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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탕을 물고 있으면 입 안이 꺼끌꺼끌 해질까 ?
안녕하세요 ! 박채란 기자 입니다.
여러분들도 사탕을 볼에 잠시 물고 있다가 삼키면 입 안이 꺼끌꺼끌 해지는 현상을 겪어보셨을 겁니다.
그래서 오늘의 주제는 ' 왜 사탕을 물고 있으면 입 안이 꺼끌꺼끌 해질까 ? ' 입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
출처: 픽사베이
사탕을 볼에 물고 있다가 삼키면 입 안이 꺼끌꺼끌 해지는 현상의 이유는 ' 삼투압 현상 ' 때문입니다.
욕조에 오래 있으면 손가락이 쭈글쭈글해지는 그 현상 맞습니다.
삼투압 현상은 서로 다른 농도를 가진 두 용액이 용매( 녹이는 물질 )는 통과하지만 용질( 녹는 물질 )은 통과하지 못하는 벽으로 막아두었을 때 농도가 낮은 쪽에서 높은 쪽으로 용매가 이동하는 현상 입니다.
이 삼투압 현상이 우리 입 안 쪽에서 일어난 것입니다.
구강 점막 세포의 농도는 약 0.9%이고 ( 저농도 ) 사탕의 농도는 90%로 우리의 구강 점막 세포의 농도보다 높은 고농도 입니다. 그래서 고농도인 사탕이 구강 점막 세포의 수분을 흡수하면서 입 안이 쭈글쭈글 해지고 꺼끌꺼끌해진 겁니다.
이 현상은 입에 물을 물고 있으면 괜찮아 집니다. 하지만 그냥 놔 두어도 괜찮아 지더군요.
하지만 사탕을 오래 물고 있으면 입 안이 헐어버릴 수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당도가 높은 사탕을 입 안에 물고 있는 것은 몸에 좋은 것은 아니니 사탕을 적당히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떠셨나요 ? 궁금증이 해결 되셨나요 ?
이번 기사는 좀 분량이 짧았지만 다음에는 더 길고 유익한 기사로 돌아오겠습니다.
제 기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0.07.17
채란 기자, 긴 글은 아니지만 사탕을 먹을 때 입 안이 꺼끌꺼끌해지는 이유가 삼투압 현상과 관련이 있다는 점이 흥미롭네요. ^^ 생활에서 발견한 현상을 과학적인 이유로 설명한 점이 재밌었어요. ^^
사*궁이에서여!