두 가지 랍니다!
Q: 궤도를 바꿨다고 해도 위험할 수 있나요?
A: 네.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지금 우려되는 상황은, 만약 베누의 궤도를 바꿔도 달에 부딪힐 수 있습니다.
(제가 설명하려고 대충 그렸습니다.)
달이 지구를 돌고 있으니 달의 공전까지 예측해서 운석의 궤도를 바꾸기도 어렵지만 만약 베누가 달에 부딪히는 경우, 인류가 종말 할수도 있겠죠. 결과는 아무도 모릅니다. 왜냐면 달에 소행성이 부딪히면 달이 지구로부터 저 멀리 떨어져 나가거나 달이 지구로 점점 다가와 충돌하는 걸 예측할 수 있는데요.
먼저, 만약 달이 지구로부터 멀리 떨어져 나갈때 얘기를 해드리겠습니다.
달이 지구에 주는 가장 큰 영향이 무엇일까요? 맞습니다. 밀물과 썰물이죠. 달의 인력으로 인해 생기는 것인데요.
달이 소행성의 충돌으로 인해 지구로부터 저 멀리 우주공간으로 떨어져 나가 지구와 멀어지면 밀물과 썰물이 없어집니다.
지금까지 인류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계속 달과 같이 생활해 왔습니다. 그런데 달이 만약 지구에서 멀어져 없어진다면 예측할 수 없는 자연재해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자연재해가 없다고 해도 바다가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니 바다가 썩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두번째로 달이 만약 지구와 점점 더 가까워 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것도 문제가 됩니다. 달이 주는 조수간만의 차(밀물과 썰물)의 영향이 급격하게 커질 것입니다. 왜냐하면 달의 인력으로 조수간만의 차가 생기는 것인데 점점 가까워지면 그 조수간만의 차가 더 강해져 파도가 엄청나게 커져 해일로 갈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지구에서 보는 달은 영화에서나 나오는 것처럼 엄청나게 커질 것이고요.
달이 만약 약 9000km까지 지구와 가까워지게 된다면 달은 더 이상 여러분이 생각하셨던 달이 될수 없습니다. 즉, 동그라미 달이 될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지구는 달보다 중력이 강해서 달은 가루가 되어 부서지면서 지구로 들어가게 된다고 합니다. 그럼 그 가루가 작은 소행성이 되어 지구에 충돌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겠죠.
그럼 이상 기후나 자연재해가 일어날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지금 얘기한 것은 베누가 달에 부딪혀 지구에 천천히 다가올 때 얘기고요.
베누가 달에 충돌했을 때 달이 지구로 빠르게 다가온다면 어떻게 될지 상상도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위처럼 된다는 것입니다.
생명체가 싹 다 종말할 수도 있는 것이겠죠.
위 사진처럼 달이 빠르게 지구에 충돌하면 부스러기가 되는 것이 아닌 바로 지구에 충돌하기 때문에 떨어진 자리의 지구 지각이랑 맨틀은 완전히 파괴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런 이유들로 아직까지 베누에 대한 대책을 정하기 어려운데요.
하지만 미래 기술로는 충분히 가능할 거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네. 이렇게 2135년에 지구에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베누에 대해서 써보았는데요.
지금 당장 일어날 일은 아니니 너무 걱정만 하시지는 마시고요. 방심만 안 하면 될 것 같습니다. ^^
가시기 전에 댓글과 추천 한번씩 부탁드립니다!!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0.07.02
2135년이면 115년 후의 일이네요. 아주 멀지도, 아주 가까운 미래의 일도 아니지만 소행성 베누의 존재에 대한 나사의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는 것을 토대로 꼼꼼하고 자세하게 소개한 글이에요. 무엇보다 동욱 기자 자신의 말로 글을 쓴 점이 좋았고, 어려운 우주 관련 내용을 본인이 잘 이해한 후 글을 쓴 것이 느껴졌어요.
이해하기 쉽도록 직접 그린 원리 그림도 잘 봤어요. ^^ 글의 양이 많았기 때문에 몇 군데 곳곳에 띄어쓰기 실수한 곳이 있어서 수정해서 밑줄로 표시해 두었어요. 확인하길 바랄게요.
[여러가지] → [여러 가지], [위험할수] → [위험할 수], [충돌하는걸] → [충돌하는 걸], [예측할수] → [예측할 수], [썩을수도] → [썩을 수도], [있을것] → [있을 것], [충돌했을 때] → [충돌했을 때]
제발 그 운석이 우리나라 쪽으로만 안오면 좋겠네요...ㅠ
또 운석이 더 일찍 충돌할 가능성도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