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흰나비를 기다리며ㅡ3

2020.07.01

안녕하세요 곽지원 기자 입니다.



 열심히 케일잎을 먹고 자란 애벌레는 새끼손가락 만한 길이와 두께로 자랐습니다.

 2주동안 그렇게 자라다가 어느날 잎사귀가 아닌 망 위쪽으로 기어 올라와 이곳저곳을 돌아다녔습니다. 길을 잃은 건가해서 다시 잎사귀로 내려주었는데도 계속 이동을 했습니다.

 이상해서 책을 찾아보니 번데기가 되려고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라는 설명을 보고 더 유심히 살폈습니다.

 그러다 저녁쯤 2마리가 잎사귀를 먹지도 않고, 길이도 조금 짧아지고,  그대로 움직이지도 않는 것을 보았습니다.



 

자세히 관찰하니  애벌레가 실을 뽑아 허리에  감아 몸을 고정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 번데기가 되려고 준비하는것 같아 설렜습니다.

 그렇게 하루반 정도를 먹지도 움직이지도 않고 있다가 틈틈히 관찰하고있던 저의 눈에 한마리가  마지막 허물을 벗고 번데기로 변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아직 허물을 벗지않고 옆에서 꼼짝않는 애벌레도 곧 변할 것 같아 계속 지켜보는중에 허물을 벗고 번데기가 되는 모습을 찍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5마리였던 애벌레는 2마리만 살아남아 번데기가 되었습니다. 그 안에서 잘 자라 10일 후엔 나비로 꼭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0.07.02

책에서만 보던 사진을 실제 사진으로 보다니 신기해요. 정말 번데기가 되었네요. ^^ 생생한 사진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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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저도 학교 교실 안에서 키워요! 집에서 키우신다니 대단해요 화이팅!
네! 감사합니다 

열심히 키워서 나비되면 좋겠네요~^^

화이팅!!!

감사합니다 !
오 그제까지 애벌레만 봤는데 이제야 나비가 될 준비를 하는 군요!
네! 감사합니다 

추완 
감사합니다 
진짜 번데기라니 신기해요!
나비가 되는날까지 화이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