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동아사이언스 기자단 친구들 중에서는 용돈 받는 친구가 많을 거에요. 용돈을 받으면 기쁘고 , 어디에 써볼까? 하고 행복하고 하죠? 하지만 한편으로는 친구가 더 많은 용돈을 받는 다던가, 무엇을 사려고 하는데 돈이 부족하던가 하여 아마도 한번씩은 엄마한테

' 내 친구는 일주일에 내 용돈의 두 배를 받는 단 말이야! '

 라는 등의 핑계로 용돈을 더 달라고 졸라본 적이 있을 친구들도 있을 거에요.

이렇게 항상 부족할 수도 있고, 남을 수도 있는 용돈은 도대체 무엇이고,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요?

- 용돈이란 ? -

친구들도 누구도 매일 용돈용돈....도대체 이 용돈은 무엇일까요?

용돈을 한자어로 바꾸면: 用( 쓸 용 )돈 이 되요.

용돈( 用돈 )은 풀이 그대로 어딘 가에 쓰려고 ( 대부분 - 무엇인가를 사려고 ) 몸에 지니며 갖고 다니는 돈을 뜻한답니다.

- 용돈의 장점 -

내게는 항상 남거나 부족한 용돈! 도대체 이 용돈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1. 용돈으로는 내가 평소에 사고 싶었던 물건을 살 수 있어요!

2. 용돈에는 한도가 정해져 있어서 과소비를 방지할 수 있어요!

3. 본인 스스로 용돈을 활용해 경제활동을 실천해볼 수 있어요!( 3은 1,2 와 비슷 )

일단 용돈은 이렇게 세 가지의 장점이 있답니다. 그렇다면 용돈의 단점은 뭐가 있을까요?

- 용돈의 단점 -

항상 내가 사고 싶은 것도 사고......너무 좋은 용돈! 도대체 이 용돈의 단점은 무엇일까요?

1. 큰 돈을 받게 된다면 용돈의 소중함을 모르게 흥청망청 쓰게 될 수 있어요!

2. 욕심이 생겨 비싼 거, 쓸데 없는 것을 사려고 부모님의 돈을 훔칠 수 있어요!

3. 흥청망청 쓰다가 막상 필요한 것을 사려고 할 때 돈이 없어서 곤란해 질 수가 있어요!

이렇게, 좋은 줄만 알았던 용돈이 단점도 있다니, 배신감이 느껴지나요? 그렇다고 용돈을 받지고, 안 받지도 못 하겠다고요? 걱정마세요~ 제가 이제부터 용돈을 계획적으로 즐겁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 용돈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 -

1단계. 단순히가 아니라 , 땀을 흘린 후 받는다!

 그냥 1주일에 한번, 1일에 한번 이렇게 용돈을 받는 분들이 대부분이실 거에요. 하지만 저는 다르게 한답니다. 저는 집안일을 땀 흘려서 한 후 그 대가로 용돈을 받는데요, 집알일 한 후 받는 용돈의 양을 보여드릴게요.( 제 거 )

청소기 돌리기 - 500원

설거지 - 양에 따라 200~400원

물건 정리 - 300원

바닥 걸레질 - 500원

창, 책상 등 걸레질 - 300~400원 

구두 닦기- 한 켤레 당 200원

빨래 개기

                      널기- 300원

이렇게 하는데요, 적게 받는 것 같나요? 아니에요~ 일하랴 집안일하랴 힘드신 엄마를 위해 이 정도도 많이 받는 거 아닐까요? 또,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하루에 빨래 개고 널고, 청소기만 돌려도 총 1100 이랍니다.

이런 식으로 5일만 똑같이 해도 총 5500원을 버는 거랍니다.

그리고 노력 후에 번 돈은 적어도 되게 크게 느껴지고 보람을 느끼게 해준답니다.

어떤가요? 보람을 느끼고, 힘드게 밖에서 일하시는 엄마도 도와드리고 , 돈도 벌고~

일석삼조랍니다!

2단계. ' 소원함 ' 을 만들어 꾸준히

저축하여 둔다!

이것도 제가 사용하는 방법인데요, 소원함이란 무엇일까요?

소원함이란 제가 예전에 어떤 책을 읽다가 영감을 얻고 시작한 건데요, 사고 싶은 물건이 있거나 사고 싶은 물건을 생길 때를 대비해서 용돈의 3분의 1 정도를 여기다가 넣어놓고 사고 싶은 물건의 가격만큼 모아지면, 그 물건을 사고 다음 목표를 위해 다시 돈을 모으는 것이랍니다.

저는 1번처럼 땀 흘려 얻은 성과의 용돈을 저금통, 용돈, 소원함 이렇게 나눠서 넣는데요, 이 때 팁을 드리자면 만약 받은 용돈이 2000원이라면 저금통에는 4분의 1 정도인 700원을, 용돈으로는 4분의 1인 500원을, 소원함에는 4분의 2 정도인 900원을 넣는 겁니다.

한마디로 용돈보다는 저금을 더 많이 하고, 저금보다는 소원함에 더 많이 넣는 것입니다.

(  용돈 <  저금통 < 소원함  )

그렇게 되면 사고 싶은 물건을 더 빨리 사고, 저금하는 습관도 기르고, 돈을 아끼는 습관도 기르고~이것도 일석삼조네요^^

3단계 . 용돈 기입장인 듯 용돈 기입장 아닌  용돈 기입장 쓰기

( 선택 과정 )

집안일을 하고, 소원함 저금통 용돈에 번 돈을 나눠 놓고 난 다음에 마지막으로 할 일은 무엇일까요?

바로바로 용돈 기입장 쓰기랍니다~용돈 기입장, 모두 알고 계시죠? 용돈을 쓰고 받고 난 후 그것을 그대로 기록해두는 거에요.  ( 날짜, 받은 용돈, 쓴 용돈, 남은 용돈을 기록하는 거에요 )

하지만!!!!제가 쓰는 용돈 기입장은 기존 용돈 기입장과 다르답니다.

저는 따로 이면지 뒷장에다가 자로 네모칸 20개를 그리고( A4용지 크기 기준 )  날짜, 받은 용돈은 쓰는데요, 대신 다른 내용을 추가 시킵니다.

바로 받은 돈을 소원함, 저금통 , 용돈 에 나눠 쓴 것을 쓰는 거랍니다.

이해가 안 되시죠? 간단하게 예시를 들어드릴게요.

제가 만약 2015년 02월 26일날 집안일을 하고 받은 용돈이 2000원인데 그 중 400원은 용돈으로 쓰고,  700원은 저금하고, 900원은 소원함에 넣었다면 이렇게 쓴답니다:

날짜: 2015년 2월 26일

받은 용돈: 2000원

용돈: 400원 저금: 700원 소원함: 900원

조금 어렵고 도움이 안 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이것은 안 해도 되고 해도 되는 선택 과제로 해놓을 게요~

어떤가요? 이제 용돈이 무엇이고, 어떻게 현명하게 써야 할 지 알겠나요?

비록 제 생활이지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모두들 앞으로도 용돈 현명하게 잘 쓰세요~^^

자료 참고: 네이버 지식 in

대표 사진 출처: Bing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